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시간에 공부하는 한국사] - 38. 청산리대첩 - 봉오동전투
독립군의 목표는 군내 진공으로 수시로 국경 지역을 공격해 국내 진공을 시도합니다.
그러자 일제는 두만강을 건너 독립군을 공격하는데요 홍범도의 대한 독립군, 안무의 국민회군, 최진동의 군무 도독부군 등 여러 독립군 부대가 연합하여 일본군과 전투를 벌입니다.
이들은 1920년 봉오동 계곡에서 벌어진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이를 봉오동 전투라고 합니다.
일제는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대규모 군대를 동원하여 만주 일대의 독립군을 추격하는데 중국땅에 들어가려면 명분이 필요했습니다.
만주지역에 일본군을 투입시키기 위해 훈춘 사건을 조작하는데 간도 지역에 있던 마적단을 매수해 훈춘의 일본 영사관을 공격하라고 지시합니다.
마적단이 영사관을 공격하자 일제는 이를 독립군 소행이라 주장하며 중국 측에 항의합니다.
그리고 영사관을 지키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만주에 군대를 끌고 들어옵니다.
김좌진이 이끄는 북로 군정서와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 독립군 등 독립군 연합 부대는 백두산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청산리 일대에 진을 치고 매복합니다.
일본군에게 반격을 가하면서 백운평, 완루구, 어랑촌 등지에서 벌인 10여차례 전투에서 일본군에 크게 승리하는데 이 전투가 독립 전쟁사 중 가장 큰 승리인 청산리 대첩입니다.
당시 동아시아 최강 부대였던 일본군은 신식 무기로 무장하고 막강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독립군은 무기, 병력 등 열악한 상황이었고, 소규모라는 약점을 우수한 기동력이란 장점으로 발전시킵니다.
그 지역의 지형과 지리를 잘 파악하고 있어 게릴라 전술을 이용해 일본군에게 타격을 입힙니다.
그러자 일본은 간도의 한인 마을에 들어가 민가에 불을 지르고 주민을 학살하는 간도 참변을 일으킵니다.
일본군의 학살과 공세가 계속되자 각 지역의 독립군 부대는 장기 항전을 위해 북만주의 밀산으로 결집해 부대를 정비하고 서일을 총재로 하여 대한 독립군단을 조직합니다.
대한 독립군단은 약소민족의 독립운동을 지원하겠다는 러시아 적군의 약속에 기대를 걸고 일본군을 피해 1921년 러시아령 자유시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어려운 요구를 하는데 독립군의 무장 해제와 러시아의 지휘 체계 아래서 움직일 것을 요구합니다.
독립군이 이를 거부하며 총격전이 일어나는데 독립군 내부에서 지휘권을 대립하는 상황에서 수백 명의 독립군이 희생되는데 이가 비극적인 사건인 자유시 참변입니다.
자유시 참변 이후 홍범도는 러시아 적군에 들어가고 나중에 연해주로 이주하여 정착합니다.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정책 때문에 홍범도는 동포들과 함께 중앙아시아로 떠나고 결국 카자흐스탄의 어느 극장 문지기로 생계를 유지하다 생을 마감합니다.
1920년대 의열 투쟁도 있었는데요, 폭탄 투척, 암살 등의 방식으로 독립 투쟁을 전개한 대표적인 단체가 의열단입니다.
의열단은 1919년 만주 지린성에서 김원봉의 주도로 결성되고 신채호가 작성한 조선혁명선언이 의열단의 행동 지침이었습니다.
의열단원 김익상은 수리공으로 변장하고 조선 총독부에 잠입하여 폭탄을 던지고 김상옥은 독립운동가를 잡아들이기로 악명 높던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합니다.
나석주는 1926년 경제 수탈 중심 기관인 조선 식산 은행에 들어가 폭탄을 던지지만 불발되고 동양 척식 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지만 또 불발이 됩니다.
도망을 가다가 일제 경찰에 포위가 되는데 총격전을 벌이다가 마지막 남은 총알로 자결을 합니다.
아래 영상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Pq1xmBo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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