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전체 글1128 명화 이해하기 (15) 레오나르도 다빈치 -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파라고네를 정확히 이해하고 똑같은 그림을 감상하더라도 감상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예술 작품이 감상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효과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감상자의 위치까지 고려해 그린 작품이 바로 ‘최후의 만찬’이다. ▲ -1495~1498년, 프레스코화, 460*879,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 그라치 수도원 ‘최후의 만찬’을 원근법으로 구축된 무대와 같은 공간에 표현한 이유는 공적인 감상을 위한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교회 제단화는 공적인 그림으로 규모가 엄청 컸으며 주요 공방에서 흔하게 거래되는 품목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시 공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선배나 동료들과 경쟁해야만 했다. 따라서 가정에 거는 그림과 공적인 장.. 2022. 4. 22. 명화 이해하기(14) 미켈란젤로 - 천지창조 대가가 된 미켈란젤로는 주문자나 후원인 혹은 비평가에게 할 말을 다 하고 뻣뻣하게 굴며, 필요하다면 언제나 싸울 준비가 돼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니 얼마나 주변에 중상모략가들이 많았을까. 30대 중반 ‘천지창조’에 온갖 진을 다 빼버렸던 미켈란젤로는 60대 중반에 또 한 번 크나큰 과업을 주문받는다. 바로 ‘최후의 심판’이다. 1533년 피렌체에서 메디치 묘의 작업을 하고 있던 미켈란젤로에게 교황 클레멘스 7세가 작품 의뢰를 해온 것. 클레멘스 7세가 세상을 떠나자 1535년 파울루스 3세가 다시 이 작업에 대한 명령을 내려, 1536년 ‘최후의 심판’ 작업이 시작됐고, 엄청난 노력으로 1542년에 완성됐다. '천지창조' 중 '아담의 창조', 시스티나 성당 로마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 이곳.. 2022. 4. 21. 명화 이해하기 (13) 라파엘로 - 아테네학당 기원전 5세기 말 플라톤이 세운 학당인 아카데미아가 배경. 철학자 현자 학자 거물이 총출동했다. 로마 바티칸 교황 서명실 벽화 중 가장 유명하다. 중앙을 보자. ‘윤리학’ 책을 손에 든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오른쪽)와 ‘티마이오스’ 대화편을 옆구리에 낀 스승 플라톤이 논쟁 중이다. 두 사람은 사제 간이면서 경쟁했는데 그런 정황은 손짓에서도 감지된다. 플라톤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손으로 땅을 가리켰다. 신비·경험주의(플라톤)와 이상·행동주의(아리스토텔레스)가 충돌하는 듯하다. 플라톤 얼굴은 실제론 사실상 레오나르도 다빈치 얼굴이다. 다빈치에 대한 존경심을 그렇게 표현했다. 플라톤 입장에서 오른쪽, 한 무리가 보인다. 칼 차고 투구·갑옷 차림인 알키비아데스(소크라테스 연하 애인, 아테네 군인·.. 2022. 4. 20. 명화 이해하기 (12)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최후의 만찬 명화 이해하기 (10)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은 배신과 죽음이 오가는 상황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포즈와 표정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자세히 그림을 보면 거짓말처럼 모두가 입을 다문 채 침묵의 대화를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주머니를 움켜쥔 유다, 예수로부터 천국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받은 베드로, 하늘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도마, 누가 배신자냐고 묻는 제자들 모두가 표정과 포즈로 말할 뿐 입은 다물고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는 예수는 어떨까. 예수의 입은 최후의 만찬을 둘러싼 오래된 수수께끼 중 하나이다. 예수가 입을 열고 있는지 여부와, 만약 입을 열었다면 어떤 말을 했을까에 관한 궁금증이다. 열심히 살펴본 결과 어렴풋하게나마 예수가 입을.. 2022. 4. 18. [5분]만에 끝내는 기본세계사 2편 - 인더스 문명 [5분]만에 끝내는 기본세계사 2편 - 인더스 문명 기원전 2,600년 경부터는 오늘날의 파키스탄 지역에서 인더스 문명이, 그리고 대략 1,000년쯤 뒤에는 황허 유역에서 고대 중국 문명이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인더스 문명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은데 문자가 오늘날 까지도 해독되지 않아서 연구가 발굴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굴된 두 도시 하라파와 모헨조다로는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도시들은 엄격한 규칙에 따라 건설되었는데요 하수 시설을 갖춘 최초의 도시였고, 주요 도로들은 남북 방향으로 평행하게 뻗어 있었습니다. 인더스 문명은 기원전 1,500년경에 몰락했는데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은데 학자들은 환경상의 요인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인더스 문.. 2022. 4. 15. 포켓몬빵에 왜 제빵사의 인권? 노동계가 파리바게뜨, 던킨도넛츠, 배스킨라빈스, 포켓몬빵(삼립) 등으로 유명한 SPC그룹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며 제품 불매 등 시민사회의 연대를 촉구했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SPC그룹 사옥 앞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 SPC지부, 정의당 등 노동계와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모여들었다. 'SPC 노조파괴 분쇄를 위한 2차 화섬노동자 결의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행진을 시작했고, 오후 3시쯤 SPC그룹 사옥 앞에 도착했다. 집회는 오후 3시 15분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은 SPC그룹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임종린 파리바게뜨 노조 지회장의 단식투쟁이 17일째 이어진 날이었다. 현재 임 지회장이 머무르는 SPC 사옥 앞 농성 천.. 2022. 4. 14. 디스플레이 시장 - 중국의 위협... 대처방안은? BOE는 "다수의 상위 전자업체에 플렉시블 AMOLED 패널을 공급했다"며 "브랜드 고객을 더 많은 시리즈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 수요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BOE의 플렉시블 AMOLED 라인의 라인 최적화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생산능력도 안정적으로 상승, 제품 출하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BOE는 지난해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 LCD 제조사에 등극했다. 1993년 설립된 BOE는 2003년 옛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의 LCD 생산라인을 인수하며 LCD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생산라인을 대폭 확대하고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글로벌 LCD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디스플레이 시장 세계 1위 자리를 처음으로 중국에 내줬다. 17년간 .. 2022. 4. 14. 한국산 의류가 중국 코로나에 영향?? 중국 언론은 지난 4일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의 한국 의류 판매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며 해당 사건이 한국에서 수입된 의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중순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질병통제센터도 공지문을 통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국처럼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국가에서 수입된 의류 및 생활용품을 사지 말라"고 권고한 바 있다. 정말 한국산 수출 의류는 중국에 코로나19를 전파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 아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입 상품과 관련된 코로나19의 전파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나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학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물체 표면과의 접촉은 코로나 바이.. 2022. 4. 13.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4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