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배우

3인칭 복수 신예은... 연기로 제 2의 전지현 등극?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12. 6.
반응형
SMALL

오는 14일 종영하는 <3인칭 복수>에서 고등학교 사격선수 출신의 옥찬미 역을 맡아 진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신예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카페 죠꽁드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의 주인공 신예은을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총 12화인 이 작품은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 시점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더욱 과감해진 자신 느껴"
 

 배우 신예은 인터뷰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신예은 분)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로몬 분)이 인생을 뒤흔드는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이틴 복수 스릴러다. 옥찬미를 연기한 신예은은 극중 오빠를 잃은 동생의 처연한 모습과 끊임없는 억압 속에서도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새 찬미에 깊이 동화된 신예은은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어느 순간 내 목소리로 대본을 읽고 있더라"라며 "내 말투로 읽고 있는데 그게 찬미 같더라. 그래서 다른 내가 되어서 연기하지 말고 이번에는 차라리 신예은 자신을 입히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자신의 실제 모습을 많이 투영하여 연기한 그에게 <3인칭 복수>를 찍으며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신예은은 "이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성격이 다크하고 조용하고 다운됐다고 주변에서 그러시더라. 지금 차기작으로 사극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왜 이렇게 밝아졌느냐'라고 한다. 무슨 일 있었느냐고 할 정도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찬미가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인물이라 처음엔 어떻게 이 인물에 공감할까 걱정도 했는데, 어느 순간 눈물을 흘릴 때가 아닌데도 눈물이 나는 나를 발견했다. 오빠 사진을 보면서 울컥함도 느껴지고. 그때 내가 찬미가 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찬미를 연기하며 성장한 지점, 더 크게는 연기자로서 초반에 비해 성장한 것은 무엇일까. 

"옛날에는 카메라 앞에 서기만 해도 떨려서 대사도 헷갈리고 동공지진도 났다. 그런데 지금은 현장에서 '이 인물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볼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게 되고, 대사도 잘 외운다. 지금은 두려움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과감함이 더 생긴 것 같다. 예전에 비해 연기할 때 다양한 시도를 해본다. 소리를 크게 내보거나 아니면 목소리를 다운시켜 말해보거나 하면서 표현 범위를 넓혀 보게 됐다. 전에는 '너무 튀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지금은 그런 겁을 먹지 않고 하는 편이다."

운동과 음악에 진심인 신예은
 

 배우 신예은 인터뷰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이번에 고등학교 사격선수 출신의 찬미를 연기하며 무거운 총을 들고 사격에 매진한 그에게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이에 신예은은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 부전공으로 무용을 했고, 대학 다닐 때도 움직임과 펜싱 수업을 들었다. 그래서 제가 움직임을 잘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못 보여드렸다. 이번에 그 기회가 온 것 같아 기뻤고, 특히 무술 감독님이 제게 '겁이 없고 망설임 없이 액션을 한다'라고 칭찬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신예은은 평소에 발레도 하고, EMS(장비를 입고 하는 운동), 그리고 필라테스와 헬스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뿐 아니라 음악에도 진심이다. 음악을 하는 친언니를 롤모델이라고 밝히기도 한 그는 "취미로 클래식 음악 연주회에 자주 간다"라며 좋아하는 음악가를 묻는 질문에는 "하이든"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촬영장에선 감정과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발라드를 주로 듣는다고.

"음악은 제 인생에서 없으면 안 되는 존재다. 저는 음악이 모든 걸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3인칭 복수>도 효과음이 들어갔을 때 극적으로 바뀌고 연기가 빛날 수 있었고, 중요한 감정신이 있으면 음악을 듣고 감정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여행할 때도 음악이 있으면 행복이 커진다. 그래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찍을 때 너무 행복했다."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내년의 계획을 물었다. 이에 신예은은 "26살도 25살처럼 바쁘게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엔 꼭 졸업을 할 거다. 학사모 쓰는 게 목표다.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것이 내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신예은은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극본 이희명, 감독 김유진)에서 옥찬미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옥찬미(신예은)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지수헌(로몬)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다. 특히 학교라는 일상적 공간을 배경으로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는 미스터리함과 긴장감은 물론, ‘복수 대행’이라는 파격적인 소재까지 더해지며 하이틴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3인칭 복수’는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이 지난 2일 발표한 한국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또다시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대만과 싱가포르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홍콩에서도 전체 3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 내 상위권 순위도 싹쓸이했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1020 세대의 워너비로 등극하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어서와’, ‘경우의 수’,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신예은은 옥찬미 역을 맡았다. 옥찬미는 고교 사격선수 출신으로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쫓는 캐릭터로, 신예은은 그간 보여준 적 없던 강렬하고 다채로운 감정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 “어느 순간 SNS에 외국어 댓글 많아져”

‘3인칭 복수’가 공개되고 약 한달이 지났다. 신예은은 현재 사극을 촬영하고 있는 상태지만 ‘3인칭 복수’가 공개되는 수요일이면 바로 시청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신예은은 “상상으로 만들어 냈던 것보다 감독님께서 멋있게 만들어주셨다. 음악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음악이 주는 힘이 크다고 느꼈다. 장르물도 오랜만이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도 너 같다고 하더라. 원래 모습 같다고 해줘서 만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전세계의 반응에 대해 “전 세계에서 봐주신다는데, 한 분이라도 더 봐주신다는 게 더 큰 것 같다. 예전보다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에서는 이런 분이, 다른 나라에서는 다른 분이 봐주신다는 걸 보면서 새롭게 느낀다. 어느 순간부터 외국어 댓글이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

▲ “‘3인칭 복수’ 통해 과감함 생겼다”

신예은에게 있어 ‘3인칭 복수’는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이후 오랜만의 장르물 도전이었다. 신예은은 “그때도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그때 생각했던 게 내가 더 단단해지고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실력도 더 키워서 다시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었다. 그게 지금이었던 것 같다. 물론 나중에 보면 부족한 게 내 눈에는 보이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이번에 여기서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잘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며 “옛날에는 카메라 앞에만 서도 떨리고, 내 바스트 딴다고 하면 외웠던 대사도 헷갈리고 동공지진도 있었다. 지금은 내가 어떻게 표현을 해볼까 하는 고민도 하고, 대사도 잘 외운다. 두려움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자신이 연기한 옥찬미에 대해 “조금 무뚝뚝한 게 비슷하다. 찬미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대본을 속으로 읽으면서 어느 순간 내 목소리로 읽고 있더라. 밝게 해볼까, 다른 느낌을 줘볼까 생각이 안들고 내가 읽는데도 찬미 같았다. 그냥 나를 입힐까 싶었다”며 “옥찬미는 생각보다 착했다. 내가 옥찬미가 되기도 했지만 신예은으로서 옥찬미를 응원했다. 과거와 환경이 너무 마음 아픈 친구여서 이 아이가 행복했으면 했다. 어떤 선택을 해도 나였다면 강하게 나갔을 것 같은데 옥찬미는 너무 착하게 상대를 이해하고 그러더라.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도 그런 모습이 있어서 때로는 감정보다 이성이 앞설 때가 많았던 것 같다. 나라면 감정적으로 더 했을 것 같은데,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도 더 크다. 나보다 더 성숙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내 마음을 다스렸다고 생각을 했는데, 주변에서 하는 말도 그렇고 배우들도 내가 촬영하는 동안 성격이 다크하고 조용하고 다운됐다고 하더라. 나도 어느 정도 느끼긴 했다. 의도한 것도 있었지만, 사극을 하고 있는 지금은 밝아졌다고 해서 놀라웠다. 나도 처음에는 어떻게 보면 너무 극단적인 상황이기도 하고 어떻게 공감하고 이해하지 싶었는데 어느 순간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아닌데 너무 눈물이 나고, 오빠 사진만 봐도 울컥하는 나를 보고 어느 정도 찬미와는 가까워졌다 싶었다”고 말했다.

신예은이 곧 옥찬미였다. 신예은은 “첫 미팅했을 때 목소리에 애교가 많다면서 빼줄 수 있냐고 했다. 습관적으로 나오는 말투여서 고치려고 많이 했다”며 “고등학교 다닐 때도 부전공으로 무용을 했다. 대학교 때도 주로 수업에서 무브먼트를 많이 배우며 액션을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3인칭 복수’하면서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3인칭 복수’ 옥찬미를 연기하며 한층 더 성장했다. 그는 “과감함이 더 생겼다. 사람이 소리를 지르면 후련해진다고 하는데, 내가 연기할 때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이것도, 저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다. 틀 안에서만 연기하지 않고 넓혀도 괜찮겠구나 싶었다. 예전에는 부담감, 걱정 때문에 덜 시도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표현해도 괜찮구나 싶으면서 더 많이 느꼈다. 엄청 어려운 장면도 많았는데, 가능하구나 싶었다. 겁먹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 “영원할 줄 알았던 막내, 이젠 ‘누나’, ‘선배’로 불리더라”

신예은은 ‘3인칭 복수’에서 로몬 등과 호흡을 맞췄다. 신예은은 “내가 했던 작품들이 또래들과 해서 에너지를 얻었다. 각자만의 에너지가 있어서 거기에서 영향이 있기도 하다. 다함께 모이는 시너지도 있다”며 “로몬은 엄청 예의 바르다. 착한 친구여서 같이 있으면 나까지 착한 사람이 되는 느낌이었다. 열정이 엄청 많다. 풀어나가기 어려운 장면이 있으면 먼저 몇 가지를 제안해주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또래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하지만 어느덧 신예은은 현장에서 막내가 아니었다. 신예은은 “대부분의 작품들이 내가 막내였는데, 이번에는 대부분이 동생이었다. 어떻게 대하나 싶었다. 선배님들에게 받았던 선배미를 뿜뿜하기에는 그 정도는 안되어서 더 말수가 적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다가가지 못한 것 같다. 로몬이한테도 미안하게 내가 먼저 다가갔어야 했는데 동생을 대하는게 아직은 어색하다. 그래도 먼저 다가워줘서 고마웠다. 영원한 막내인줄 알았는데 동생이 더 많아지고, 현장 스태프 분들도 ‘누나’라고 하시더라. ‘선배’라고도 하시길래 놀랐다”고 웃었다.

▲ “26살도 25살 때처럼 바쁘게 쉬지 않고 활동하고 싶다”

‘3인칭 복수’가 공개되면서 신예은의 연말은 더 풍성해졌다. 올해만 신예은이 참여한 작품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 ‘유미의 세포들 시즌2’, ‘3인칭 복수’까지 세 작품이나 되기 때문이다. 신예은은 “작년에 쉬어서 달려야겠다 싶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앞으로 공개될 것들이 많더라. 내가 이렇게까지 달렸구나 싶었다. 당시에는 오랜만에 작품하고 촬영해서 신났었는데 다 마치고 나서 결과물만 남겨놓고 있으니까 ‘내가 이렇게 많이 했나’ 싶었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2’를 라디오하면서 같이 했다. 제주도 촬영인데 저녁엔 라디오 생방을 해야 해서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갔다가 해질 때 쯤 돌아와서 라디오를 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끝나면서 ‘말할 수 없는 비밀’ 들어갔다. 그때는 힘든 줄 몰랐는데 비행기에서 ‘힘들어’하면서 울었더라. 그래도 재미있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하면서 치유도 많이 됐고 행복했다. 내게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시작해 ‘3인칭 복수’까지, 그리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신예은은 ‘10대들의 아이콘’, ‘10대들의 전지현’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신예은은 “당시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배우 세계를 잘 모르기도 했고, 인지도가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체감이 크지 않았다. 지금 그때를 바라보면 ‘아 예뻤구나’, ‘풋풋했구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1020 세대의 워너비로 등극하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어서와’, ‘경우의 수’,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신예은은 옥찬미 역을 맡았다. 옥찬미는 고교 사격선수 출신으로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쫓는 캐릭터로, 신예은은 그간 보여준 적 없던 강렬하고 다채로운 감정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신예은은 ‘에이틴’부터 작품마다 대부분 교복을 입는 캐릭터로 시선을 모았다. 25살이 됐지만 여전히 고등학생 같이 풋풋한 미모가 한몫을 톡톡히 했다.

신예은은 이 점에 대해 “학교 다닐 때 동안이라는 말을 한번도 들어본 적 없다. 너무 성숙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때는 나도 어린 학생인데 학생답지 않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얼굴이 지금까지 왔다. 교복 입으면 행복하고 어려지는 느낌이다. 가능하다면, 허락해주신다면 오래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예은은 168.7㎝ 키와 BMI 수치 14.8% 측정 결과를 공개해 종잇장 몸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BMI 수치가 14.8%일 경우 몸무게는 약 42kg이다.

이에 대해 신예은 "그때 이후로 5kg가 쪘다. 그 몸무게는 다시 못 만들 것 같다. 제가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3인칭 복수'를 하면서 운동을 다양하게 많이 하니까 배가 너무 고프더라. 안 먹으면 감당이 안돼서 엄청 챙겨먹다보니 튼튼해졌다"고 웃었다. 

 

평소 운동과 관리를 열심히 한다는 신예은은 "'3인칭 복수' 때는 많이 안했다. 단단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야해서 살 빼야겠다는 생각은 안했던 것 같은데 작품을 들어가면 관리를 하는 것 같다. 다들 말랐다고는 하지만 얼굴이 찌는 편이어서, 그것 때문에 관리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신도 많이 소화한 신예은은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도 부전공으로 무용을 했었고 대학교 때도 무브먼트 펜싱 같은 것이 있었다. 나는 움직임이나 액션을 어느정도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잘 보여드리지 못했었고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교수님과 동기들이 증명해줬으니 그걸 한 번 펼쳐보자는 마음이 있었다"고해 눈길을 끌었다. 
.

신예은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3인칭 복수'(감독 김유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소문난 축구 팬이자 현재 2022 카타르월드컵 KBS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구자철의 팬으로 알려진 신예은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4시 열리는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지금 머릿속의 80%가 축구 생각밖에 없다"고 웃었다.

 

 
 


이어 '이길 것 같냐'는 물음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밝게 웃으며 답한 신예은은 "해설도 (구자철 해설위원이 있는) KBS로 볼 것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신예은은 "주변에도 (구자철이 해설하는 중계를 보라고) 홍보하고 있다. 잘 하시는것 같다"고 다시 활짝 웃음 지으며 "이번에 중계하시는 것을 보면서 '아, 내가 이래서 (구자철 선수를) 좋아했었지, 다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신예은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고 밝히며 2011년 아시안컵 당시 득점왕이었던 구자철의 활약이 인상깊었다고 말한 바 있다. 

라디오DJ로 활동할 당시 방송에서 구자철에게 깜짝 생일 축하메시지를 받은 뒤에는 감격의 눈물을 쏟기도 했고, 지난 3월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구자철의 소속팀 제주유나이티드의 초청으로 제주도를 찾기도 했다.



신예은은 "(이번에 해설하는 것을 보니) 정말 긍정적이시고,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눈에서부터 보이더라. 가끔 너무 흥분하셔서 음이탈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것도 재밌다. 정말 재밌는데, 더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로 신예은은 쌍둥이 오빠 죽음에 얽힌 진실을 쫓는 옥찬미 역을 연기했다.

 

출처: 오마이스타, 오센뉴스, 엑스포츠뉴스, 헤럴드팝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