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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

정유정 부산 돌려차기남 구치소 식단표 공개... 누리꾼들의 공분..도대체 식단표가 어떻길래?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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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여·23)이 수감된 부산구치소의 '6월 부식물 차림표'가 공개됐다.

최근 부산구치소는 지난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적용되는 '2023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를 공개했다. 차림표에 따르는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배식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부식물은 쇠고기 떡국, 비엔나찌개, 돈가스, 만두, 짜장, 카레, 새송이 버섯국, 채소 닭고기 찌개 등이며 크림수프, 빵, 샐러드와 빙과류 등 간식거리도 제공된다. 이곳에는 '부산 돌려차기남'도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식단표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세금이 줄줄 샌다" "군대보다 더 잘 나온다" "감옥이 아니라 자취방인 것 같다" "우리 집 집밥보다 더 잘 나온다" "토요일엔 아이스크림을 준다고? 장난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이 차림표에 따르면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끼 꼬박꼬박 제공되는 구치소 식사는 미역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대표적인 한식 메뉴로부터 쇠고기떡국, 카레 같은 일품요리, 크림스프와 모닝빵, 샐러드, 잼 및 음료로 이뤄진 양식 식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또 때때로 유산균 음료와 두유도 제공되며, 토요일 점심에는 매주 빙과류와 옥수수가 번갈아 공급된다.


부산구치소에는 정유정 외에도 일명 '부산 돌려차기남'으로 불리는 '묻지마 폭행' 가해자도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단을 본 누리꾼들은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결식 아동과 같은 사회 소외 계층들은 하루 두 끼도 제대로 먹기 힘든 상황인데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수감자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하루 세 끼를 모두 챙겨먹는 데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다. 누리꾼들은 "피해자들은 식사도 제대로 못할 텐데", "나도 비싸서 못 먹는 비피더스라니", "군인이나 학교 급식보다 낫다" , "잘먹어서 오히려 살쪄서 나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식단이 나쁘면 인권 침해 문제를 제기해서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과외 앱에서 알게 된 피해자 A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28점이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는 25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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