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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

배달 거지들의 기상천외한 수법들.... 김구라도 경악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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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로 주문한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자영업자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 특히 환불을 거부할 경우 음식점 리뷰에 악의적으로 낮은 별점을 주는 이른바 ‘별점 테러’가 이어진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배달 기사들 사이에서 환불을 상습적으로 요구하는 ‘블랙리스트’까지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족발집을 운영한다는 자영업자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 거지한테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작성자는 “요즘 장사가 너무 안돼서 30분 일찍 주방 마감을 했지만 하나라도 더 팔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주문을 수락했다”면서 “배달대행업체 기사님께서 ‘이 지역에서 환불로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 며칠 전에도 커피집에서 6만원 상당을 주문하고 이물질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청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약 환불을 거부하면 리뷰 테러하는 집이라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음식 사진을 찍고 배달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배달 기사의 우려처럼 ‘이물질’을 이유로 환불 요청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배달 전 음식 사진을 미리 찍어뒀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성자는 다음날 환불 요청을 받았다. 작성자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다”며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서 환불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음식이 있으면 회수해서 보겠다고 했더니 고객이 폐기 처리까지 했다고 한다”고 고객센터의 답변을 전했다. 작성자가 해당 손님의 환불 이력이 많은지 물어봤지만 개인정보를 이유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작성자는 족발과 계란찜, 날치알 주먹밥 등 총 4만5500원에 해당하는 음식을 배달 주문을 받고 판매했다가 결제를 취소한 영수증도 함께 첨부했다.

작성자는 “일단 환불해줬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환불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배달 플랫폼 차원에서 적절한 환불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현재처럼 손님의 요구대로 일방적으로 환불 요청을 받아주면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가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달 주문 비중이 높은 식당의 경우는 악의적 댓글이 식당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오프라인 식당이라도 댓글 반응 등을 보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역시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는 마찬가지다.

한 족발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자신의 식당에서 배달한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는 사연을 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거지한테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자신을 족발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라고 소개한 A씨는 “요즘 장사가 너무 안돼서 30분 일찍 주방을 마감하려 했으나 하나라도 더 팔자는 마음에 주문을 수락했다”고 사연을 시작했다.

그는 “배달대행업체 기사님께서 ‘이 지역에서 환불로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며 “며칠 전에도 커피집에서 6만원 상당을 주문하고 이물질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기사님이 ‘만약에 환불을 거부하면 리뷰 테러하는 집’이라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음식 사진을 찍고 배달을 보내고 나는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했다”고 말했다. ‘이물질’을 우려로 환불 요청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환불 요청이 들어왔다. 그는 “‘배달앱’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다”면서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 환불요청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음식이 있으면 회수해서 보겠다’고 했더니 고객센터는 고객이 폐기 처리까지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손님의 환불 이력이 많은지 물었지만 고객센터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답변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작성자는 일단 환불을 해줬지만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물었다.

이처럼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환불요구가 늘어나면서 배달 플랫폼 차원에서도 적절한 조치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이물질’ 조차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객의 요구대로 일방적으로 환불 요청을 받아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블랙리스트 등록해야 한다” “사진까지 찍어놨는데 환불 안해줘도 될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사기죄 업무방해죄 가능하다” “폐기는 왜 하는지, 떳떳하면 먹다 남은 음식 보여줄텐데” 등 자영업자를 옹호하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족발집을 운영한다는 자영업자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 거지한테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작성자는 “요즘 장사가 너무 안돼서 30분 일찍 주방 마감을 했지만 하나라도 더 팔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주문을 수락했다”면서 “배달대행업체 기사님께서 ‘이 지역에서 환불로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 며칠 전에도 커피집에서 6만원 상당을 주문하고 이물질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청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약 환불을 거부하면 리뷰 테러하는 집이라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음식 사진을 찍고 배달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배달 기사의 우려처럼 ‘이물질’을 이유로 환불 요청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배달 전 음식 사진을 미리 찍어뒀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성자는 다음날 환불 요청을 받았다. 작성자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다”며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서 환불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음식이 있으면 회수해서 보겠다고 했더니 고객이 폐기 처리까지 했다고 한다”고 고객센터의 답변을 전했다. 작성자가 해당 손님의 환불 이력이 많은지 물어봤지만 개인정보를 이유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작성자는 족발과 계란찜, 날치알 주먹밥 등 총 4만5500원에 해당하는 음식을 배달 주문을 받고 판매했다가 결제를 취소한 영수증도 함께 첨부했다.


작성자는 “일단 환불해줬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환불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배달 플랫폼 차원에서 적절한 환불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현재처럼 손님의 요구대로 일방적으로 환불 요청을 받아주면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가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방송되는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에서는 도로를 달리는 이동 노동자들이 만난 진상 이야기를 들어본다. '진상월드'는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진상의 민낯을 파헤치는 진상 추적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는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새롭게 합류해 MC 김구라,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문가의 자문을 더한다.

이동노동자는 대리기사, 배달 기사, 퀵서비스 기사, 택배기사 등 도로를 이동하며 일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처럼 전 국민의 편리한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이동노동자 7명이 출연해 직접 만나본 황당한 진상들을 고발한다. 이들이 폭로하는 진상들은 폭행에 비하, 막말까지 선 넘는 행동들을 서슴지 않는다고 해 출연진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방송에서는 신종 진상으로 떠오르는 ’배달 거지‘의 행태가 공개돼 김구라를 놀라게 한다. 배달 기사가 문 앞에 음식을 제대로 전달했지만, 손님이 음식을 모두 먹은 뒤 배달 받지 못했다고 컴플레인을 건 것. 하지만 공개된 CC(폐쇄회로)TV 영상에서는 여성이 안에 든 음식을 집 안으로 가져가 먹은 뒤, 박스를 내다 버리는 모습이 모두 기록돼 있었다.

영상을 지켜본 한 배달기사는 ”일부러 옆 건물로 (배달을) 시키고, 자신들이 못 받았다고 한 뒤 음식을 가지고 가는 경우도 있었다“며 기상천외한 진상 짓을 고발한다. 또 다른 기사는 ”이런 진상들을 업계 용어로 ’배달 거지‘라고 한다“면서 ”몇 년 전에는 기사가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배달을 간 사이 배달통에 든 다른 음식을 가져간 사건도 있었다“고 증거 영상과 함께 충격적인 민폐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에 진상들의 창의력(?)에 감탄한 김구라는 ”처음 ’진상월드‘를 시작할 때, 갑질하고 진상 짓 하는 게 형태가 다 비슷한 것 아닌가 생각했다. 그런데 이건 정말 기발하다. 별의별 게 다 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출처: 한국경제, 매일경제, 스포츠경향,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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