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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교

우주로 향하는 한국이 만든 누리호!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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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을 6월 1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 등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예비일을 내달 16∼23일로 설정했다.

정확한 발사시각은 발사 당일에 2차례 열릴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되며, 시간대는 지난 1차 발사(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와 비슷하게 오후 3∼5시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180㎏의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기능이 간단한 초소형 위성)이 탑재된다. 작년의 1차 발사 때는 실제 기능은 없는 1.5t짜리 모사체 위성(더미 위성)만 실렸다.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현황과 기상,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 발사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2차 발사일을 결정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이날 발사위원회 회의는 누리호의 발사 준비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렸다.

발사관리위원회에는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장은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차로 발사될 누리호는 1차 발사에서 발생한 3단부 엔진의 조기 연소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술적 개선조치가 이뤄졌다.

2차 발사 누리호의 1단과 2단의 단간조립은 완료된 상태다.

발사 준비팀은 현재 누리호 1·2단 내부에 추진기관 부품을 구동하기 위한 화약 장치를 장착하면서, 3단에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성능검증위성은 지난 16일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돼 최종 점검을 받고 있으며, 다음 달 초까지 3단부에 장착될 예정이다.

지난 19일에는 2차 발사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공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발사안전통제 최종 점검 종합훈련이 진행됐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은 인터뷰 내내 단호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내달 15일 누리호 2차 발사를 앞두고 한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엿보였다.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21일 1차 발사에 나섰지만, 3단 로켓에 문제가 생겨 위성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했다. 이후 8개월 동안 1차 발사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를 보완해 2차 발사를 앞두고 있다. 통계적으로 발사체의 1차 발사 성공률은 전 세계적으로 30% 밖에 안 되는 등 매우 낮은 상황이다.

그는 "1차 발사 마지막에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한 것을 빼곤 누리호의 비행 시험은 제대로 이뤄졌다"고 평가한 뒤 "2차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발사체 기술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함께 개발한 나로호 역시 두 번의 실패를 극복한 끝에 2013년 세 번째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에는 위성이나 엔진과 같은 주요 장비 외에도 모두 36만여 개의 부품이 탑재됐습니다.
부품을 만들고 검증하는 데 참여한 3백여 개 협력업체는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누리호 2차 발사를 완전한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성능시험도 꼼꼼히 진행됐습니다.


1차 발사의 실패 원인이었던 헬륨탱크의 고정부 문제를 그대로 재현해 개선점을 마련하고, 새로운 모델의 성능을 검증하는 작업입니다.


 

출처: YTN, 디지털타임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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