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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넷플릭스 솔로지옥2 성공한 이유?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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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 등 세계적인 한국 드라마를 탄생시킨 넷플릭스가 유독 한국 예능만 제작했다 하면 저조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공개한 연애 예능 ‘솔로지옥2’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면서 연애 예능만큼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 시즌 2'.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한국 연애 예능 ‘솔로지옥2’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올해 1월 솔로지옥1이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전 세계 TV프로그램 부문 4위에 오른 이후 후속 시즌 솔로지옥2가 일 년여 만에 순위권에 진입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솔로지옥2는 지난 13일 공개 직후 이틀 만인 15일 넷플릭스 전 세계 TV프로그램 부문 10위를 기록했다.

 

올 겨울 더 화끈하고 더 짜릿하게 돌아온 넷플릭스 데이팅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 시즌2가 공개 이후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누적 시청 시간 1488만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10 TV쇼 비영어) 부문에서 7위 달성 및 13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새해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솔로지옥’ 시즌2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 지난 1월 2일(화) 공개된 ‘솔로지옥’ 시즌2 7-8화에서는 자신의 감정에 확신을 가져가는 솔로들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와 함께 사랑을 얻기 위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7화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임민수와 김세준에게 ‘천국도’에 갈 수 있는 특권이 주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각각 김진영과 이소이를 선택해 첫 ‘천국도’ 데이트를 함께했고, 그 중에서도 조융재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던 이소이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다가가는 김세준의 모습은 설렘을 선사했다.

같은 시간, ‘지옥도’에서는 천국도에 가지 못하고 남은 솔로들이 진실게임을 통해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로에게 질문을 하며 속마음을 내비췄던 솔로들. 그 중 일편단심 신슬기만 바라봤던 최종우는 “너에게 더 잘해주는 사람한테 끌릴 것 같아?”라고 묻는 조융재의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한 신슬기를 바라보며 눈물을 참아냈고, 이에 4MC는 물론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김진영은 두 번이나 자신을 선택한 임민수에게 "첫인상은 안 맞을 것 같았는데 편하다"며 "그런데 나의 연애 가치관은 불편한 관계인 사람이 좋다"고 말하며 완곡한 거절의 뜻을 표했다. 이에 임민수는 "그래도 오늘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답해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섯 번째 아침이 찾아온 지옥도에서는 5번째 천국도 데이트권을 얻기 위한 게임 전, 솔로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이성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특히 신슬기를 둘러싼 김진영과 최종우의 기싸움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몰입도를 더했다.

최종우는 앞으로 자신의 마음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김진영은 "어제 지옥도에 있었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신슬기는 "지옥도에 누구랑 있느냐에 따라 여기가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다섯 번째 천국도행 티켓은 남자 출연자들의 치열한 몸싸움이 오간 밀어내기 게임으로 결정됐고,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채 최종우가 1위를 거머쥐었다. 이에 드디어 최종우에게 찾아온 데이트 기회가 지옥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해변에서 펼쳐진 여자 씨름 경기로 이소이, 임민수, 이나딘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천국도’로 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소이와 이나딘은 그동안 접점이 없었던 김한빈과 조융재를 선택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지만, 각자 자신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밤을 보내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김진영은 두 번이나 자신을 선택한 임민수에게 “첫인상은 안 맞을 것 같았는데 편하다. 그런데 나의 연애 가치관은 불편한 관계인 사람이 좋다”고 말하며 완곡한 거절의 뜻을 표했고, 이에 임민수는 “그래도 오늘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답해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섯번째 아침이 찾아온 ‘지옥도’에서는 5번째 ‘천국도’ 데이트권을 얻기 위한 게임 전, 솔로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이성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특히 신슬기를 둘러싼 김진영과 최종우의 기싸움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몰입도를 더했다.

앞으로 자신의 마음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예고한 최종우와 “어제 ‘지옥도’에 있었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한 김진영 사이, 신슬기는 “‘지옥도’에 누구랑 있느냐에 따라 여기가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고 밝혀 더 치열해질 삼각관계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상위권 진입에는 아시아·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흥행이 큰 역할을 했다. 싱가포르(2위)·홍콩(4위)·베트남(4위)·인도네시아(5위)·말레이시아(7위)·필리핀(7위)·일본(8위)·대만(9위) 등 아시아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5위), 모로코(6위), 카타르(9위) 등 중동 국가 상위 10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어 3,4화가 공개된 직후인 지난 21일에는 전 세계 TV프로그램 부문 6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솔로지옥 시즌1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상위 10위권 차트에 진입하면서 또다시 존재감을 과시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흥행이 보증된 연애 예능에 투자하는 것이 이득인 셈이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먹보와 털보’, ‘범인은 바로 너!’, ‘코리아 넘버원’ 등 실험적인 한국 예능을 꾸준히 제작해왔으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것은 솔로지옥이 유일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애 예능이다. 서울대 재학생, 성형외과 의사, 하버드대 재학생, UDT 출신 유튜버, 증권사 직원 등 다양한 출연자가 등장한다.

 

'솔로지옥2'의 이소이가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학폭 피해자 윤소희를 연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4일 OSEN 취재 결과, 신인 배우 이소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윤소희를 맡아 열연했고,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이소이는 넷플릭스의 또 다른 예능 '솔로지옥2'에도 출연 중이며, 호감 이미지로 많은 응원과 인기를 얻고 있다.

이소이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과거 이장희에서 배우 활동을 앞두고 이소이로 개명했다. 최근 '더 글로리' 외에도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등에도 출연했다고.

특히 이소이는 이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아역 정지소와 학폭 피해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윤소희는 금수저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분)의 악마 같은 학폭을 견디면서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는데, 똑같은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은 이를 방관했다는 이유로 자책감을 느낀다. 이후 문동은은 박연진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윤소희는 스토리 전개에 소름 끼치는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이소이는 최근 조진웅, 이하늬, 정호연, 변요한 등이 소속된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 시즌 2'. [넷플릭스 공식 블로그]

최근 TV채널과 OTT마다 연애 예능을 우후죽순 쏟아내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외모와 학력·배경이 뛰어난 출연자들의 등장이 비현실적이고, 예능 출연이 사업이나 이력 등 인플루언서로 거듭나기 위한 홍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연애 예능은 무궁무진한 변주를 시도하면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새다. 넷플릭스는 솔로지옥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이용자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헤럴드경제, 엑스포츠뉴스, 뉴스1, 뉴시스,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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