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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끝내는 세계사

[5분]만에 끝내는 기본 세계사 15편 - 루터와 칼뱅의 종교개혁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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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끝내는 기본 세계사 15편 - 루터와 칼뱅의 종교개혁

교황청은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돈을 필요로 했고 16세기 초에 교황 레오 10세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호화로운 대성당을 건축하려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추가 수입원이 필요했고 떠오른 기발한 생각이 바로 면벌부 판매였습니다

교황이 파견한 설교자들은 사람들에게 면벌부를 사기만 하면 죄를 용서받고 지옥의 불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반그리스도교적인 술수에 대해 가장 단호하게 반발한 사람은 독일의 수도사이자 신학 교수였던 마틴 루터였습니다.

15171031, 루터는 95개 조항을 작성해 발표했는데요 여기서 그는 성서에 의거해 면벌부를 팔러 다니는 설교자들은 착각에 빠져있거나 아니면 고의로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 논박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진정으로 참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그리스도 교도라면 누구나 면벌부를 사지 않고서도 오로지 신의 은총만으로 완전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루터는 적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마침내 누군가가 카톨릭 교회의 폐단을 공개적이고 직설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언어로 지적한 것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루터처럼 교회의 개혁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추종자가 되었고 이 사태는 당연히 고위 성직자들의 비위를 건드렸습니다.

교황은 루터에게 우류를 인정하지 않으면 파문하겠다고 위협했지만 루터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루터에게는 자신을 그리스도의 적이라고까지 매도한 교황의 말보다 성서의 말이 더욱 중요했던 것입니다.

교황은 루터에게 파문 경고장을 보냈고 루터는 이 문서를 추종자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불태웠습니다.

두 진영은 서로 화해할 수 없는 적대 관계에 들어갔고 이러한 긴장은 1546년에는 급기야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전쟁의 결과로 체결된 1555년의 아우크스부르크 평화 협정에서 루터의 교리와 새로운 교회, 즉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가톨릭교회와 동등한 권리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신성 로마제국의 모든 제후는 자신이 통치하는 나라의 종교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는데 종교개혁은 독일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스위스에서는 인문주의 교양을 쌓은 신부 울리히 츠빙글리와 제네바에 거주하고 있던 프랑스인 장 칼뱅이 종교 개혁의 불을 지폈습니다.

특히 칼뱅은 루터주의와 분명히 구별되는 독자적인 교리를 제시했는데 인간의 삶이 신에 의해 미리 결정되어 있다는 구원 예정설을 주장했습니다.

인간은 모두 똑같은 조건 하에 태어난 것이 아니고 어떤 사람은 영생을 얻고 어떤 사람은 영원히 지옥에 떨어지도록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다라고요.

칼뱅주의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신에 의해 선택되었는지 여부는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이미 분명히 드러납니다.

근면가 절약으로 재산을 늘리는데 성공한다면 그것은 영원한 구원이 가깝다는 증거가 되는데 그러지 못한 사람은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는게 칼뱅의 핵심사상입니다.

칼뱅의 학설은 스위스에서 독일 남부 지방을 거쳐 네덜란드, 프랑스, 스코틀랜드와 영국까지 퍼져나갔습니다.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칼뱅주의자들은 스스로를 청교도라고 불렀는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훗날 아메리카로 이주해 미국의 발전 과정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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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더 자세한 내용이 있고 구독 & 좋아요는 더 좋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NMI2KPlJT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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