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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준의 선택은? CPI통계로 선택한다! 나스닥폭등 다우지수 폭등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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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영상이 나오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발표 후 연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중단에 대해 생각하거나 언급하는 것은 시기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에 뉴욕증시는 상승세에서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년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감지된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1.43포인트(3.70%) 뛴 33,71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7.80포인트(5.54%) 폭등한 3,95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0.97포인트(7.35%) 폭등한 11,114.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다우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상승폭은 2020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10 CPI가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올랐다는 소식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면서 증시에 훈풍을 몰고 온 것으로 분석된다.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회사 파산을 막기 위해 13조 원에 가까운 자금 수혈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0일 소식통을 인용해 FTX의 경영진이 94억 달러, 약 12조8천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벤처펀드 세쿼이아 캐피털 등과도 구제금융 확보 방안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3위 업체인 FTX 인수를 검토했으나 하루 만에 철회하면서 FTX는 파산 위기에 내몰렸고 가상화폐 시장은 대폭락했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가 어느 정도 완화될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리 인상 속도는 조절할 수 있겠지만, 통화 긴축 기조는 여전히 이어나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CPI 예상치보다낮았지만, 근원물가는 여전히 6%대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수치(CPI)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줄였다는 점은 분명하다. 10일 미국 노동청에 따르면 미국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과 대비해 7.7% 올랐다. 지난 2월(7.9%) 이후 8개월 이후 처음으로 7%대에 내려왔고, 시장 전망치(7.9%)보다도 낮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물가상승 억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전월과 비교한 물가 상승률도 0.4%로 지난 9월(0.4%)와 같다. 월가 전망치(0.5%)도 소폭 밑돌았다. 중고차·트럭(-2.4%), 의류(-0.7%), 의료서비스(-0.6%)도 내림세를 보였고, 에너지서비스 물가도 1.2% 하락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물가는 여전히 오름세다. 교통서비스(0.8%), 주거비(0.8%) 등 서비스 물가는 지속적으로 올랐고, 식료품(0.6%), 신차(0.4%) 등 가격도 올랐다. 지난달 ‘마이너스’를 보였던 휘발유 가격도 한달새 4.0% 오르면서 에너지 부문이 1.8% 올랐다.

특히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나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6%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10월 근원소비자물가는 6.3% 상승으로, 한달전(6.6%)보다 소폭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소비자물가 수치가 연준에게 충분한 위안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는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보면 유추가 가능하다.


그는 지난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그는 “(긴축 속도를 늦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그것은 다음 회의(12월)일 수도 있고 다음 회의(내년 2월)일 수도 있다”며 다음 FOMC부터 인상 폭을 줄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금리 상단이 올라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 했다. 파월 의장은 “월별 인플레이션이 일관되게 약화하고 있는지 패턴을 봐야한다”면서 “직전 9월 FOMC 이후 나온 각종 경제 지표를 고려하면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단기적인 금리 인상폭은 줄일 수 있긴 하지만, 물가상승 수준이 여전히 높은 터라 긴축 강도는 여전히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연준 고위 인사 “인플레 승리 아냐..여전히 높다”

연준의 고위 인사들의 생각도 비슷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댈리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물가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은 긍정적인 정보이긴하지만, 단 한달의 데이터로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인 물가 지표가 여러번 나와야 한다.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리인상의 단계적 축소를 고려하는 게 적절하지만, 긴축 중단은 전혀 논의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그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전반적인 물가와 근원물가상승률이 완화되고 있어 보이지만, 전체적인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데 대해 연준(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향후 금리 인상폭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다며 단 한 번의 지표에 너무 흥분해선 안 된다는 신중론도 견지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 CPI가 전월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0.6%를 밑도는 것이다. 전년비 CPI 상승률도 7.7%로 예상치 7.9%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 9월 8.2%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전월비 0.3%, 전년비 6.3%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대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유럽 경제 및 금융센터에서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실로 좋은 소식"이라고 반기면서도 연율 7.7%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 2%에 비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8%를 넘는 것보다는 낫지만 2%에는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가깝지 않다"며 "따라서 아직 승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빨라도 내년 9월까지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10 CPI와 관련, "전체 인플레이션과 근원 인플레이션이 약간 완화됐음을 보여줬다"면서도 여전히 인플레이션 추세가 "수용할 수 없을 만큼 높다"고 밝혔다.

에스터 조지 캔사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 CPI가 예상보다 떨어졌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올 여름에 기록했던 41년 만에 최고 수준에 "불만족스럽게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지속될 것으로 보여 통화정책이 해야 할 일은 분명히 더 남았다"라고 말해 긴축을 계속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불필요하게 높이지 않기 위해 특히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금리 인상은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와 조지 총재는 올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에 참여하는 투표 멤버이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돌아가면서 FOMC에 투표 멤버로 참여한다.

이날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12 FOMC에서 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85.4% 반영했다.

메스터 총재는 "지금까지 진행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적이란 사실이 계속해서 증명됐다는 점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치러야 하는 비용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를 너무 적게 올려 발생하는 리스크가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10 CPI가 "안도감을 주는 환영할 만한" 소식이지만 앞으로 금리 인상폭이 낮아질 수는 있어도 긴축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 금융시장 여건과 경제 환경이 어떻게 전개돼 가고 있는지 더 잘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폭 둔화가 통화정책의 완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도 "충분히 경제 제약적인 스탠스로 접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그간의 긴축을 평가하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0.5%포인트의 금리 인상도 상당히 큰 것이란 사실"이라고 말했다.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월별 상승폭은 낮지만, CPI는 지난 여름철 기록한 41년 만 최고에 ‘불쾌할 정도로 근접해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분명히 통화정책이 할일이 많다”고 했다. 메스터 총재와 조지 총재 모두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투표 멤버다.

 

현지 시각 10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 CPI가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예상치였던 7.9% 상승과 전월치인 8.2%를 밑도는 수준인데요. 흐름 역시 확인해보시죠. 지난 6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9.1%를 기록하며 4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는데요. 이후 4개월 연속 둔화했고, 이번 수치는 올해 1월의 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또, 물가 상승률이 7%대로 떨어진 건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외에도 10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으로 나타나며 전월치와 같았으나, 예상치는 밑돌았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배경도 살펴볼까요. 일단 중고차 가격이 크게 둔화했습니다. 또, 의류 가격과 유틸리티 가스 비용이 하락세를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한편, 임대료는 아직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요. 0.6% 증가로 집계되며 지난달의 0.8% 상승에서 둔화했으나, 아직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전년 대비 6.3% 상승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는데요. 또, 지난달 기록한 40년래 최고치인 6.6%에서 둔화했습니다. 전월 대비 수치 또한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외신들과 전문가들의 반응도 체크해봐야겠죠. 전반적으로 이번 CPI 발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대부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꺾이기 시작했고, 연준이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갈 여지가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임대료는 아직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제러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사용하는 임대료 지표와 실제 임대료 가격에는 시차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임대료 가격을 대입해 이번 지표를 살펴보면 근원 인플레이션은 마이너스로 집계된다고 분석했는데요. 따라서 연준은 12월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서고, 그 후에는 금리 인상 중단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블룸버그는 아직 인플레이션 수치가 너무 높다고 했습니다. 또,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고 임금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매일신문, YTN, 이데일리, 한국경제,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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