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 제피릴리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감독의 아들 피포 제피릴리는 6일 성명을 내고 이같은 내용의 반박문을 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앞서 두 원로배우는 지난달 30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찍은 나체 장면으로 성추행과 아동 착취를 당했다며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5억달러(약64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영화를 연출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2019년 사망)이 사전에는 배우들에게 피부색 속옷을 입고 촬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막상 촬영장에서 말을 바꿨고, 나체 장면 촬영을 하지 않으면 “영화가 망할 것”이라고 어린 배우들을 압박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영화 촬영 당시 두 사람은 15세, 16세였다. 영화가 성공하며 두 주연배우는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951년 생인 올리비아 핫세는 1968년작 ‘로미오와 줄리엣’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배우다. 이 영화로 1969년 골든글로브 여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스페인계 아르헨티나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3번의 결혼으로 각각 1명의 자녀를 두었다. 배우자는 딘 폴 마틴 (1971 결혼 – 1978 이혼), 후세 아키라 (1980 결혼 – 1989 이혼), 데이비드 아이슬리 (1991 결혼 – 현재)다.
배우자 사이에서의 자녀는 차례로 아들 알렉산더 마틴(1973년생), 아들 맥스 후세(1983년생), 딸 인디아 아이슬리(1993년생)다.
고(故) 프랑코 제피릴리 감독의 이름을 딴 재단의 이사장인 아들 피포 제피릴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반박문을 내고 "영화는 음란물이 아니었고 배우와 감독은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원로배우는 '로미오와 줄리엣'(1968) 제작사 파라마운트픽처스로부터 성추행과 사기, 성 학대, 정서적 고통 등을 당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후반부 침실 누드신을 문제 삼았다.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누드 촬영이 이뤄졌으며, 이는 아동 성 착취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및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두 사람은 제피렐리 감독이 "살색 속옷을 입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누드 촬영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촬영 당시 두 배우는 각각 핫세 15살, 위팅 16살이었다. 이 같은 소송 사실이 알려지자 파문이 일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피포 제피릴리는 반박 성명에서 "촬영 55년이 지난 오늘날 노년의 두 배우가 갑자기 깨어나, 수년간 고통 받았다고 하는 것을 들으니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피포는 "그 모든 세월에 그들은 세계적인 성공을 안겨준 아주 운 좋은 경험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나누는 인터뷰를 수백 차례 하면서 항상 제피렐리 감독에 대한 깊은 감사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 배우는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상을 받았고 세계적 흥행으로 핫세는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유명세를 탔다.
피포는 또 핫세가 이 영화 이후 TV 시리즈 '나자렛 예수"(1977)에서도 제피렐리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등 관계를 이어갔다고 짚었다.
두 배우는 이 소송을 제기하며 5억 달러(우리 돈 약 637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8년 이후 영화가 벌어들인 수익 등을 고려한 걸로 전해졌다.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 1968년 이탈리아 베로나를 찾아 줄리엣의 묘에 꽃을 놓는 모습. AP=연합뉴스
이에 대해 연출자의 아들 피포는 “촬영 55년이 지난 오늘날 노년의 두 배우가 갑자기 깨어나 수년간 불안과 정서적 불편을 유발한 학대로 고통받았다고 선언하는 것을 들으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세월에 그들은 세계적인 성공을 안겨준 아주 운 좋은 경험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나누는 인터뷰를 수백 차례 하면서 항상 제피렐리 감독에 대한 깊은 감사와 우정의 관계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라고도 했다.
피포 제피렐리는 또한 올리비아 핫세가 제피렐리 감독과 TV 시리즈 ‘나자렛 예수“(1977)에서도 함께 작업했고, 위팅은 제피렐리 감독의 장례식에도 참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주 법의 개정으로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서 제기됐다. 마감일인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주 법원에 오래 전의 사건과 관련된 소장이 쏟아졌다.
3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은 성학대와 성희롱, 사기 등을 당했다며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5억달러(약 6394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영화가 개봉한 지 무려 55년이 지난 가운데 당시 메가폰을 잡았던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은 2019년 세상을 떠난 바 있다.
고(故)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1968년 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1978년 정식으로 개봉했다. 이 영화에 출연했을 당시 올리비와 핫세와 레너드 위팅의 나이는 각각 15세와 16세. 두 사람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제피렐리 감독은 촬영 당시에도 맨몸이 드러나지 않게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겠다고 했으나 영화에는 맨몸이 고스란히 나왔다. 이는 성추행이자 아동 착취 행위”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제피렐리 감독이 자신들이 나체 장면을 찍지 않을 경우 “영화가 망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프랑코 제피랠리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고 제피렐리 감독의 아들 피포 제피렐리는 6일 성명을 내고 “촬영 55년여가 지난 오늘날 노년의 두 배우가 갑자기 깨어나 수년간 불안과 정서적 불편을 유발한 학대로 고통 받았다고 선언한 것을 들으니 당황스럽다”며 “그들은 세계적인 성공을 안겨준 아주 운 좋은 경험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나누는 인터뷰를 수백 차례 해왔으며, 그동안 제피렐리 감독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러내왔다”고 당혹스런 심경을 드러냈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2020년 법 개정을 통해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한시적으로 없애며 향후 3년 동안 성인이 어린 시절에 겪은 성범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마감일인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는 오래 전 사건과 관련된 소장이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핫세와 위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1심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출연 제의를 했을 당시 나체 장면 등이 없다고 본인들을 설득해 출연을 결심했지만 촬영 당시에는 이와 말이 달랐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침실 장면에 비치는 속옷을 입게 하더니, 나중에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영화가 망한다”며 강하게 압박했다는 것.
제피렐리 감독은 맨몸이 드러나지 않게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겠다고 했으나, 영화에는 두 사람의 엉덩이와 가슴이 그대로 노출된 바 있다.
당시 핫세는 15세, 위팅은 16세의 청소년이었다. 이들은 “결국 베드신이 주연 배우들 모르게 나체로 촬영됐으며 이는 성추행과 아동 착취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파라마운트가 청소년의 나체 장면이 담긴 영화를 배급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 올리비아 핫세, 레너드 위팅(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두 배우의 비즈니스 매니저는 “그들이 들은 내용과 실제 영화에 나온 것은 완전히 달랐다”면서 “그들은 제피렐리 감독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열여섯 살이라면 자신들이 믿는 사람의 말을 거역할 수 없다. 당시는 미투(MeToo) 운동 같은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55년간 분노와 우울증에 시달려 왔으며 이 일 때문에 많은 취업 기회를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두 배우는 이 작품을 제외하고는 괄목할 만한 활동이 없었다.
이번 소송은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한시적으로 없앤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이뤄졌다. 2020년 법 개정에서 3년간 성인이 어린 시절에 겪은 성범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면서 마감일인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주 법원에 소장이 쏟아졌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파라마운트 측은 아직 공식 언급이 없다.
로맨스 영화의 바이블인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78,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배우들이 뒤늦게 성착취를 주장하며 소송을 걸었고 이에 당시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아들이 반박에 나서면서 첨예한 대립이 펼쳐졌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은 지난해 12월 30일(이하 현지 시각)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고등법원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작한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이유는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이 '로미오와 줄리엣' 촬영 당시 각각 15살, 16살이었음에도 성착취를 당했다는 것.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은 촬영 당시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으로부터 "누드 촬영은 없다. 침실 베드신 장면에서 살색 속옷을 입고 촬영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베드신 촬영 당시 배우들에게 누드 촬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이 두 사람에게 "누드 촬영을 하지 않을 경우 영화가 실패할 것이다"고 압박했다고 전하면서 할리우드에 파장을 일으켰다. 두 배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토니 마리노치 역시 "그들은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을 믿었지만 당시에 미투는 없었다"고 주장을 뒷받침 했다.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은 "자신들도 모르게 누드 장면이 촬영됐다. 영화 개봉 이후 수십년간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평생 소득이 제한되면서 직업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하며 5억달러(약 638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의 고소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의 아들이자 프랑코 제페렐리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피포 제페렐리는 6일 "'로미오와 줄리엣'은 음란물과 거리가 멀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며 주연 배우의 주장을 반박했다.
피포 제페렐리 이사장은 "아버지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은 스스로 포르노에 반대한다는 발언을 계속했기에 반동적이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였다. 영화의 누드 이미지는 아름다움, 전이, 심지어 상호 기여의 솔직함을 표현한 것이다. 결코 병적인 느낌을 함유하지 않았다"며 "노년의 두 배우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이 촬영 55년이 지난 오늘날 갑자기 깨어나 수년간 불안과 정서적 불편을 유발한 학대로 고통받았다고 선언하는 것을 들으니 당황스럽다"고 해명했다.
해당 고소장에 따르면 2019년 사망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은 촬영 당시 두 배우에게 누드 촬영은 없을 것이고 침실 장면에선 살색 옷을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촬영 당일 나체로 연기를 강요당했다는 것이다.
올리비아 핫세와 레오나드 위팅은 감독이 거짓말을 했고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나체로 촬영됐다고 주장했다. 그로 인해 레오나드 위팅의 엉덩이와 올리비아 핫세의 가슴이 영화에 노출됐다.
매체에 따르면 핫세와 위팅은 최근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상급법원에 제작사를 성추행, 사기, 성적 학대 등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각각 15세와 16세 때 촬영된 나체가 포함된 영화 속 장면을 문제 삼았다.
고소장에는 당시 감독이 배우들에게 나체 촬영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촬영 마지막 날 돌연 나체로 연기하라고 강요했다는 주장의 내용이 담겼다. 핫세와 위팅은 "감독이 거짓말을 했으며 자신도 모르게 나체로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핫세와 위팅의 변호사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들은 60년대의 순진한 아이들이었다"며 "그들은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유명해졌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968년 이후 이 영화가 벌어들인 돈 5억 달러(한화 약 6380억 원)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핫세의 이름을 알린 작품으로, 1969년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촬영상과 의상상을 수상했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15세와 16세였다. 배우들은 자신들도 알지 못하게 나체로 영화를 촬영한 것은 미성년자의 외설과 착취를 규제하는 주법과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배우들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솔로몬 그레센 변호사는 "미성년자의 누드 이미지는 불법이며 전시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아이들은 60년대에 무엇이 그들을 덮치려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해 매우 어리고 순진했다. 갑자기 그들은 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유명해졌고, 게다가 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방식으로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파라마운트는 버라이어티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2017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올리비아 핫세는 "내 나이대에는 아무도 그런 적이 없었다. 제피렐리(감독)가 맛깔나게 촬영했다. 그것은 영화를 위해 필요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이 장면이 미국에서는 금기시됐지만, 그 당시 유럽 영화에서는 이미 나체가 일반적이었다"고도 밝혔다.
고소장에서 핫세와 와이팅은 각각 15, 16세였던 ‘로미오와 줄리엣’ 촬영 당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2019년 별세)이 영화에 누드 촬영은 없을 것이고 침실 장면에선 살색 속옷을 입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촬영 당일 아침 이야기가 달라졌다. 제피렐리 감독은 핫세와 위팅에게 속옷 없이 몸에 간단한 화장만 한 채로 촬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피렐리 감독은 맨몸이 드러나지 않게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영화에는 배우들의 엉덩이와 가슴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들은 소장에서 “감독은 반드시 나체로 촬영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영화가 실패하고 배우들의 커리어도 망가질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배우들로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개봉 당시에도 미성년자인 핫세의 상반신 누드 장면이 논란이 됐고 핫세는 이 영화 시사회에 불참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영화 편집 자체가 달라지진 않았다.
이제 70대가 된 핫세와 와이팅은 영화 개봉 이후 55년간 정신적‧정서적 고통을 겪었고 연기 경력도 제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배우들이 고소장에 1968년 이후 영화가 벌어들인 금액을 고려해 “5억 달러(약 6377억원)를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손해 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마운트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두 배우는 모든 세월에 세계적 성공을 안겨준 아주 운 좋은 경험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나누는 인터뷰를 수백 차례 하면서 늘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에 대한 깊은 감사와 우정의 관계를 유지해왔다. 게다가 올리비아 핫세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의 1977년 방영된 TV 시리즈 '나자렛 예수'를 통해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또 레너드 위팅은 실제로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의 장례식에도 참석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출처: 중앙일보, 머니투데이, 한국경제, 일간스포츠, 스포츠조선, 아이뉴스24, 위키트리, 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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