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40대 이상 남자 해야할 것? 하지말아야 할것?

40대 이상의 경우 매일 머리를 감으면 탈모 예방에 좋지 않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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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서울대 의대 피부과 교수는 30일 YTN뉴스라이더 인터뷰에서 탈모와 머리감기 횟수에 관한 질문에 "개인 차이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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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교수는 "본인의 생활습관이라든지 두피의 피지 등과 관계가 있지만, 40대 이상에서는 두피가 상당히 건조해진다"며 "너무 건조한 것은 (탈모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3~4회 정도 머리를 감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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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머리 감을 때 온도와 관련해서는 "찬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모낭을 자극하는 효과는 있지만, 피지나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결론적으로) 미지근한 물 정도로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시중의 탈모 예방 샴푸나 트리트먼트에 대해서는 효과가 약만큼 크지 않다고 했다. 권 교수는 "아무리 유효한 좋은 성분이라고 하더라도, 머리를 감을 때는 거품을 낸 다음에 바로 씻어내기 때문에 (좋은 성분들이) 씻겨 나간다"며 "안 쓰는 것보다 좋기는 하나 약만큼 효과가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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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 5명 중 1명 꼴이다. 이중 2021년 기준 병원 진료를 받은 탈모 환자도 24만36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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