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Life

가격으로 승부 500원 이춘삼... 신라면 안성탕면 제치고 매출 1위? 국민라면 등극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3. 3. 5.
반응형
SMALL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춘삼 라면은 지난 2월27일까지 약 56만봉 팔렸다. 출시 이후 두달 동 전통의 강호인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 등 쟁쟁한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홈플러스에서 가장 팔린 라면 1위에 올랐다.


출시 9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한 이춘삼 라면은 출시 후 두 달새 매출액 11억원을 돌파했다.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에 이은 4위다.

이춘삼 라면이 신라면을 제친 이유는 ‘가격’이다. 총 4봉지가 들어있는 이춘삼 라면 멀티팩의 가격은 2000원. 한 봉지에 500원 꼴이다. 820원(홈플러스 가격 기준)인 신라면 가격의 60% 수준이다. 봉지 당 900~1300원대인 다른 짜장라면과 비교해봐도 저렴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춘삼은 춘장 함량이 높아 짜장 맛이 진하다.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PB 제품인 노브랜드 ‘라면한그릇’도 한 봉지에 396원이라는 가격을 내세워 지난해 100만봉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 1월에는 한달 간 12만9000봉이 팔리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89.7% 증가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유통채널에서 ‘만년 1등’ 동원참치캔의 판매량이 사조참치캔에 추월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물론 사조참치 일부 품목에 대해 공격적인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던 단 며칠 간의 해프닝이었지만, 무섭게 오른 물가에 가성비 제품을 찾는 요즘 소비자들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한 봉지에 500원’ 하는 가성비 라면이 라면업계 압도적 1위인 신라면을 제치기도 했다. 홈플러스의 자체 브랜드(PB) 짜장 라면 ‘이것이 리얼 춘장 39.6%(이하 이춘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홈플러스가 삼양식품과 협업해 출시한 이춘삼 라면은 춘장을 39.6% 함유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사진=연합뉴스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춘삼 라면은 지난 2월27일까지 약 56만봉 팔렸다. 출시 이후 두달 동 전통의 강호인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 등 쟁쟁한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홈플러스에서 가장 팔린 라면 1위에 올랐다.

출시 9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한 이춘삼 라면은 출시 후 두 달새 매출액 11억원을 돌파했다.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에 이은 4위다.

이춘삼 라면이 신라면을 제친 이유는 ‘가격’이다. 총 4봉지가 들어있는 이춘삼 라면 멀티팩의 가격은 2000원. 한 봉지에 500원 꼴이다. 820원(홈플러스 가격 기준)인 신라면 가격의 60% 수준이다. 봉지 당 900~1300원대인 다른 짜장라면과 비교해봐도 저렴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춘삼은 춘장 함량이 높아 짜장 맛이 진하다.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PB 제품인 노브랜드 ‘라면한그릇’도 한 봉지에 396원이라는 가격을 내세워 지난해 100만봉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 1월에는 한달 간 12만9000봉이 팔리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89.7% 증가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모 주부(47)는 요즘 쓱닷컴에서 장을 볼 때마다 노브랜드 ‘라면 한그릇’ 5개 묶음(1980원)을 꼭 산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가격이 착한 데다, 일반 라면과 맛에 큰 차이가 없어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김씨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에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르니 라면조차 마음놓고 사 먹기가 부담스럽다”면서 “한 푼을 절약하려면 짠순이 살림을 할 수밖에 없는데 노브랜드 라면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 1순위”라고 말했다.

 

노브랜드 라면한그릇

 

고물가·고금리에 밥상 물가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유통업체가 직접 개발한 PB 브랜드 ‘저가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두부와 콩나물 등 식자재 가격까지 안 오르는 게 없는 요즘 서민들의 대표 한끼 식사인 일반 라면 가격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노브랜드의 ‘라면 한그릇’이 고물가시대 가성비 라면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만 100만 개 이상이 팔리는 등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41% 상승했다. 특히 물가 상승이 심화한 올해 들어서는 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대비 89.7% 증가하는 등 한 달 동안에만 12만9000개가 팔려나갔다.

노브랜드 라면의 인기 비결은 여러 가지 재료를 넣는 대신 본연의 라면 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쫄깃한 면발과 구수한 소고기 국물에 살짝 매운맛이 감도는 라면은 5개 들이가 1980원으로 개당(115g) 396원인 셈이다. 지난 2016년 출시 후 가격을 한번도 올리지 않았다. 노브랜드 짜장 라면은 5개에 2280원(개당 456원), 육개장 컵라면도 개당 5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팔도와 협업한 만큼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면서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데 SSG닷컴 리뷰만도 4만건이 넘고 평점도 4.8점으로 높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국민 라면’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삼양식품의 라면 제조 비법을 담아 출시한 국민라면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맛에 주안점을 뒀다. 가격도 착하다. 5개에 2500원, 개당(114g) 500원이다. 홈플러스는 국민라면이 매장에 진열하기가 무섭게 팔려나가자 국민비빔면·국민짬뽕 등을 잇따라 시리즈로 내놨고 최근에는 리뉴얼에 들어가는 등 새롭게 준비 중이다.

 

홈플러스 국민라면

홈플러스가 지난 12월 말 삼양식품과 야심적으로 선보인 이춘삼 짜장라면(128g)도 잘 나가고 있다. 출시 9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되는 등 지난 12일 현재 누적 판매량이 낱개 기준 160만 개를 넘어섰다. 가격은 4개에 2000원으로 개당 500원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것이 리얼 춘장 39.6%(춘장 함유량)’의 첫 글자를 딴 이춘삼은 단순한 저가라면이 아닌 진짜 춘장을 듬뿍 넣은 짜장라면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이마트24의 ‘아임e 민생라면’도 호평을 얻고 있다. 2018년 팔도와 함께 선보인 민생라면은 칼칼한 소고기 국물 맛이 일품으로 누적 판매량이 2300만 개를 넘어서며 매출 100억 원을 가뿐히 돌파했다. 가격은 일반 라면 대비 40%가량 저렴한 개당(115g) 550원이다.

이마트24는 봉지 면의 인기에 힘입어 2019년 민생라면컵(800원)을 출시하는 등 지금까지 라면 베스트5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PB 상품이라도 라면 전문업체와 협업 생산하기 때문에 라면 본연의 맛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면서 “서민들의 물가 부담에 가성비 높은 실속 라면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면업체들은 지난해 인건비·물류비·원재료비 상승 등을 이유로 주요 라면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특히 농심은 1년 동안 2차례 평균 19.3% 인상했고 대형마트 기준 개당(120g) 676원이던 신라면은 현재 810원에 판매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1봉지에 500원인 가성비 좋은 짜장라면 ‘이춘삼’을 출시,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삼양식품과 협업해 1봉지에 500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품질은 높은 짜장라면 ‘이춘삼’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삼십구점육프로)’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단순한 저가 라면이 아니라 진짜 춘장을 듬뿍 담은 짜장라면이다. 상품 가격은 2천원(4입)이며, 이달 1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삼십구점육프로)’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단순한 저가라면이 아니라 진짜 춘장을 듬뿍 담은 짜장라면이다. 39.6%에 달하는 춘장 함유량은 현재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과립 스프가 아닌 진짜 춘장을 베이스로 만든 액상스프를 사용해 조리 시 짜장스프가 뭉치지 않고 골고루 섞을 수 있고, 높은 함량의 진짜 춘장을 비롯한 재료들을 통째로 갈아 압축된 짜장 맛이 진하게 남아 풍미가 살아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2000원(4입)이며, 다음달 11일까지는 온라인몰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이건우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신상품 ‘이춘삼’은 홈플러스가 연중 시행 중인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가격 뿐 아니라 품질에서도 소비자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출처: 한국경제, 경향신문, 대구신문, 식품저널, 이데일리, 데일리안, 머니투데이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