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에 끝내는 기본 세계사 1편 - 이집트 피라미드
나일강가에서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은 기원전 5,000년경 정주 형태로 생활 방식을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나일강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데요, 여름마다 홍수가 나서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홍수가 위협적이기는 했지만 가을에 물이 빠지고 나면 그 자리에 진흙이 남고 이 진흙은 최상의 비료가 되어 땅을 아주 비옥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나일강에 감사했고 마치 신처럼 나일강을 섬겼습니다.
나일강은 생존에 절대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의 대상이 되었고 평균 365일마다 반복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나일강의 범람 주기에 따라 일 년을 365일로 정하고 열두 개의 달로 나누었습니다.
상이집트의 왕 메네스는 기원전 3,100년경에 군대를 이끌고 하이집트를 점령하여 수도 멤피스를 세우고 이집트 전체의 최고 군주가 되었습니다.
그는 파라오로서 단순한 왕이 아니라 신처럼 떠받들어졌고 다른 신들과 동일한 경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는 무제한의 권력을 지녔고 그의 뜻은 곧 법이였고 그 법들은 재상을 선두로 하는 관리들에 의해 집행되었습니다.
재상은 일종의 정부 수반이자 최고 재판관이었으며 이집트에서 파라오 다음으로 강력한 권한을 행사했습니다.
이집트의 관리들은 약 1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거대한 왕국을 다스리고 생활필수품이나 재화의 생산과 분배를 체계화하기 위해 수메르인들에게 문자를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고유한 문자 체계를 개발했는데 그림과 기호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 문자는 나중에 상형문자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단어의 원래 뜻은 성스러운 기호였습니다.
가장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축하게 한 파라오 케옵스가 재위한 시기는 기원전 2,500년경이었습니다.
그는 아직 젊은 나이였음에도 왕위에 오르자마자 벌써 자신의 무덤을 설계하게 했습니다.
무덤이 세워질 장소로 정해진 기자에는 사막의 모래밖에 없었기 때문에 필요한 돌은 멀리 떨어진 채석장에서 실어 날라야했습니다.
무게가 최대 3톤까지 나가는 돌덩이 200만 개 정도를 채석장에서 나일강변까지 끌어다가 배에 싣고 기자로 운반했습니다.
배에서 내려진 돌덩이들을 강변에서 피라미드가 세워질 장소까지 운반하려면 우선 도로를 놓아야 했는데, 이 도로 공사에만도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피라미드를 짓는 것 자체는 23년이 걸렸습니다.
나중에 발견된 수공업자 단지의 유적은 케옵스의 피라미드를 짓기 위해 약 4,000명의 남자들이 상시적으로 일하고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피라미드 바닥의 넓이는 203제곱미터로서, 이는 축구장 열 개가 들어설 수 있는 크기입니다.
피라미드 내부에 있는 파라오의 방은 사후에 닥칠지 모르는 온갖 위험으로부터 파라오를 보호해 주는 구실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방은 내세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던 이집트인들로서는 필수불가결한 것이었습니다.
사후의 삶에도 육체가 있어야 했고, 따라서 육체가 그대로 보존되도록 파라오 시체를 엄청난 공을 들여 방부처리하고 송진에 적신 아마포 붕대로 감쌌습니다.
또 파라오가 내세에서도 편안함을 느끼도록 생전에 소유했던 보물 일부분을 그 방에 두었고, 음식물과 음료수도 물론 함께 넣었습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이 모든 것이 엄청난 낭비로 보이지만 당시 사람들은 파라오가 죽은 다음 내세에서도 계속 이집트인들을 보살펴 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000년 이상 계속되었던 이집트 문명은 기원전 332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왕의 군대에 의해 정복됨으로써 그 최후를 맞았습니다.
제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다면 더 자세한 내용이 있는 아래 영상도 클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에 더 자세한 내용이 있고 구독 & 좋아요는 더 좋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Pk62eL3a58c
'5분만에 끝내는 세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5분]만에 끝내는 기본 세계사 6편 - 로마제국 (18) | 2022.05.14 |
---|---|
[5분]만에 끝내는 기본 세계사 5편 - 지중해의 작은 도시 로마 (25) | 2022.05.08 |
[5분 세계사] 제4강 - 아테네의 민주주의 (12) | 2022.05.02 |
[5분 세계사] 제3강 - 중국 황허 문명 (22) | 2022.04.23 |
[5분]만에 끝내는 기본세계사 2편 - 인더스 문명 (18) | 2022.04.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