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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예방법 파헤치기!?!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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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상체를 든든하게 지지하고 척수 보호 및 직립보행에 기여한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피로가 누적이 돼 허리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불량한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 무거운 물건을 자주 옮기는 업무, 기타 낙상 사고, 스포츠 손상, 노화 등에 의해 척추 손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속적으로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구성 조직인 추간판(디스크)이 변성돼 발병한다. 추간판이 어떤 이유로 외부 압력을 받으면 내부 물질인 수핵이 탈출해 척추 주변 신경을 자극한다. 이때 극심한 통증을 초래하는데 이를 허리디스크라고 진단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어떠한 원인으로 척추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협소하게 변해 나타나는 척추 질환이다. 대부분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병하는데 척추가 좁아져 내부 신경을 자극해 여러 이상 증세를 야기한다.

허리디스크 발병 시 허리, 다리에 통증이 집중돼 나타난다. 반면 척추관협착증 발병 시 허리 통증보다 엉치, 다리, 발목 등 하지에서 극심한 통증을 경험한다.

문제는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환자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속적인 허리 통증, 하지방사통으로 고통 받고 있으나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가운데 어떤 질환이 발병한 것인지 알지 못하는 환자들이 부지기수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은 자가진단법으로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라면 앉아 있을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걸을 때 증상이 다소 완화된다. 반대로 척추관협착증은 걸을 때 허리 통증 및 하지방사통이 두드러진다. 다만 앉아서 쉬면 통증 완화를 경험한다.

만약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같은 자세에서 통증 완화 증세를 느낀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생각해봐야 한다. 아울러 누워서 한 쪽 다리를 들어 올릴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반면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큰 통증이 나타나지 않으면 척추관협착증을 염두에 둬야 한다.

분명한 것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두 질환 모두 초기 진단 시 보존적 치료 및 비수술 치료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통증이 심할 때 휴식, 안정을 취하면서 약물요법,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하며 경과를 살핀다. 이후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신경공확장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방사선 촬영,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으로 병변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신경 통증 유발 요인인 염증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좁아진 척추관을 확장시켜 자극을 없애는 것이 치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허리 통증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은 허리디스크가 있다. 고령에 흔히 올 수 있는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만성 허리 통증과 여러 신경 증세가 동반된다.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로 탄력성이 떨어진 섬유륜(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 파열돼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디스크의 위치와 크기, 압박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허리 통증과 함께 근육 약화,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쭉 이어지는 방사통을 호소한다. 이런 증상들은 튀어나온 디스크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근을 자극해 나타나는데 한쪽 다리나 엉덩이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허리디스크가 한번 터지면서 디스크의 형태와 구조를 변형시키고 변성이 된다. 이런 손상은 치료를 잘 받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회복되고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디스크의 완전한 회복 및 원상태로의 복구는 어렵다. 따라서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던 쿠션 기능과 몸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기능이 약해지면서 또다시 여러 이유로 디스크가 재발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치료는 휴식을 기본으로 하며 약물치료나 신경주사치료를 하며 경과를 살펴본다.

하지만 염증이 매우 심해 신경과 들러붙어 유착된 경우에는 통증이 심할 뿐더러 신경 압박 증세도 심해진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신경주사만으로는 증상의 호전이 어렵기 때문에 실시간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한다.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주로 통증 조절과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치료는 주사치료나 시술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간혹 돌출된 디스크로 눌린 신경이 손상돼 감각 손상 및 마비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른 시일 안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 부분이며 걷기, 서기, 앉기 등 모든 일상적인 동작과 활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허리 건강이 무너지면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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