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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끝내는 세계사

[5분]만에 끝내는 세계사 31편 - 동서 냉전시대 개막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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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끝내는 세계사 31편 - 동서 냉전시대 개막

이미 종전 이전부터 반 히틀러 연합을 이끝 정치 지도자들은 몇차례의 회담을 가지고 전후 시대의 질서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이때 한 가지 쟁점은 독일의 전후 처리가 문제였지만 관련 당사자들의 더 큰 관심은 어떻게 하면 여러 국가들이 좀 더 긴밀하게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창출하고 파괴적인 전쟁을 예방할 수 있겠는가 하는데 쏠려 있었습니다.

1945년에는 총 51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한 국제 연합이 출범했고 현재 유엔에는 193개 ㄴ라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유엔은 출범 당시 세계 평화의 유지, 인권 보호, 모든 민족의 평등권 보장, 인류의 생활 조건 개선이라는 네가지 목표를 천명했는데,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처음에는 미국, 영국, 소련, 이 세 강대국이 단합을 과시했고 1945년 세 나라의 수반이 독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포츠담에서 만났을 때도 큰 이견은 없었습니다.

영국의 총리 처칠, 미국의 심임 대통령 트루먼, 소련의 주석 스탈린은 독일 군국주의와 나치즘이 근절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카메라 앞에서 서로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세 나라는 뒤늦게 전승국의 대열에 합류한 프랑스와 함께 독일을 네 개의 구역으로 분할했습니다.

특히 전쟁에서 가장 큰 경제적, 인적, 피해를 입은 소련은 독일에서 거두어 갈 수 있는 것은 다 거두어 갔습니다.

그것은 물론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생필품 부족 현상을 가져왔고 겨울철에 굶주리는 인구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완전한 경제 파탄을 우려한 미국은 점령 정책을 변경하게되고 물론 그것은 단순히 인도적 이유에서만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정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소련에 대한 의구심이었습니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 영사 조지 케넌은 이미 1946년 초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독일을 러시아와 공동으로 통치하겠다는 것은 망상이다. 또 러시아와 우리가 어느 날 독일에서 물러나면 진공 상태에서 건강하고 평화로우며 안정되고 친절한 국가가 생겨날 것이라는 믿음 역시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확보한 부분마이라도 안정적이고 우월한 형태로 자립하게 하여 동구 공산주의자들이 넘볼 수 없게 만드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독일이 쪼개지는 한이 있어도 서쪽 영역이나마 전체저의를 막는 방파제가 되도록 하는 편이 낫지, 단일한 독일을 통해 전체주의를 북해까지 진출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공산주의는 그 본성상 지속적인 팽창을 추구하게 마련이므로, 자유세계는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벽을 세워야 합니다.

나는 소련에 예속되기를 거부하는 자유로운 민족과 국민들을 지원하는 것이 미합중국의 기본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라고요.

여기서 트루먼이 천명한 저지의 원칙이 이후 수십년 동안 미국 대외 정책의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세계 경찰이라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역할을 스스로 떠맡게 됩니다.

이에 대항해 스탈린은 양 진영의 논리를 개발했는데요 세계는 자유로운 사회주의 진영과 자본주의, 제국주의가 지배하는 진영으로 분열되어있어서 더욱 정의로운 세계를 향한 사회주의의 평화로운 발전의 길을 호전적인 미 제국주의자들이 가로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새로운 초강대국들은 세계를 바라보는 자기 나름의 시각을 제시한 셈이었고 세계는 이제 두 개의 적대적인 블록으로 나뉘면서 동서 냉전의 시대가 막을 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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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6P3NqLTbs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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