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멀티탭을 가져와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카페 전기도둑 잡았다 요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카페 테이블 위 멀티탭에 노트북, 각종 충전기 등이 꽂혀 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거 이해 가능하냐?”고 물었다.
사진으로 미뤄볼 때 한 손님은 커피 한 잔(아메리카노)을 주문한 채 4개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전기를 얼마나 쓰려고 멀티탭까지 들고 다니나 싶었다”라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진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민폐다” “테이블 전기료 따로 받아라” 등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카페 주인이 아무 말 안 했다면 도둑은 아니다” “전열기구를 튼 것도 아닌데 그럴 거면 홀운영 장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상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최근 전기세가 급등하면서 카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음료 한 잔만 시키고 오랜 시간 자리를 차지하는 손님들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른바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카페를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점심때 바빠서 깜빡하고 2시간 이용 시간 안내를 못 했는데 그냥 내버려 뒀더니 4시간째 앉아있더라”며 “왜 하필 피크시간에 테이블을 독차지하고 꼴랑 30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4시간 넘게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콘센트 막아놓기’ ‘시끄러운 노래 틀어놓기’ ‘이용시간 2시간 제한하기’ 등 카공족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카페 전기도둑 잡았다 요놈'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 사진에는 멀티탭, 각종 충전기와 전자기기가 어지럽게 널려진 카페 테이블의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위 음료는 1잔뿐이었다.
작성자는 "이거 이해할 수 있냐"며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유튜브만 본다"고 썼다. 이어 "전기를 얼마나 쓰려고 멀티탭까지 들고 다니나 싶었는데 옆에서 열심히 핸드폰과 태블릿만 만지더라. 컴퓨터는 만지지도 않았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진을 남겨뒀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비판 섞인 반응을 보였다. "자기 돈은 아깝고 남의 돈은 하찮게 생각하는 거다", "노트북 정도는 집에서 충전할 수 있지 않냐", "카공족 때문에 카페에서 얘기도 못 한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콘센트를 막아 두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객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열기구를 튼 것도 아니고 비트코인을 채굴한 것도 아닌데 너무 인색한 것 아니냐", "카페 주인이 허용했다면 도둑은 아니다. 어감이 많이 다르다" 등의 반응이 엇갈렸다.
한편 최근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카공족'이 민폐인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콘센트 막아놓기', '이용시간 제한하기', '시끄러운 노래 틀어놓기' 등 이른바 '카공족 퇴치 방법'까지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1일 '카페 전기도둑 잡았다 요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카페 테이블 위 멀티탭에 각종 전자기기들이 꽂혀져 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거 이해가능하냐?"고 물었다. 해당 사진에는 커피 한잔과 노트북, 노트북 충전기와 휴대폰 충전기가 꽂혀있는 멀티탭 등이 테이블 위에 어지럽게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문한 음료는 커피 한 잔(아메리카노)뿐이다. 손님 1명이 4개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A 씨는 "전기를 얼마나 쓰려고 멀티탭까지 들고 다니나 싶었는데 옆에서 열심히 핸드폰과 태블릿을 만지더라"라며 "컴퓨터는 만지지도 않았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진 남겨뒀다"고 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저런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정말 무개념이다", "카공족들 때문에 카페에서 얘기도 못 한다", "콘센트를 막아라", "테이블 전기료를 따로 받아라. 요즘 전기세가 얼마나 올랐는데"라며 비난했다.
반면 "카페 주인이 허용했으면 도둑은 아니다", "사장도 가만히 있는데 왜 뭐라고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카공족'이 민폐냐 아니냐는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카공족 퇴치 방법에 대한 글을 보면 '콘센트 막아놓기', '시끄러운 노래 틀어놓기', '4인석에는 2인 이상만 착석하도록 안내하기', '이용시간 2시간 제한하기' 등이 있다.
카페 자영업자들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카페에 멀티탭을 가져와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해가는 '전기도둑'으로 또다른 고민에 빠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일 '카페 전기도둑 잡았다 요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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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A 씨는 카페 테이블 위 멀티탭에 각종 전자기기가 꽂혀 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거 이해 가능하냐?"고 썼다.
해당 사진에는 커피 한잔과 노트북, 노트북 충전기와 휴대폰 충전기가 꽂혀있는 멀티탭 등이 테이블 위에 어지럽게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뿐이다. 손님 1명이 4개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A 씨는 해당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은 공부하지도 않고 유튜브 영상만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A 씨는 "전기를 얼마나 쓰려고 멀티탭까지 들고 다니나 싶었는데 옆에서 열심히 핸드폰과 태블릿을 만지더라"라며 "컴퓨터는 만지지도 않았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진 남겨뒀다"고 했다.
최근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카공족'이 민폐냐 아니냐는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카공족 퇴치 방법에 대한 글을 보면 '콘센트 막아놓기', '시끄러운 노래 틀어놓기', '4인석에는 2인 이상만 착석하도록 안내하기', '이용 시간 2시간 제한하기' 등이 있다.
이번에는 멀티탭까지 가져와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이 등장하면서 누리꾼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일부로 들으라고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실태 보도하는 뉴스 볼륨을 최대로 틀고 봤다" "카공족들 때문에 카페에서 얘기도 못 한다" "테이블 전기료를 따로 받아라. 요즘 전기세가 얼마나 올랐는데"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은 "저런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정말 무개념이다" "카공족들 때문에 카페에서 얘기도 못 한다" "콘센트를 막아라" "테이블 전기료를 따로 받아라. 요즘 전기세가 얼마나 올랐는데"라며 비난했다.
반면 "카페 주인이 허용했으면 도둑은 아니다" "사장도 가만히 있는데 왜 뭐라고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일 '카페 전기도둑 잡았다 요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 씨는 카페 테이블 위 멀티탭에 각종 전자기기가 꽂혀 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거 이해 가능하냐?"고 썼다.
해당 사진에는 커피 한잔과 노트북, 노트북 충전기와 휴대폰 충전기가 꽂혀있는 멀티탭 등이 테이블 위에 어지럽게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뿐이다. 손님 1명이 4개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A 씨는 해당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은 공부하지도 않고 유튜브 영상만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A 씨는 "전기를 얼마나 쓰려고 멀티탭까지 들고 다니나 싶었는데 옆에서 열심히 핸드폰과 태블릿을 만지더라"라며 "컴퓨터는 만지지도 않았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진 남겨뒀다"고 했다.
최근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카공족'이 민폐냐 아니냐는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카공족 퇴치 방법에 대한 글을 보면 '콘센트 막아놓기', '시끄러운 노래 틀어놓기', '4인석에는 2인 이상만 착석하도록 안내하기', '이용 시간 2시간 제한하기' 등이 있다.
이번에는 멀티탭까지 가져와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이 등장하면서 누리꾼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일부로 들으라고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실태 보도하는 뉴스 볼륨을 최대로 틀고 봤다" "카공족들 때문에 카페에서 얘기도 못 한다" "테이블 전기료를 따로 받아라. 요즘 전기세가 얼마나 올랐는데"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은 "저런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정말 무개념이다" "카공족들 때문에 카페에서 얘기도 못 한다" "콘센트를 막아라" "테이블 전기료를 따로 받아라. 요즘 전기세가 얼마나 올랐는데"라며 비난했다.
반면 "카페 주인이 허용했으면 도둑은 아니다" "사장도 가만히 있는데 왜 뭐라고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카페에 멀티탭을 가져와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이용자를 ‘전기도둑’으로 칭하는 게시물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이어졌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전기도둑 잡았다, 요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거 이해 가능하냐”며 말문을 열었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4인 테이블에 놓인 커피 한 잔과 노트북, 3구 멀티탭에 꽂힌 충전장치들이 담겨있다.
A씨는 “전기를 얼마나 쓰려고 멀티탭까지 들고 다니나 싶었는데 핸드폰과 태블릿만 만지더라. 컴퓨터는 만지지도 않았다”면서 해당 이용자의 목적이 공부도 아닌 전자기기 충전이라 짐작했다. 그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진 남겨뒀다”고 전했다.
최근 전기세 및 난방비 인상 등으로 운영비용이 증가하면서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에 카페 자영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음료 한 잔만 주문하고 장시간 머물다보니 다른 손님들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매출에 타격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카페에서 업무나 공부를 하는 카공족 등은 돈주고 사 마셨는데 무엇이 문제냐며 서로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3일 카페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카공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125만명 규모의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카공족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카공족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거나 카공족이 자리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도록 하는 ‘카공족 퇴치법’ 등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카공족 퇴치법으로는 △와이파이 끄기 △2~3시간으로 이용시간 제한 두기 △반복되는 노래 틀어놓고 집중 방해하기 △노트북 사용금지 △콘센트 막아두기 등이 공유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카공족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음료 한 잔을 주문하고 장시간 자리를 차지해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기세와 난방비 등으로 운영비용이 늘어난 상태에서 다른 손님이 앉지 못하도록 하니 매출 타격이 평소 체감의 배로 느껴진다는 하소연이다.
자영업자 A씨는 “점심 때 바빠서 깜빡 2시간 이용시간 안내 못했는데, 걍 내비뒀더니 4시간째 앉아있다”며 “왜 하필 피크시간에 테이블 독차지하고 꼴랑 3000원 아메 한 잔으로 4시간 넘게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자영업자 B씨 역시 “캐리어를 끌고 오길래 어디 여행가나 했는데, 캐리어 안에서 아이패드, 노트북 거치대, 책, 무릎담요가 나왔다. 무섭기까지 하다”고 적었다.
반면 카페에서 공부나 업무 등을 보는 소비자들은 공짜로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커피나 음식 등을 사 마시면서 카페를 이용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박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30대 C씨는 “공짜로 카페를 이용하는 게 아니다. 커피를 사는 등 돈을 내고 카페를 이용하지 않느냐”며 “굳이 사람들이 머무르지 못하게 할거면 왜 테이크아웃이 아닌 홀 매장으로 운영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카페에서 자주 업무를 본다는 D씨도 “백색소음이 있어야 집중이 잘돼 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일이 잦다”며 “최근에는 그래도 업주 부담을 생각해서 일정 시간마다 추가 음료를 주문한다던지 하는데, (요새 논란을 들으니)장사하는 입장에서도 너무 야박한 것 아닌가 싶다”고 항변했다.
카공족 문화는 2000년대 초중반 여러 카페 프랜차이즈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만들어졌다.
특히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매장 곳곳에 콘센트를 배치하고 무료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등 카공족이 머무르기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 반면 당시 경쟁사들은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최근에 운영되는 프랜차이즈들은 콘센트 등을 추가하며 카공족 친화 정책을 펴왔다. 하지만 이들 역시 다시금 고민이 늘고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들의 경우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소규모 매장이 많은 프랜차이즈의 경우 점주들의 불만 사항이 들어오기도 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매장 대다수가 직영으로 운영되거나 매장 크기가 큰 프랜차이즈의 경우 좌석이 여유롭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소규모 매장으로 운영하는 경우 개인이 하는 카페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업계 관계자는 “업주분에 따라 큰 문제라고 느끼지 않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본사가 일괄적으로 어떠한 지침을 전달하거나 하지는 않고, 재량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데일리한국,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인사이트, 아시아경제, 세계일보, 데일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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