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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심전환대출-대출 이자 낮추자" 신청 첫날…"조건 깐깐" 불만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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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준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대출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안심전환대출은 제1·2 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3%대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입니다.

대출금리는 만기에 따라 연 3.8%에서 4%이고, 만 39살 이하면서 소득이 6천만 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은 0.1%포인트 추가로 우대 금리가 적용됩니다.

이 상품으로 갈아타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일단 부부합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여야 하고, 시세 기준으로 주택 가격이 4억 원 아래인 1주택자가 대상입니다.

소득 7천만 원이 넘는 경우엔 내년에 시행 예정인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면 됩니다.

지난달 16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대상인데요.

이후에 주택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상환 의무가 생기진 않습니다.

신청 기간은 주택가격에 따라 다릅니다.

오는 30일까지는 주택가격 3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10월 6일부터 17일까진 주택가격 4억 원까지 가능합니다.

또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일자가 다르다는 점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다만 9월 29일과 30일, 10월 14일과 17일엔 요일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물량 한도는 25조 원입니다.

신청 규모가 25조 원을 넘으면 주택가격이 낮은 사람 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됩니다.

안심전환대출은 신청한 뒤 평균 두 달 안에 실행되는데, 전환할 때 기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됩니다.

 

서민층이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첫날 2400여 건이 신청됐다.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지난 15일 총 2406건이 신청됐다. 취급액 기준으로는 약 2386억 원이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된 게 1176건(1147억 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신청된 게 1230건(1239억 원)이다. 대상은 부부 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 원 이하인 1주택자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다. 만 39세 이하, 소득 6000만 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인 경우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1회차(9월 15일∼30일)에는 주택가격 3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2회차(10월 6일∼17일)에는 주택가격 4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가입 신청 요일이 다른 ‘요일제 방식’도 적용됐다. 가령 1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4’와 ‘9’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었으며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 ‘5’와 ‘0’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단 9월 29일과 30일에는 요일제를 적용하지 않고 신청을 받는다.

신청 창구도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에 따라 다르다. 6대 은행에서 주담대를 받은 경우 기존 대출 은행의 온라인 페이지나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해야 한다. 그 외 은행이나 제2금융권 주담대는 주금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금공 측은 “주택가격별 단계적 신청접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적용으로 신청수요가 분산돼 온라인·창구 접수가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변동금리로 대출을 끼고 집을 샀다가 이자 부담이 커진 사람들이 연 3~4%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오늘(15일)부터 신청을 받았습니다. 첫날, 이자부담을 줄이려는 사람들의 신청이 이어졌는데, 4억 원 넘는 집은 안된다는 설명에 불만을 터뜨린 이들도 있었습니다.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에 이어 울트라스텝까지 거론될 정도로 기준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변동금리는 갈수록 크게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자격은 까다로운 편입니다.

집이 한채인 가구가 대상인데, 시세가 4억 원을 넘지 않아야 하고 부부를 합쳐 연 소득이 7천만원을 넘어도 안됩니다.

이 조건을 갖추면 최소 연 3.7%에서 4% 금리로 대출금을 30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습니다.

4억원 넘는 집에 사는 이들 사이에선 자격이 너무 팍팍하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2013년부터 이자를 45만원 안쪽으로 냈어요. 계속 9년 동안. 갑자기 이번 달에 90만원이 넘은 거예요. 아니 이런 도둑들이 어디 있어…]

서울과 수도권에선 신청 대상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 커지자 정부는 이번 접수가 끝나면 4억원 넘는 집으로 대상을 넓혀서 다시 신청을 받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YTN, JTBC,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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