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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의 고데기 학폭사건 현실에 실제로 있었는데 전과에 남지도 않았던 사실이 밝혀져?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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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 학폭 사건은 2006년 5월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여러 명이 고데기나 옷핀, 책 등을 이용해 동급생 1명을 괴롭힌 일이다. 이들은 온도 체크를 하겠다며 고열을 뿜는 고데기를 피해자의 신체에 지지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팔, 다리, 허벅지, 가슴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최근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에 해당 장면이 등장하면서 17년 전 사건은 다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가해자들이 어떤 법적 처분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그간 알려진 바가 없었다.

25일 JTBC에 따르면 고데기 학폭 사건의 주동자로, 미성년자임에도 이례적으로 구속됐던 A양은 보호관찰 조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과도 남지 않았다. 소년법에 따라 금고형 이상의 처벌을 받을 경우 전과기록에 남지만, 보호처분은 소년의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당시 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A양은 집단으로 흉기 등을 이용해 폭행한(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A양에게 보호관찰관의 정기적인 보호관찰을 받는 처분을 내렸다. 이는 2007년 소년법이 개정되기 전 기준으로 3호에 해당하는 조치다.

또 다른 가해자들도 A양과 비슷하거나, 가장 약한 1호 보호처분인 감호위탁 처분을 받았다. 감호위탁은 비행전력이 낮은 소년을 그의 부모나 보호자에게 전적으로 위임하는 조치다.

 

 

이건 사실 17년 전 학교폭력 사건이었는데. 최근에 한 드라마와 관련해서 다시 이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죠. 더 글로리라는 드라마,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그 드라마 속에 나오는 이야기와 17년 전에 있었던 학교폭력 사건이 상당히 유사하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장윤미>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드라마에서 아마 실제 있었던 사례이고 그 당시에도 언론에 보도됐었기 때문에 그 사례를 드라마에 녹여낸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는 것 같은데요. 학교폭력의 정도를 보면 상당히 수위가 높습니다.

특히나 경악을 하게 하는 부분은 고데기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온도가 높은데 열체크를 하겠다고 하니까 학생을 괴롭히는 장면이 나옵니다. 똑같은 부분이 현실에서 발생을 한 게 2006년입니다.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중학생 여러 명이 피해 학생 한 명을 집단적으로 괴롭혔습니다. 그러면서 괴롭힘의 한 방법으로 고데기를 이용해서 내가 열체크를 하겠다고 해서 실제로 신체에 대서 화상을 입게 합니다.

피해 학생 같은 경우는 전치 5~6주. 상당히 큰 부상을 입게 된 겁니다. 화상은 또 복구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렇다면 가해 학생들은 어떻게 처벌을 받았는지 다시 한 번 환기가 됐는데. 주도를 했던 가해자 A 양 같은 경우에는 보호관찰 조치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 중학생이었기 때문에 촉법소년 부분이 있었던 것이고. 보호관찰 조치를 받았다가 하더라도 이건 소년법에 근거한 조치이기 때문에 전과가 남는다거나 형사처벌 이력이 남지는 않기 때문에 이 부분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

더더군다나 10~13세, 그러니까 촉법소년이 되기 아주 인접한 그 나이대의 강력범죄는 많다가 체감되지만 또 구체적인 통계는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법으로 규율해야 한다는 필요성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앵커> 상당히 끔찍한 폭력을 저지른 셈인데. 실제적으로 보면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장윤미> 사실 보호관찰로 그쳤기 때문에 실제로 본인에게 가해지는 형벌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앵커> 과연 촉법소년들의 범행, 앞으로 어떻게 사회적으로 다룰 것인가. 그동안 사회적인 공론화가 많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요. 굉장히 오랫동안 논란이 이어져왔습니다마는. 일단은 개정안이 제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최근에 보면 국회 입법조사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촉법소년의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거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의견도 일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윤미> 그렇습니다. 사실 처벌이 능사가 아닌 부분이 또 있고 소년범의 특수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게 처벌보다는 또 사회에 제대로 안착하는 성인으로 자라나도록 지원해 주는 부분도 놓칠 수는 없기 때문에 양론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에 영혼까지 붕괴된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다. 가난한 미혼모의 딸 동은은 동급생 박연진 무리로부터 모진 학교폭력(학폭)을 당한다.

극 중 동은이 학폭을 당하는 방법으로 고데기가 이용됐다. 연진은 “고데기 열 체크 좀 해달라”면서 뜨거운 고데기를 동은의 몸에 가져다 댄다.

● 17년전 ‘고데기’ 학폭…전과조차 안 남아

‘더 글로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아니지만, 작품에서 연출된 ‘고데기’ 폭행은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2006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여중생이 고데기를 이용해 동급생을 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피해학생은 한 달 가까이 3명의 친구들에게 고데기와 옷핀 등으로 폭행을 당해 팔·다리·허벅지·가슴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지난 25일 JTBC는 “이 사건의 가해자는 가정법원의 보호처분만을 받아 전과조차 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당시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돼 구속까지 됐던 중학교 3학년 A양은 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법원은 가해자들에게 부모님이나 법무부 보호관찰관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수준의 처분을 내렸다. 소년법에 따른 보호 처분의 경우 형사처벌이 아니기 때문에 이 사건 가해자들에게는 전과도 남지 않았다.

해당 법원 측은 JTBC에 “당시 초범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더 글로리’의 힘…태국서 학폭 고발 릴레이

‘더 글로리’ 공개 직후 학교 폭력 이슈는 꾸준히 화두에 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부터 스타들까지 과거 학폭 이슈에 연루된 이들이 재소환됐다.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다.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드라마의 사회적 파장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태국에서는 ‘더 글로리’의 인기를 계기로 학교 폭력 고발 릴레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태국 네티즌들은 SNS에 ‘The Glory Thai’(더 글로리 타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고발하고 있다.

 

더 글로리'에는 학폭 가해자인 박연진(임지연 분)이 미용기구인 고데기의 온도를 체크한다며 동급생인 문동은(송혜교 분)의 신체 곳곳을 지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아니지만, 극 중 문동은(송혜교 분)이 '고데기 학폭'을 당하는 장면은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상기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2006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여중생이 고데기로 동급생을 폭행한 사건입니다.

당시 피해 학생은 20일 동안 3명의 친구에게 고데기와 옷핀 등으로 폭행당해 팔과 다리, 허벅지, 가슴 등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5일 JTBC는 "이 사건의 가해자는 가정법원의 보호처분만을 받아 전과조차 남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에 따르면 당시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된 A(당시 중학교 3학년)양은 폭행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부모님이나 법무부 보호관찰관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점검 받는 수준의 처분만을 내렸습니다. 이에 이 사건의 가해자들은 전과가 남지 않았습니다.

해당 법원 측은 당시 초범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고 JTBC 측에 전달했습니다.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꼬리뼈가 튀어나왔을 뿐만 아니라 화상 정도가 심해 5~6주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언론 인터뷰에 "수일 간격으로 고데기 온도 체크가 진행돼 상처가 아물 틈이 없었다"며 "심지어 아물던 딱지를 손톱으로 떼어버리는 의식 같은 형벌도 있었다"고 끔찍한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한 달 정도 친구들에게 폭행당했고, 돈을 가져오라고 협박했다"며 "그들이 한 짓은 고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더 글로리'가 공개된 이후, 학교 폭력 이슈가 꾸준히 화두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더 글로리'의 이슈로 학교 폭력 고발 릴레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국 네티즌들은 SNS에 'The Glory Thai'(더 글로리 타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는 태국 유명 배우 옴파왓은 자폐증을 앓는 학생을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아 "친구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 평생 죄책감을 느끼고 살 것"이라며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가해자는 중학교 3학년생 A양으로 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까지 됐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소년원 송치 등 강한 처분 대신 부모님, 법무부 보호감찰관의 주기적 보호관찰을 받는 수준의 처분을 내렸다. 소년법에 따른 보호 처분의 경우 형사처벌이 아니기 때문에 이 사건 가해자들에게는 전과도 남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최근 OTT서비스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더글로리’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도 추정된다. 드라마에서는 가해자들이 주인공인 피해자의 몸에 고데기를 이용해 상해를 입히는 폭행·가학 행위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피해자도 한달 동안 이같은 폭행을 당했다.

당시 피해자는 고데기와 옷핀, 책 따위로 팔, 다리, 허벅지, 가슴 부위에 폭행을 당했고 화상 정도가 심해 장기간 입원 치료까지 받았다. 피해자는 “그들이 한짓은 고문이었다”며 가해자들이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고통을 가하는 행위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또 “아물던 딱지를 손톱으로 떼는 의식 같은 학대 행위도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처럼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재 심각성에 더해 최근 수년 동안 학교폭력 등을 저지른 소년범죄에 대한 미약한 처분에 사회적 관심이 쏠리면서 드라마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법규나 사회적 규범으로 가해자들을 벌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깨닫고 개인적인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드라마의 주된 줄거리라 그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가 현실에서 불가능한 ‘사적 제재를 통한 정의 실현’의 대리 체험을 제공해주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제재에 대한 열망은 현실에서도 확인된다. 드라마로 사건이 다시 사람들 입에 오르면서 올해 초 청주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가해 당사자들을 특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들이 여럿 올라온 것이다. 이 과정에서 “올해 33세가 된 가해자가 잘 살고 있다고 들었다”는 확인 불명의 글이 등장하기까지 했고, 가해자 제재를 넘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 속 빌런 5인방 중 끝판왕 격인 박연진 연기를 맡은 고충을 전했다.

25일 아티스트컴퍼니 유튜브 채널에는 '임지연 배우의 24시간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며 "오늘은 잡지 화보 촬영이 있어서 가고 있다. 차에 타면 보통 밥을 먹지 않고 빈속으로 있는 경우가 많다. 젤리나 과자 같은 주전부리를 입에 넣고 대본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임지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박연진의 찰진 딕션에 대한 비결 있냐'는 질문에 "딕션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맡은 캐릭터가 기상캐스터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딕션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기상캐스터 신들을 몰아서 찍다 보니 완벽하게 준비를 해야 했다. 그래서 몇 개월 동안 계속 중얼중얼하면서 다녔다. 딕션 연습은 그저 대본을 많이 보고, 읽어봐야 한다. 나는 사실 딕션이 좋은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칭찬은 부끄럽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 그는 "현재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촬영 중"이라며 "박연진이라는 캐릭터와는 정반대 느낌의 역할이다. 새롭기도 하지만 어려워서 작품 생각밖에 없다. 또 다른 관심사는 작품의 캐릭터에 대한 분석뿐이다. 캐릭터 분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화보 촬영에 앞서 메이크업을 하던 임지연은 "자꾸 사람들이 (드라마 신 중에 나오는)오만가지 고데기 사진을 보내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내 친구들이 단톡방에 고데기 사진을 찍어서 보낸다. '지연아, 연락이 안 된다', '지금 고데기 들었어', '연진아' 라고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를 듣던 스태프는 "사람들이 언니가 나쁜 역할 어울린다고 하더라. 보면 너무 무섭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임지연은 "나는 사실 지금 전 국민 기피 대상"이라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출처: 조선일보, 한국경제, 서울신문, 국민일보, MBN, 이데일리,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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