본문 바로가기
경제

50만원싼 중국 폴더블폰! 삼성 따라잡기 시작되나? 미친 가격 경쟁력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11. 27.
반응형
SMALL

삼성전자가 선점한 폴더블폰 시장을 두고 경쟁자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경쟁 제품들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강점들을 흡수하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아너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현지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플래그십 폴더블폰 '아너 매직 Vs(Honor Magic Vs)'를 공개했다. 

아너 매직 Vs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같이 세로로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새로운 힌지 디자인을 통해 이전 제품에 비해 더 얇고 가벼워졌으며, 주름이 적고 접었을 때 틈 없이 닫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플러스(+) 1세대'가 탑재됐고, 최대 12GB 램과 256GB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눈에 띄는 점은 최신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같이 스타일러스인 '매직 펜'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갤럭시 Z 폴드 시리즈가 다른 경쟁 제품 대비 비교 우위에 있었던 스타일러스 지원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배터리 용량도 5000mAh에 달한다.

이 제품은 약 1050달러(8GB/256GB 모델 기준)부터 시작해 가격 경쟁력도 높은 편이다. 중국의 유명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아너 매직 Vs를 소개하는 트윗을 올리며 "가격 경쟁에서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이 삼성을 이길 수도 있다"이라고 코멘트 하기도 했다.

픽셀 폴드 추정 사진 /사진=존 프로서

이와 더불어 화웨이는 최근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를 닮은 폴더블폰 '포켓S'를 내놨고, 비보도 두번째 폴더블폰 '비보 X 폴드 플러스'를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를 높여 선보였다. 또 오포의 차기 폴더블폰 '파인드 N2'도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중국 제조사들의 거센 도전에 이어 삼성전자의 오랜 파트너인 구글도 직접 폴더블폰 시장에 도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유명 IT팁스터 존 프로서(@jon_prosser)는 최근 구글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픽셀 폴드(Pixel Fold)가 내년 5월 출시될 것이라고 전하며 디자인과 가격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픽셀 폴드는 외부 5.8인치, 내부 7.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구글의 자체 칩셋 '텐서 G2(Tensor G2)'로 구동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가격이 갤럭시 Z 폴드4와 같은 수준인 1799달러로 알려지며 벌써부터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이 계속되는 경쟁자들의 도전에도 불구, 당분간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우위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1600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7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62%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하반기에는 점유율이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친 가격’ 중국폰, 삼성 잡겠다고 가격도 포기?”

전세계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도 출고가 148만원부터 시작하는 초저가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년 초에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최근 현지에서 신형 폴더블폰 ‘매직Vs’를 발표했다.

아너는 화웨이에서 독립한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사다. 이번에 출시한 매직Vs는 지난해 선보인 아너 최초의 폴더블폰 매직V의 후속작이다.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7.9인치 폴더블OLED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접었을 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45인치 OLED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5000mAh의 배터리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이 0%여도 46분이면 100% 완전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게도 261g으로 폴더블폰 가운데 가벼운 축에 속한다.



아너는 오는 30일 중국 현지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초 전세계 시장에 매직Vs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유럽 폴더블폰 시장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매직Vs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강력한 경쟁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2분기 메이트Xs2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 화웨이의 경우 독자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대중성이 떨어지는 반면, 매직Vs는 안드로이드OS가 적용됐다.

가격 경쟁력도 상당하다. 매직Vs의 출고가는 한화 약 149만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의 공식 출고가는 국내 기준 1998700원(256GB)부터. 최고가 2119700원(512GB)에 달한다. 아너의 매직Vs가 갤럭시Z폴드4보다 50만원 저렴하다. 오히려 출고가가 1353000~1474000원인 갤럭시Z플립4와 비슷한 수준이다.

램 용량에서는 갤럭시Z폴드4(12GB)에 뒤떨어지지만, 배터리 용량과 무게, 충전 속도 등의 일부 사양에서도 나은 면을 보여주고 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한 삼성전자 제품보다 20~30만원 정도 저렴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들 기업은 초기 형성 단계인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저가형 제품을 앞세워 자리를 잡으려는 모양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900만대에서 올해 1천600만대로 73%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출하량은 2천600만대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가 12억4천900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폴더블폰은 아직 작은 시장이지만, 잇단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웨이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폴더블폰 포켓 S를 출시했다. (사진=화웨이)

■ 화웨이·샤오미 등 가격 경쟁력 앞세워 시장 공략

이달 초에는 화웨이가 폴더블폰 '포켓S'를 5천988위안(약 116만원)에 출시했다. 256G를 기준으로, 비슷하게 가로로 접는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135만3천원)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다. 최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 호응을 얻은 갤럭시Z플립4 비스포크(140만8천원) 보다는 25만원 정도 저렴하다.

 

최초의 신직업 ‘집행자’

 

화웨이 포켓S는 중저가 가격에 맞춰 성능도 낮췄다. 포켓S는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 778G를 탑재했다. 이는 중저가형으로,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일부 모델에서도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4세대에 차세대 AP인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채택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폴더블폰을 선점한 시장에서 틈새인 중저가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샤오미 믹스 폴드2(사진=샤오미)

샤오미는 지난 8월 세로로 접는 폴더블폰 '믹스 폴드2'를 256G 기준 8천999위안(약 166만원)에 출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4(199만8천원)보다 34만원 정도 저렴하다. 특히 믹스 폴드2는 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탑재해 고성능을 구현한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약진하는 오포도 지난해 12월 첫 폴더블폰 '파인드N'을 출시하고, 다음달 2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인드N은 AP로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했다. 가격은 256G 기준 7천699위안(약 142만원)이다. 2세대 신제품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탑재할 전망이다.

■ 중국 기업, 자국서 영향력 확대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특히 중국 기업들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자국을 텃밭 삼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점유율 52%로 과반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15%, 비보 12%, 아너 8%, 샤오미 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최근 현지에서 신형 폴더블폰 ‘매직Vs’를 발표했다.

아너는 화웨이에서 독립한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사다. 이번에 출시한 매직Vs는 지난해 선보인 아너 최초의 폴더블폰 매직V의 후속작이다.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7.9인치 폴더블OLED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접었을 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45인치 OLED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5000mAh의 배터리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이 0%여도 46분이면 100% 완전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게도 261g으로 폴더블폰 가운데 가벼운 축에 속한다.

아너는 오는 30일 중국 현지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초 전세계 시장에 매직Vs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유럽 폴더블폰 시장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매직Vs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강력한 경쟁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2분기 메이트Xs2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 화웨이의 경우 독자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대중성이 떨어지는 반면, 매직Vs는 안드로이드OS가 적용됐다.

가격 경쟁력도 상당하다. 매직Vs의 출고가는 한화 약 149만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의 공식 출고가는 국내 기준 199만8700원(256GB)부터. 최고가 211만9700원(512GB)에 달한다. 아너의 매직Vs가 갤럭시Z폴드4보다 50만원 저렴하다. 오히려 출고가가 135만3000~147만4000원인 갤럭시Z플립4와 비슷한 수준이다.

램 용량에서는 갤럭시Z폴드4(12GB)에 뒤떨어지지만, 배터리 용량과 무게, 충전 속도 등의 일부 사양에서도 나은 면을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Z폴드4의 배터리 용량은 4400mAh, 충전 속도는 25W를 지원한다. 무게는 263g이다.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검색, 광고, 동영상 다 잡아먹더니 스마트폰까지? 구글, 무서울 정도”

삼성전자와 구글 간 OS(운영체제) 동맹이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양사는 애플의 아이폰-iOS 생태계에 맞서왔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를, 구글은 소프트웨어를 맡아 안드로이드OS 점유율 확대를 같이 했다. 구글은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지원하며 연대를 구성해왔다. 이제는 아니다. 직접 스마트폰을 만든다. 삼성전자가 공들이고 있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도 출시할 전망이다.

 

 
구글 폴더블폰 삼성과 가격까지 똑같다

IT팁스터 존 프로서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2023년 5월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를 공개한다. 가격은 1799달러, 한화 약 240만원 가량이다. 대화면 내부 디스플레이에 커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Z폴드의 폼팩터(기기 형태)와 유사하다. 가격까지 미국향 갤럭시Z폴드4와 똑같다.

구글은 2019년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분기 ‘패스포트(passport)’라는 코드명의 폴더블폰이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당시 매체들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제품 완성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이길 수 없어 출시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절치부심해 가격을 갤럭시Z폴드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뇌로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앞서 출시한 구글 ‘픽셀7’ 시리즈에 탑재된 ‘텐서G2’가 될 전망이다. 후면에는 망원, 초광각 카메라가 장착되며 일각에서는 소니 IMX787 이미지센서를 채택할 것이라 예상 중이다. 내부 디스플레이의 가로 비율이 짧아진 것이 특징이다. 비율 상으로는 갤럭시Z폴드4보다 중국 오포(OPPO의 ‘파인드N’과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까지... 구글의 '욕심'

구글은 올해 스마트폰 픽셀7 시리즈는 물론 스마트워치 ‘픽셀워치’,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 등 웨어러블 기기까지 하드웨어 제품군을 확대했다. 내년에는 태블릿PC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의 iOS 생태계,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태계에 버금가는 구글의 ‘픽셀 생태계’를 그리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에 공들여왔던 구글이 하드웨어 시장 진출까지 탐내고 있는 것. 애플의 iOS 생태계에 대적할 구글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특히 구글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애플을 ‘능가’하는 완벽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AI를 접목한 하드웨어 플랫폼 핵심에 스마트폰이 자리한다. 이를 위해 구글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AP ‘텐서(Tensor)’칩도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된 픽셀6 시리즈부터 텐서칩을 탑재하고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역량이 집약된 SoC로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사용성에 최적화됐다.

릭 오스터로 구글 구글 장치·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텐서 칩은 구글의 최신 AI를 모바일 기기에 적용하도록 특별히 설계해 AI 주도하는 스마트폰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향후 구글이 제공할 하드웨어 기반으로서 구글 휴대전화에서 높은 수준의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테크M, ZD넷코리아,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