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BTS 입대 및 공연 근황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9. 1.
반응형
SMALL

국방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에 대한 병역특례 적용 여부와 관련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일반인은 손가락이 잘려도 4급 판정(보충역)을 받는데 여론조사를 통해 병역특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BTS의 병역문제를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파악 후 대처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문에 “그러지 않아도 오늘 아침 회의 때 참모들에게 여론조사를 빨리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여러 가지 차원에서 궁극적으로 국익을 고려해야 하는데 경제적 차원뿐만 아니라 다른 헌법적 가치, 문화적 가치 등 다양한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며 “여러 위원님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 이익을 고려하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남성 네티즌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들에는 현재 병역 처분 기준과 관련한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일반인은 손가락이 잘려도, 정신적 장애가 있어도 병역 의무를 지는데 BTS가 병역특례 적용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실제로 병무청 병역 처분 기준을 살펴보면 손가락 결손(근위지절)이라도 모지절 원위부 1/2(손톱부위) 미만이 남은 경우는 4급 판정을 받는다.

손가락과다증의 경우도 기능장애가 없는 경우는 3급(현역) 판정을 받고, 기능장애가 있어야 4급 판정을 받는다.

경계선 지능장애가 있어도 경도일 경우 4급이고, 비전형 자폐장애도 경도일 경우 4급이다. 편두통‧군발 두통이 고도에 해당되어도 4급이다.

조기위암‧조기대장암으로 내시경적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도 4급이다.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게시물을 공유하며 “국방의 의무를 여론조사로 결정 되는 나라가 어디 있나?” “앞으로 입대하는 모든 남자들에 대해서 군대에 보내야 할지 여론조사를 실시해라” “여론조사를 하지 말고 국민투표를 하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 병역법상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에 해당하는 BTS 멤버들은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했지만, 1992년생인 맏형 진(본명 김석진)은 병역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올해 연말까지는 입대해야 한다. 1993년생인 슈가(본명 민윤기)는 내년까지 입대해야 하며, 이후 RM(본명 김남준), 제이홉(본명 정호석) 뷔(본명 김태형), 지민(본명 박지민) 정국(본명 전정국)이 차례로 입대해야 한다.

 

 

한편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bts공연이 한창 뜨거운데요,

 

BTS 공연장과 가장 가까운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4량짜리 지하철을 타고 11개 역을 지나, 환승하고 10분을 기다려 열차를 갈아탄 뒤 다시 11개 정거장을 달리니, 1시간 20분 뒤 기장군 일광역에 도착합니다.

다시 15분을 걸어가자 바닷가 어촌 마을에 허허벌판이 나타납니다.

녹슨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흙바닥.10월 15일,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BTS 공연이 열릴 곳입니다.


관객들이 서서 공연을 보게 될 자리입니다. 원래 있던 공장의 굴뚝을 철거한 자리다 보니, 땅을 메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주최 측인 하이브와 부산시는 좌석 5만 명과 입석 5만 명, 합쳐서 10만 명을 무료로 초청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는 작은 도보다리까지 합쳐 세 곳뿐이고 길마저도 좁습니다.

공연장 입구 역시 단 두 곳 뿐. 도로엔 가로등이 드물어, 밤이면 캄캄한 암흑으로 변하고, 주변엔 식당이나 화장실 등 이렇다 할 편의시설도 없습니다.

10만 명의 관객이 모여야 되는데 출입과 통행에 문제가 없을지, 교통대란과 안전사고 우려는 없는지, 걱정된 팬들이 벌써부터 현장에 왔습니다.


[최경혜/BTS 팬 (부산 시민)]
"'거기 인프라가 전혀 없는데 어떻게 거기서 하게 된 거지?' 하고는 현지 답사차 온 거예요. 제가 아미(BTS 팬)이다 보니까, 아미들이 온다면 되게 불편하지 않을까‥"

[BTS 팬]
"영국 웸블리에서 할 때도 5만 명 들어갈 때 화장실이 2천7백 개였다고 하는데, (부산은) 10만 명인데 간이시설로 한 달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게 맞는지‥"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검증된 시설을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부산시는 예정대로 일광 해변에서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꺼번에 10만 명이 들어갈 수 있고 100m 이상의 무대에, 100톤급 크레인을 설치할 수 있는 지반을 갖춘 유일한 곳이라는 겁니다.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한 숙박도 문제입니다. 공연장 주변 마을의 숙박업소는 작은 여관 한 곳과 모텔 몇 곳이 전부. 부산 지역 전체 객실 수도 6만 5천 개에 불과합니다.


[호텔 관계자]
"이미 그 날은 지금 만실이어서요. 70~80만 원 그게 최고로 비싼 거고, 저희는 '정상 가격'이 따로 없으니까‥" 공연 계획이 알려진 뒤 하룻밤 5만 원에서 10만 원 하던 모텔은 1백만 원 안팎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심지어 1천만 원을 내면 하룻밤을 묵게 해주겠다는 아파트 집주인까지 등장했습니다.


팬들의 원성이 커지자 부산시는 물론 공정거래위원회까지 현장에 직원들을 보내 단속하기로 했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이미 울며 겨자먹기로 거액을 지불한 상황입니다.

 

출처: 조선일보, mbc뉴스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