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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승기 음원 정산은 못받았는데 오히려 회사측에 47억원 가량 빌려줘?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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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뒤통령' 이진호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승기의 현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서는 '이승기가 사면초가에 몰린 이유…대표의 소름 돋는 행동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승기는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를 상대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간 발매한 모든 음원에 대한 수익을 한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후크 측은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이승기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 반박했다.

하지만 이진호는 지금 상황이 이승기가 유리하기만 한 상황은 아니고, 오히려 이승기가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이진호는 그 이유로 소속사 식구들의 침묵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이렇게까지 이승기가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는 게 하나하나 증빙이 됐는데 아무도 이승기를 위해 목소리를 내주는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후크 소속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양측 모두 관계 있는 인물이다. 어느 편을 들어달라 요구하기도 어렵다"면서도 "이승기는 홀로 싸우고 있지 않냐. 소속사에 나와 싸움을 하는 경우엔 통상적으로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우산을 만든다. 근데 이승기는 매니저 단 한 명과 후크에서 나온 상황이다. 매니저와 홀로 이 모든 걸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적으로나 외형적으로나 결코 쉬운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두 번째 이유는 권진영 대표의 권력이었다. 이진호는 "권진영 대표는 업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분이다. 이선희와 이승기 단 두 명만 데리고 수백억 원이 넘는 회사로 키운 저력이 있다"며 "권 대표의 파워는 방송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각에서는 방송사에서 권대표의 눈치를 본다는 말이 있다"고 밝혔다.

후크 소속 연예인 이서진, 윤여정, 이승기는 모두 예능에서도 활약하는 스타들. 이진호는 "권진영 대표가 나영석PD의 사이가 끈끈하다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은다. 이승기가 나영석PD와 '1박2일' 이후 다양한 작품을 하며 권 대표와 끈끈한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권진영 대표는 수백억 원대 자산가다. 알려진 것만 수백억이다. 천억 원대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재산을 갖고 있는 분"이라며 "이런 분이 결코 이 사안에 대해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진호에 따르면 후크 쪽은 국내 최고 유명 로펌 김앤장과 미팅을 했다. 이진호는 "아직 선임 단계는 아니다. 아직 미팅 단계지만 이 사실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이번 사안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 법무법인을 선임하겠다는 권진영 대표의 강력한 의지"라고 밝혔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 대표가 소속 가수 이승기에게서 빌린 수십억원으로 고급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후크엔터 측은 지난 26일 스타뉴스에 “한남더힐 매입과 이승기에게 빌린 돈은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 이승기가 권 대표에게 2013년 7년간 무이자로 47억원을 빌려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후크엔터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승기에게 빌린 돈에 대해서 ‘단기 차입금’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권 대표가 지난 2016년 5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 74평형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34억원에 매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승기에게 빌린 돈을 개인의 부동산 구매에 사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이승기와 후크엔터 측은 음원 정산 미지급 논란으로 진실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37곡을 발표했으나, 후크엔터 측으로부터 100억원 상당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입가경이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이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를 둘러싸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 동안 음원 사용료를 정산 받지 못했다고 내용증명을 보낸 데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 측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후크 권진영 대표의 욕설과 폭언이 담긴 녹취가 공개돼 파문이 일었고, 또 이승기를 직접 발탁해 키운 소속사 선배 이선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후크 측은 27일 “이승기에게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와 지난해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용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합의서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2021년 5월 말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해 독립했지만 열흘 만에 후크와 전속 재계약해 관심을 모았다.

후크는 “이승기의 이번 문제 제기에 따라 전문가와 함께 그동안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면서 “명확하게 정리해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기가 보낸 내용증명을 두고 권진영 대표의 욕설과 폭언이 담긴 음성파일이 공개돼 파장이 커졌다. 또 이승기를 직접 발탁한 이선희가 이사로 등재돼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후크 측은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에 예우 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돼 있었지만 이선희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후크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권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한 1인 회사였다”고 설명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중앙일보, 한국일보,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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