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이자부터 지급하는 예금?
‘만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역발상으로 관심을 모은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출시된 지 33일 만이다.
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 3월 24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1000억원, 보름 만에 5000억원을 돌파해 일평균 약 303억원씩 유입되고 있다.
토스뱅크는 오는 17일부터 1인 1계좌 가입 제한을 없애 원하는 수만큼 정기예금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https://blog.kakaocdn.net/dn/CKWLg/btsdBM9Heku/DsYZXl2Eakvia5mUVapeek/img.jpg)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선보인 정기예금 상품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한다.
금리는 연 3.5%(세전)로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가입기간도 3개월 또는 6개월로 짧게 유지해 편의에 따라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예컨대 1억원을 3개월간(92일 기준) 맡긴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88만원을 이자로 즉시 받는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를 통해 최대 3회까지 재가입할 수 있다.
중도해지도 원할 때 언제든 가능하다. 단, 먼저 받은 이자에서 중도해지 이자(가입기간에 비례)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된다.
토스뱅크가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한 고객은 전체 고객의 67%를, 나머지 33%는 6개월 기간을 선택했다.
상품에 가입한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30.5%)가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26.8%), 30대(26.1%), 20대(15.6%) 10대(1.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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