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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

설날 차례상은 어떻게 차리는 방법 간소화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범예시 살펴보기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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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맞는 유교’를 내건 성균관이 명절 차례상엔 4∼6가지의 과일을 자유롭게 올리면 되고 반드시 전을 부쳐 올릴 필요는 없다며 ‘간소화’ 원칙을 강조했다. 성균관은 차례상 차리기가 명절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가정불화, 남녀·노소 갈등의 원인이 돼 왔다며 행복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이하 성균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과 세배하는 법을 소개했다.

성균관은 떡국, 나물, 구이, 김치, 술(잔), 과일 4종 등 9가지 음식을 올린 차례상을 제시하며, 차례상에 올려야 하는 과일의 종류는 딱히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성균관 관계자는 “‘홍동백서(紅東白西·제사상에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일)’나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 밤, 배, 감)’는 예법을 다룬 문헌에 없는 표현”이라며 “과일 4∼6가지를 편하게 놓으면 된다”고 말했다. 또 성균관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인제 그만두셔도 된다”고 말했다.

성균관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도 차례상 간소화 원칙을 외친 바 있다. 아울러 고인의 이름과 제사 지내는 사람과의 관계를 종이에 적은 ‘지방(紙榜)’ 대신 사진을 놓고 차례를 지내도 된다고 성균관은 설명했다. 또 차례와 성묘 중 어느 것을 먼저 할지는 가족이 의논해서 정하면 된다고 했다.

 

성균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차례상 간소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성균관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인제 그만두셔도 된다”며 작년 추석을 앞두고 제안한 원칙을 다시 강조했다. 이와함께 떡국, 나물, 구이, 김치, 술(잔), 과일 4종 등 9가지 음식을 올린 차례상을 보기로 제시했다.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의 종류는 정해진 것이 없으니 “4∼6가지를 편하게 놓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일)’나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을 반드시 놓는 것)’는 예법을 다룬 문헌에 나오지 않는 표현이라고 선을 그었다.

성균관은 또 올바른 세배법을 안내했다.

세배 때 하는 절은 ‘전배’(展拜)인데 공수 자세를 취한 후 몸을 굽혀 절을 하면 된다. 공수는 복부와 주먹 하나 정도의 간격을 두고 두 손을 배꼽 높이에서 가지런히 모으는 것을 말한다.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포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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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간소화

공수를 한 상태에서 몸을 굽혀 손을 바닥에 대고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 순으로 바닥에 닿게 한 후 손등에 닿을 듯 말 듯 하게 머리를 숙인다.

일어설 때는 오른쪽 무릎을 먼저 바닥에서 떼고, 두 손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린 후 왼쪽 다리를 펴며 일어선다. 일어선 후에는 공수한 상태에서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읍’(揖)을 한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정립위) 등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절 인사법 및 차례 방안'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차례상은 떡국·나물·구이·김치·술(잔)·과일 4종 등 총 9가지 음식을 올린 형태를 보기로 제시했다.

 

흔히 '차례상' 하면 떠올리는 각종 전이나 형형색색의 과일은 권고되지 않았다. 성균관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며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인제 그만두셔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과일에 대해서도 "4~6가지를 편하게 놓으면 된다"라고 '편의성'을 거듭 강조했다.

'명절 증후군' 막아라…성균관, 간소한 차례상 표준 마련
 

 

성균관이 '간소화 차례상'을 권고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추석 때도 성균관은 전 등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제외한 차례상 표준안을 권고했다. 당시 성균관은 "차례는 조상을 사모하는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이라며 "이로 인해 고통받거나 가족 사이의 불화가 일어난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과 추석은 과거 차례상 준비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많았다. 명절 기간 전을 부치느라 체력을 소진한다는 의미로 '명절 증후군', '명절 스트레스' 등 신조어도 생겼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 위기로 곡물·육류·과일 가격이 폭등한 지난해와 올해에는 차례상 차리기가 더 큰 고민으로 다가왔다. 정립위가 지난해 7월 국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례 문화 인식조사'에서도 명절 문화 중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로 '차례상 간소화(40.7%)'가 꼽혔다.

 

실제 유교는 '검소한 제사' 권고…"행복한 전통문화 계승해야"

 

성균관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차례 방안을 제안했다.

성균관은 떡국을 비롯해 나물, 구이, 김치, 술(잔), 과일 등 9가지 음식을 올린 차례상을 보기로 제시했다.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 종류는 정해진 것이 없으니 4가지 정도를 편하게 놓으면 된다. 송편이 떡국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지난 추석 차례상 예시와 같다. 

또 특정 과일을 준비할 필요는 없으며 ‘홍동백서(紅東白西: 제사상에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일)’나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는 예법을 다룬 문헌에 없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성균관은 또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며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이제 그만두셔도 된다”고 했다. 

아울러 고인의 이름과 제사 지내는 사람의 관계 등을 종이에 적은 지방(紙榜) 대신 사진을 놓고 차례를 지내도 된다고 성균관은 덧붙였다.

“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인제 그만두셔도 됩니다.”

성균관이 차례는 간소하게 지내라며 다시 한번 권고안을 내놨다. 힘들게 전을 부치지 않아도, 특정 과일을 차례상에 올려야 하는 것도 아니니 가족이 상의해 가장 좋은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성균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바른 차례법을 소개하며 이 같이 설명했다.

 


성균관은 ‘시대에 맞는 유교’를 내걸고 떡국, 나물, 구이, 김치, 술(잔), 과일 4종 등 9가지 음식을 올린 차례상을 보기로 제시했다. 지난 추석에 제시한 것에서 송편 대신 떡국을 올린 게 유일한 차이다.

성균관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인제 그만두셔도 된다”고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제안한 원칙을 다시 강조했다.

성균관은 또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의 종류에 대해서도 “4∼6가지를 편하게 놓으면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예시로 보여준 차례상에 ‘밤, 사과, 배, 감’이 있었지만, 이 역시 예시일 뿐 특정 과일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거듭 설명했다.

최영갑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위원장은 ‘차례상에 이것도 올려도 됩니까, 저것도 올려도 됩니까’하는 질문이 나온다면서 “가족과 상의해서 좋아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가족 간 갈등을 없애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분명히 했다.

‘홍동백서(紅東白西·제사상에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일)’나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 원칙과 관련해서도 “예법 관련 문헌에 없는 표현”이라고 선을 그었다.

성균관은 고인의 이름과 고인과의 관계 등을 적은 ‘지방(紙榜)’ 대신 사진을 놓고 차례를 지내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차례와 성묘 중 어느 것을 먼저 할지 등도 “가족이 의논해서 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최근 차례상을 너무 호화롭게 차리지 않아도 되고 과일은 아무 종류나 올리면 된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온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떡국과 나물, 구이, 김치, 과일로 구성된 비교적 간단한 설날 차례상 차림 권고안을 최근 공개했어요.


최영갑 위원장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올리지 않아도 된다”며 “힘들게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안 해도 된다”고 말했어요.


과일 종류도 정해진 것이 없으니 가족과 상의해서 좋아하는 것을 올려도 된다고 해요. 흔히 알려진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같은 원칙은 예법을 다룬 문헌에는 없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또 과거의 화려한 차례상은 실리와 검소함을 미덕으로 여긴 유교와도 맞지 않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성균관은 "홍동백서(紅東白西), 조율이시(棗栗梨枾) 등은 예법을 다룬 문헌에 없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홍동백서는 붉은 과일을 동쪽, 흰 과일을 서쪽에 배치하는 차례상 순서이며 조율이시는 대추, 밤, 배, 감 따위를 뜻하는 표현이다. 일부 가정에서는 이런 순서에 맞춰 제사상을 준비해 왔지만, 실제로는 특정 과일을 준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게 성균관의 설명이다.

 

실제 조선시대 유학자들도 '제사는 검소하게 지내라'는 취지로 권고한 글을 여러 차례 남긴 바 있다. 일례로 조선 후기 문신 겸 유학자인 갈암 이현일(1627~1704)이 남긴 '갈암집'에는 "상례와 제례는 형식을 갖추어 잘 치르는 게 아니라 슬퍼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더 낫고, 사치스럽게 하기보다는 검소하게 하는 게 더 낫다"라고 강조했다.



세배할 때 하는 절인 ‘전배(展拜)’를 하는 법도 성균관은 설명했다. 먼저 복부와 주먹 하나 정도의 간격을 두고 두 손을 배꼽 높이에서 가지런히 모으는 공수를 해야 한다.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포갠다. 그 상태에서 몸을 굽혀 손을 바닥에 대고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 순으로 바닥에 닿게 한 후 손등에 닿을 듯 말 듯 하게 머리를 숙인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날을 5일 앞두고 지난 17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0일에 이어 일주일만에 이뤄졌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3991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900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9.2% 저렴했다. 지난해 설 일주일 전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6% 상승했지만, 대형유통업체는 4.9%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에서 고사리와 도라지가 전주 대비 가격이 상승했지만, 배추, 사과, 곶감, 대추, 동태살 등 품목 대부분이 소폭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는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녹두, 고사리, 도라지, 무, 동태, 밀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떡국의 주재료인 소고기(양지)는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양쪽 모두 상승했다.

 

이밖에도 가족 구성원 감소로 차례를 간소하게 지내는 추세를 반영한 간소화 차례상(18개 품목)은 전통시장 12만 586원, 대형유통업체 14만 4064원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올해는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가 작황 양호로 지난해 대비 저장물량이 충분하고, 설 명절을 맞아 사과, 배, 배추, 무, 밤, 대추, 소고기, 명태 등 정부 성수품 공급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올해 성수품 비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여성신문, 어린이동아, 이데일리, 매일경제, 뉴시스, 스포츠경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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