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위아래, 티아라 롤리폴리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갑작스런 별세?

 

가요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 41세)가 23일 숨진 채 발견돼, 이 소식으로 가요 팬들은 갑작스러운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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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는 두 날 전까지만 해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대한 소식은 더욱 믿기 어렵게 느껴진다. 지난 21일에는 자신이 제작한 트라이비의 신곡 안무 시안을 공개하거나 양양을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계속해서 외부와 소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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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3일 오후,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지인에 의해 발견돼 119에 신고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다”면서도 “사망 시간과 장소 등은 확인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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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는 포미닛의 ‘핫 이슈’, 티아라의 ‘롤리폴리’, 에이핑크의 ‘노노노’·‘러브’, EXID의 ‘위아래’·‘아 예’, 모모랜드의 ‘뿜뿜’ 등 많은 히트곡을 작곡하며 가요계에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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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7년에는 “사업 지인으로부터 비롯된 채무가 발생했고, 또 다른 업체에 빌려준 자금까지 회수하지 못했다”며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고, 이듬해 빚 중 70%를 10년에 걸쳐 갚는 것으로 회생 계획안이 받아들여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몇 년 전부터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신사동호랭이의 갑작스런 별세로 트라이비의 예정된 ‘다이아몬드’ 컴백 일정은 취소 및 연기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요계는 신사동호랭이의 이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팬들의 슬픔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