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정유정 신상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는? 살해 동기와 죄책감을 가질까?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3. 6. 6.
반응형
SMALL

경찰이 20대 여성 살해 피의자 정유정을 상대로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분석 중입니다.


사이코패스(Psychopath)란 반사회적 행동과 공감, 죄책감의 결여 등을 특징으로 하는 반사회적 성격 장애를 말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이르면 내일 정유정에 대해 실시했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내용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유정은 이 진단검사에서 정상인의 범주에 들지 못하는 기록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총 20개 문항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진단검사에서 25점 이상이 나올 경우, 미국의 경우 30점 이상일 경우 사이코패스로 간주합니다. 일반인의 경우 15점 미만의 점수가 나오는게 보통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유정의 구체적인 진단검사 점수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정상인의 범주를 크게 벗어난 결과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부산 금정구에 있는 또래 20대 여성 B씨 집에 찾아가 B씨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한편 정유정은 지난주 유치장에서 엿새를 보내는 동안에도 별다른 흔들림이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보통 살인 같은 큰 사건 피의자들은 불안한 태도와 행동을 보이는데 정유정은 아니었단 겁니다. 정유정은 유치장 안에서도 동요없이 태연한 모습이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일면식 없는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유기한 정유정(23)에 대해 “잡히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피해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 집에서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5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에서 정유정이 “만약 당시 잡히지 않았다면 또 살인했을까”라는 질문에 “그 대목은 굉장히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신분 탈취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게를 뒀다.

그는 “정유정이 피해자의 물건인 휴대폰이나 주민등록증을 챙겼다. 피해자가 혼자 사는 여자였고, 지금은 일단 집이 빈 상태였다”며 “아마 검거되지 않았으면 (정유정이) 그 피해자인 양 일정 부분 그 집에서 생활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판단의 근거로 정유정이 평상시에 동경하던 그런 대상을 굳이 찾아서 피해자로 물색을 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 교수는 “이 사람(정유정)이 선택한 피해자는 영어 선생님, 그것도 일류대를 나온 영어 선생님이었다”며 “그것은 어쩌면 자기가 되고 싶었던 모습일 수도 있기에 동경의 대상을 피해자로 선택을 했고 그 사람을 마지막까지 기망하기 위해서 교복까지 중고로 사다가 입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복은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유발하는 의복이다. 혈흔 같은 게 쉽게 묻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유용하지 않은 선택을 한 것은 이 사람의 욕구와 상당히 밀접히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며 “평소 피해자와 같은 상대를 동경했기에 잡히지 않았다며 그 사람 행세를 하면서 그 집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씨는 부산에서 과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했다. 중고로 구입한 교복을 입고 지난달 26일 오후 5시40분쯤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뒤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자신의 신분을 속여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이 유치장에서 목격된 행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7일 체포된 후 지난주 유치장에서 엿새(6일)를 보내는 동안 별다른 흔들림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살인 같은 중범죄 사건에서 피의자는 불안한 태도와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잦은데 정유정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정유정은 하루 세 번 배급되는 식사도 꼬박꼬박 챙겨 먹었고, 잠도 잘 잔 것으로 확인됐다.

KBS 보도화면

이러한 정유정의 행동은 앞서 범행 직후의 모습이 담긴 CCTV 장면에서도 포착된 바 있다.

당시 정유정은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 시신을 담은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끌고 가는 상태에서 지나치게 홀가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를 두고 이달 3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YTN '뉴스라이더'에서 "아무리 범죄자라도 누군가를 죽이면 '이를 어떻게 하나' 하면서 굉장히 당황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데 저 모습은 그런 공포나 당황스러운 모습이 들어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교수는 정유정에 대해 "단순한 '사이코패스'하고는 약간 다른 것 같다"라며 "'경계성 성격장애' 요인을 추정하게 만드는 굉장히 독특한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찰이 정유정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정상적 특이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 과정에서 정유정이 정상인의 범주에 들지 못하는 '비정상적 특이 성향'이 있다는 점을 포착했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엿보이지만 사이코패스로 단정 짓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래 여성 살해 후 캐리어로 시신 유기한 사건


한편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경 과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학생 딸을 과외해달라"라며 요구한 뒤, 부산 금정구 소재의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캐리어에 담아 낙동강 인근 풀숲에 버린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당시 정유정을 태운 택시기사가 정유정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껴 신고하면서 사건은 드러났다. 정유정은 범행 하루 뒤인 같은 달 27일 오전 6시경 긴급체포됐다.

이후 부산경찰청은 1일 신상 공개위원회를 열고 살인·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정유정의 신상을 공개한 뒤, 2일 정유정을 검찰에 송치했다.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