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하루 10~20만원의 수익을 약속한다는 상품권 구매대행 알바를 보고 사업주에게 근무조건 등을 문의했다. 선뜻 망설이는 A씨의 계좌에 이윽고 500만원이 입금됐다. A씨는 이 중 5%를 알바비로 수령하고, 나머지 금액으로 편의점을 돌며 상품권을 구매했다.
이후 상품권 핀 번호를 찍어 사업주에게 보냈다. 얼마 후 A씨의 계좌는 정지됐다. 알고보니 애초 받은 500만원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이었고, A씨는 보이스피싱 수익을 상품권으로 세탁하는 일에 조력한 꼴이 돼 처벌받게 될 상황에 놓였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제공하는 동네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를 비롯해 국내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들이 최근 몇 년간 보이스피싱 조직의 활동 무대가 되면서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A씨의 사례처럼 상품권 구매대행 알바나 ‘계좌이체 알바’, ‘송금 알바’ 등 단순하면서 고액을 보장하는 알바를 내세워 이용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홈페이지]
그러나 고수익을 내건 이들 알바는 대부분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을 모아 전달하는 ‘현금 수거책’ 또는 ‘운반책’이어서 이용자들이 용돈 좀 벌어보려다가 본인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행의 공범이 되는 사례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의 30대 남성이 같은 수법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600만원을 전달하고 뒤늦게 속은 사실을 깨달아 경찰에 자수하기도 했다. 누구나 구인공고를 올릴 수 있다보니 이용자들이 이 같은 범죄에 쉽게 노출된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이러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당근마켓은 칼을 빼들었다. 당근마켓 측은 현재 당근알바를 이용 중이거나 앞으로 활용하게 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6일부터 ‘사업자 정보 인증’ 독려에 나섰다. 대표자명과 사업자등록번호, 개업 연월일을 입력해 사업자 정보를 인증하도록 한 것이다. 이달 26일까지 인증을 마치면 당근마켓에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광고캐시 1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당근마켓이 이 같은 프로모션에 나선 것은 이달 28일부터 직업안정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직업안정법 시행령 개정안은 구인광고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 등을 예방하고, 구직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부터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구인공고를 게재할 경우 사업자 정보를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또한 1년에 한 번씩 사업자 정보 인증을 갱신해야 한다.
당근마켓은 직업안정법 시행령 개정안 발효에 앞서 6일부터 프로모션을 통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자 정보 인증을 독려하고, 원활한 구인 활동을 보장하고 구직자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당근마켓은 이외에도 ▷게시글 사전 검수 ▷실시간 모니터링 ▷이용자 신고 제도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 ▷키워드 정교화를 통한 필터링 등으로 구인구직 서비스의 범죄 악용을 막고 있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에서 오는 3월 10일(금)까지 ‘당근알바 지원금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지역 내 일자리 연결 활성화를 위해 이번 알바 지원금 이벤트를 기획했다.
내 근처 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당근알바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구인구직 서비스로, 걸어서 10분 거리(700미터)에 있는 근거리 알바, 빈 시간 반짝 할 수 있는 단기알바 등 일손이 필요한 동네 일자리 연결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벤트는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앱 내 당근알바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유하고 알바 지원금 받기’ 버튼을 눌러 친구에게 소식을 전하고, 친구가 공유 받은 링크로 들어와 아르바이트 공고를 둘러보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를 공유한 이용자와 공유 받은 친구 100쌍을 추첨해 총 200명에게 각각 당근머니 50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여러 명에게 공유할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같은 기간, 원하는 알바 공고를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는 ‘알림 설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 내 ‘원하는 알바 알림 설정하기’ 버튼을 눌러 원하는 업무 형태와 하는 일, 알림 받을 동네를 설정하면 이벤트에 응모된다. 알림 설정을 완료한 이용자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추첨 결과는 3월17일에 개별 안내되며, 당첨된 당근머니 5000원은 발표 당일 당근페이로 지급될 예정이다. 당첨자가 당근페이 미가입자인 경우 3월23일까지 당근페이에 가입하면 3월27일 일괄 전달된다.
백병한 당근마켓 당근알바팀장은 “당근알바 이용자분들이 늘어나면서, 이용자분들의 다양한 니즈와 후기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동네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친구에게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도 소개해 주고, 풍성한 혜택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요즘 '채팅 알바'를 가장한 신종 사기가 기승인데요. 이 사건을 계속 추적해 온 CBS 심층취재팀 김광일 기자와 함께 범행 수법을 분석하고 경찰 수사의 과제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알바라고 속였지만, 알바가 아닌 거죠?
[기자]
네. 짧게 말씀드리면요. 편한 알바인 척 접근해서 사이버머니를 미끼로 던지고, 교묘하게 돈을 뜯어내는 수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노출 사진까지 받아내면 그걸로 협박까지 하고요.
[앵커]
김광일 기자가 피해자들도 만나고, 그 채팅방도 들어가보신 거죠?
[기자]
피해자들한테 처음 접근했던 게 낯선 인스타그램 계정이었거든요. '여성 일자리'라는 이름을 프로필에 올려놓고 있었는데 그 계정 소개글에 적혀 있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접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문제의 채팅사이트로 들어갔어요. 제가.
[앵커]
어떤 설명을 해주던가요?
[기자]
사이트 측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었는데요. "스마트폰으로 하는 재택 알바다. 월 수익 2~300만원을 보장한다. 그냥 상대방이랑 채팅으로 수다만 떨어줘도 코인을 획득한다" 그리고 또 하나 "익명으로 진행된다"라면서 저를 안심시키려 했습니다.
[앵커]
쉽게 버는 돈은 없다지만 어쨌든 수다만 떨어줘도 된다? 어떻게 접속을 하신 거예요?
인스타그램·티티톡 웹사이트 캡처
[기자]
그 사람이 '티티톡'이라는 사이트 링크를 저한테 보내줬고, 그걸 들어갔거든요. 제가 취재 과정에서 만났던 피해자 대다수는 '시크릿톡'이라는 사이트를 썼다고 하던데… 이 '티티톡'도 '시크릿톡'이랑 쏙 빼닮아 있었습니다. 똑같이 하나 더 만든 것 같아요. 화면 구성, 글씨체, 사실상 판박이였습니다.
[앵커]
바로 접속이 된 거예요?
[기자]
아니요. 여기서 사실 난관이 좀 있었습니다. 아까 그 관계자한테 안내가 왔는데요. 퇴근한다더라고요. 그러니까 업무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정해져 있었어요. 주말은 쉬고요. 그러니까 이 말은, 일반 개인이 하는 채팅이 아니라 업체에서 조직적으로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평일에 다시 접속했습니다. 사이트 내부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좀 조잡하고 조악한 수준으로 확인을 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채팅방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그때부터 채팅이 진행이 됐나요? 어떤 식이었어요?
[기자]
정상적인 대화도 잠깐 있긴 했어요. 그리고 이때쯤 보니까 한 문장당 10원씩 '코인'이라고 불리는 사이버머니가 쌓이더라고요. 이것도 적지 않을 수도 있는데 실제 알바를 하겠다고 접속한 사람들한테는 좀 답답할 수도 있는 돈이겠죠. 그쯤에 상대가 이런 말을 던졌습니다.
[앵커]
어떤 말이죠?
[기자]
"19금 좋아해? 선물 많이 줄게" 이제 좀 수상하죠. 그래서 제가 좀 튕겨봤어요. "그냥 얘기만 하면 안 되냐"라고 했는데, 이런 대화가 좀 이어지니까 노골적인 요구가 나왔습니다.
[앵커]
어떤?
[기자]
"노출 사진 찍어서 보내라"
[앵커]
역시나.
[기자]
그러면서, 아예 50만 코인을 갑자기 보내고, 120만 코인을 보내고.
[앵커]
응하지 않아도 코인을 먼저?
[기자]
네. 먼저 주니까 한 178만 코인까지 바로 쌓이게 됐습니다. 다만 제가 사진을 안 보냈더니 바로 욕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앵커]
피해자들의 경우 사진을 보낸 사례가 있었던 거죠?
김성기 기자
[기자]
이렇게 상대방이 채찍과 당근… 돈을 보내면서 동시에 거칠게 압박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니까 무섭기도 하고, 또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 사진을 보냈던 사례들이 있습니다. 실수한 건데 저희가 만난 피해자 중 한 명은 처음에는 신체 일부를 찍어서 보내고, 다음엔 손가락으로 특정한 모양을, 요구에 따른 모양을 만들어서 본인을 인증하고, 나중에는 어떤 가학적인 주문까지 이행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 주문을 이행했을 때 결국 돈을 받은 분들은 있어요?
[기자]
그랬으면 저희가 '사기'라곤 안 했겠죠. 피해자들은 코인을 현금으로 환전하려고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는데 대뜸 "등업이 필요하다"는 답을 들었대요. "현금 인출이 필요한 등급을 받으려면 안내된 계좌로 80만원을 보내라" 이렇게 요구를 한 거예요.
[앵커]
적지 않은 돈인데, 보내셨대요, 피해자들이?
[기자]
네. 그러니까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요. 거기 쌓여 있는 돈 있잖아요. 코인, 저는 178만원 쌓여 있었는데 그 분들은 200만원, 500만원 정도 이렇게 쌓여 있었다고 해요. 이게 내 돈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니까, 이 돈을 빨리 받아야겠다는 마음에 일단 조금이라도 보내서… 착각하게 됐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80만원을 보낸다고 끝이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상한 말을 해요. "해킹 방지 시스템이 작동했다", "당신 때문에 탈세 혐의가 우리한테 감지됐다" 이런 복잡한 말로 속여서 피해자들은 헷갈리는 바람에 급하게 돈을 더 보내는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경북에서 자영업을 하는 피해자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나는) 못 넣는다, 그냥 환전 해달라'라고 얘기를 했을 때 '가족들한테 빌려봐라'라고 얘기를 하고 '카카오톡에 비상금 대출 있잖아요. 그건 좀 빨리 나오잖아요. 그거 받아봐라…'"
[기자]
대출까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안내를 해줬고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아까 앞서서 보냈던 사진이 협박의 빌미가 됩니다. 이것도 피해자 얘기를 들어볼 텐데 대구의 대학생 목소리입니다.
"'너네 사기잖아. 내가 경찰에 신고할 거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거기서 갑자기 제 나체 사진 얼굴 나온 사진 그런 거 보내면서 '신고해라 나도 이거 유출하겠다. 카톡으로 유출하겠다' 이러는 거예요"
이 목소리는 음성 변조를 했다는 점 말씀 드리고요. 저희가 만난 피해자 중에서는 이러다가 결국 1500만원까지 보낸 사례도 있었습니다.
[앵커]
협박을 하니까.
[기자]
압박감이 들어서 그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돈을 보냈는데 피해자들 중에서 돈을 한푼이라도 돌려받은 사례는 전혀 없었고요. 저도 직접 접속을 했잖아요. 거기 고객센터에다가 "내 178만 코인 달라"라고 계속 요구를 했는데 계속 "무조건 입금을 하셔야 받을 수 있다"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앵커]
피해자가 주로 20대 여성이었어요.
[기자]
20대 여성을 주로 겨냥한 것 같습니다. 일단 소셜미디어나 채팅, 온라인뱅킹이 가능해야 하고요. 그중에서도 돈이 급히 필요하거나 주변의 조언을 받기 어려운, 즉 경제적으로나 관계적으로 취약한 경우 피해를 당했습니다. 저희가 만난 피해자들만 해도, 부모의 조력을 못 받은지 오래 됐거나 부친의 폭언 이후 이 악물고 돈을 벌어야 했거나, 대출금 상환에 애를 먹고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앵커]
주변의 조언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면 여기까지 안 가지 않았을까요. 예전 'n번방' 사건도 떠오르는데요. 이 사건도 지금 경찰이 수사중이죠?
[기자]
그렇죠. 그런데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형태의 범죄 수사가 가장 어려운 게 그러니까 보통은 해외 IP. 범행에 가담한 일당이 'VPN'이라고 가상 사설망을 이용해서 해외 IP로 '우회 접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실제 사용자를 알기 어렵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일선 수사경찰은 이렇게 수사가 어렵다는 점을 오히려 '수사 종결'의 근거로 삼아서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경찰 내부에서 얘기하더라고요.
[앵커]
그렇다고 끝내는 경찰이 왜 필요합니까?
[기자]
그렇죠. 심지어는 그러다 보니까 부서 간에 사건을 떠넘기려는 일까지 발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방금 들으셨던 대구 피해자 같은 경우는 경찰에 신고하러 갔다가, 본인 앞에서 경찰관들끼리 싸우고 있었대요. 서로 '자기 부서 사건 아니다'라고 언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앵커]
얼마나 좌절스러우셨겠어요. 업무 분장이 굉장히 모호하게 돼 있어서 그런가요?
AOA 출신 권민아
[기자]
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이런 유형의 사건이 신종 범죄이기 때문에 어려워요. 사건을 접수한 경찰관서들은 각각 저마다 다른 부서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비슷한 사건이,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씨가 신고를 하기도 했잖아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여기는 사건을 여러 부서에 나눴어요. '사이버수사팀에서 이 수사를 해라' 그리고 '여청수사팀에서 이 수사를 해라' 나눠서 수사를 하고 있었고. 근데 같은 유형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다른 경찰서는 사이버팀에서 하고 있고, 또 다른 경찰서는 여청수사팀에서 하고 있고. 제각기 다르게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앵커]
중구난방이네요. 이런 식이니 잘 안 되죠. 어떻게 해야 해요?
[기자]
일망타진을 하기 위해서는 전담팀 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건을 1인당 수십 건씩 쌓아놓고 처리하기만 바쁜 일선서 차원에서는 대응하기가 실질적으로 어렵고요. 경찰청 본청이나 지방청 차원에서 청장 책임하에 수사 역량을 집중해야 그나마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안팎의 조언입니다.
사업자 인증 프로모션은 6일부터 3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개업연월일을 입력하면 사업자 정보를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내 인증 시 당근마켓에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광고캐시 1만원을 100%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월 28일 시행되는 '직업안정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하 직업안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알리고 사업자 정보 인증을 독려하며 원활한 구인 활동과 구직자 보호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사업자 인증을 통해 구인자와 사업장의 정보가 공식 등록되면 건강한 구인구직 문화 조성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업안정법 시행령은 구인광고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 등을 예방하고, 건전한 민간고용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구직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개정안 발효일인 28일부터는 구인구직 서비스에 구인공고 게재 시 사업자 정보를 필수로 등록해야 한다. 1년에 한 번씩 사업자 정보 인증을 갱신한다.
백병한 당근알바 팀장은 “사장님에게 필요한 정보와 절차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구직자 보호에 앞장서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근알바는 동네 일자리 연결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구인구직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는 이달 28일 시행되는 '직업안정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하 직업안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알리고 사업자 정보 인증을 독려하며, 이를 통해 원활한 구인 활동과 구직자 보호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사업자 인증을 통해 구인자와 사업장 정보가 공식 등록되면, 건강한 구인구직 문화 조성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 인증 이벤트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당근마켓 앱 > 내 근처 > 알바’를 누르면 중앙에 위치한 안내 배너를 통해 참여하거나, 당근마켓 앱 검색창에 사업자 인증을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사진=당근마켓)
이벤트 페이지 하단 ‘미리 등록하고 광고캐시 받기’ 버튼을 눌러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개업연월일을 입력하면 사업자 정보를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고, 기간 내 인증 시 당근마켓에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광고캐시 1만원을 100% 지급받을 수 있다.
직업안정법 시행령은 구인광고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 등을 예방하고, 건전한 민간고용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구직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구직자 보호’를 위해 개정됐다. 이로 인해 개정안 발효일인 28일부터는 구인구직 서비스에 구인공고 게재 시 사업자 정보를 필수로 등록해야 한다.
또 1년에 한 번씩 사업자 정보 인증을 갱신해 보다 정확한 사업자 정보를 제공하게 돼, 구인자와 구직자 간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근마켓은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쌓아온 기술력과 역량을 당근알바에도 적용해 건강한 구인구직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적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게시글 사전 검수 ▲실시간 모니터링 ▲이용자 신고 제도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 ▲키워드 정교화를 통한 필터링 등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기반 구인구직 전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백병한 당근알바 팀장은 “당근알바는 개정된 직업안정법 시행령에 선제적으로 움직이며 사장님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절차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구직자 보호에 앞장서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근알바는 동네 일자리 연결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구인구직 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당근알바는 지역에 기반한 새로운 개념의 동네 일자리 연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위치를 인증한 동네 주변의 일자리들을 모아 보여주기 때문에 출퇴근 거리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기에 용이할뿐더러, 무거운 짐 옮기기나 반려동물 산책시켜주기 등 동네 이웃끼리 빠르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일자리 연결이 활발해 구인구직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 해럴드경제, 전자신문, 이코노믹리뷰, 노컷뉴스, 세계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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