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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운동선수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출천! 치킨 업체도 비상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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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가 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CBS는 지난 6월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1무 2패를 기록해 H조 최하위로 탈락할 것이라는 예측을 한 바 있다.

CBS는 24일(한국 시각) ‘월드컵 이변 경보: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패배 이후 포르투갈, 우루과이, 네덜란드가 경계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CBS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틀 연속 이변이 나오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2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3일에는 일본이 독일을 이겼는데 스코어는 모두 2대 1이었다”고 했다. 이어 “대회 3번째 이변이 펼쳐질 수 있을 텐데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네덜란드가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는 통산 2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FIFA 랭킹은 14위로 한국(28위)보다 14계단이 높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마르틴 카세레스 등 베테랑들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여느 축구 강국에 뒤지지 않는다.

CBS는 ‘노쇠화’를 우루과이가 우려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매체는 “우루과이에는 수아레스와 카세레스 등 대표팀에서 은퇴했을 것 같은 선수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미 지역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리자 감독을 교체했고, 결국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며 “지난 9월 평가전에서는 이란에 졌고, 6월에는 미국과 비겼는데 창의적 플레이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했다.

 

손흥민(왼쪽 셋째) 등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23일(한국시각) 오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운동장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한국은 24일 밤 10시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H조 첫 경기를 펼친다. 도하/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처럼 대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외신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인의 축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 킥오프는 주로 오후 10시로 관람하기 좋은 시간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구팬들은 추운 겨울에 열린 월드컵이라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실내 응원전에 눈을 돌리고 있다. 유통업계는 즐거운 월드컵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적인 실내 응원전을 마련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서울 성수동의 복합 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월드컵 응원 축제 '버드엑스(BudX) FIFA 팬 페스티벌 서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FIFA 팬 페스티벌'은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 외 서울, 런던, 멕시코시티,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두바이 총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서울에서 열리는 'FIFA 팬 패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팀 조별리그 경기인 우루과이전(11월 24일), 가나전(11월 28일), 포르투갈전(12월 2일)에 맞춰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4D 몰입형 오디오 시스템으로 생생한 월드컵 경기 중계를 비롯, 글로벌 아티스트의 음악 공연, 컬래버레이션 NFT(대체 불가능 토큰) 아트 전시 및 판매, 버드와이저 한정판 굿즈샵 등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문화 공연으로 뜨거운 월드컵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핫 신스 82(HOT SINCE 82), 안피사 레티아고(ANFISA LETYAGO), 더 블레스드 마돈나(THE BLESSED MADONNA) 등 해외 유명 DJ의 공연을 비롯해 전·후반 사이 하프타임에는 현대무용, 왁킹 등을 주제로 한 이색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버드엑스(BudX) FIFA 팬 페스티벌 서울' 입장권 티켓은 현재 위메프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 오비맥주 카스는 지역 상권과 협업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카스 플레이 펍'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서울을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시에 위치한 9개 매장에서 11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운영된다. 카스와 제휴한 지역별 인기 식당인 서울 홍대 '누구나홀딱반한닭', 강남 '유로포차&유림상회' 등은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응원 열기가 넘치는 카스 플레이 펍으로 변신한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 일에는 현장 MC가 진행하는 다채로운 응원 이벤트가 열린다. 카스 플레이 펍을 찾은 고객은 월드컵 한정판 '넘버 카스'를 활용한 빙고게임, 퀴즈 등 다양한 응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디다스도 한국 국가대표팀의 H조 조별 세 경기 일정에 맞춰 서초구 잠원동 한강 서울웨이브에서 '서울 투 카타르'(SEOUL TO QATAR)' 월드컵 응원전을 진행한다. 아디다스 멤버십 '아디클럽' 멤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공식 앱 및 매장 사전 응모를 통해 당첨된 이들만 참여 가능하다.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수아레스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 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왼쪽)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공개훈련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2.11.23 kane@yna.co.kr

(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벤투호 최고의 무기 손흥민(30·토트넘)과 우루과이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맞대결을 '월드컵 무대'에서 펼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월드컵에서 2차례 우승한 우루과이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H조에서 포르투갈(9위) 다음으로 높다. 한국은 28위다.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조별리그 1차전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32개로 늘어난 뒤 1차전 승리 팀이 16강에 진출한 비율은 84%나 된다.

훈련 준비하는 손흥민

 

승리하려면 골이 필요하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전력의 격차는 작지 않지만, 세계 최고의 프로리그인 EPL에서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 부트'를 받아 본, 확실한 골잡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막판 골 폭풍을 일으킨 끝에 23골을 기록하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그보다 8년 전인 2013-2014시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1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한 시즌에 38경기를 치르는 체제가 EPL에 자리 잡은 뒤 2013-2014시즌의 수아레스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32골을 기록한 2017-2018시즌의 살라흐 뿐이다.

훈련하는 누녜스와 수아레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녜스(왼쪽)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2 kane@yna.co.kr

손흥민과 수아레스 모두 가공할 슈팅력을 앞세워 EPL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다만, 플레이 스타일은 좀 다르다.

손흥민이 스피드와 양발 활용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다면, 수아레스는 파워와 축구 지능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특히, 수비수가 곤란해하는 방향으로 드리블을 치는 능력에서 수아레스는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다.

물론 두 선수만의 대결은 아니다. 한국, 그리고 손흥민이 승리하려면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등 수비진이 수아레스를 잘 막아줘야 한다.

우루과이에는 수아레스 말고도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특급 골잡이를 여럿 보유하고 있어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12년 전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한국 상대로 멀티골 뽑던 수아레스

 

185㎝, 81㎏의 육중한 체구에 빠른 발까지 가진 누녜스는 뒷공간 침투에 능하다.

벤투호 수비진은 수아레스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누녜스의 스피드를 동시에 막는 어려운 숙제를 풀어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2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의 남미 강호다.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선 우루과이를 넘어야 한다. 다음 상대들인 가나, 포르투갈 모두 만만치 않다.

중심에 검은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앞둔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해 눈 주위 뼈 네 군대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한 강한 의지로 일정을 앞당겨 4일 수술대에 올랐고, 특수 제작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에 임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다짐처럼 손흥민은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출전이 가능하다"며 "(마스크가) 그리 불편하진 않을 것이다. 지금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이곳에 오고 계획한 대로 할 것이다. 손흥민이 최대한 편안하길 바란다. 최고의 전략을 구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그의 출격은 팀 전체에 엄청난 힘을 불어넣는다.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매 대회에서 골을 터뜨렸지만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은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에만 내리 3골을 실점하며 2-4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후,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멕시코와 2차전에서 골을 기록했지만 1-2로 져 2패째를 당하자 눈물을 글썽였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이후에 많은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승부욕이 매우 강해 경기 집중력이 높다. 경기가 종료된 뒤, 긴장이 풀리면서 가슴에 품었던 걸 단숨에 쏟아내는 성향이다. 월드컵에선 매번 아쉬움이었다.

새로운 기록에도 도전한다.

역대 월드컵에서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본 한국 선수는 손흥민과 고 유상철 뿐이다. 유상철은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골을 넣었고, 폴란드와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쐐기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에서 각각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 손흥민은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을 비롯해 안정환, 박지성이 월드컵에서 통산 3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4호골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축구의 새 역사 도전도 눈길을 끈다. 우루과이전은 남미 국가 상대 첫 승 도전이다.

그동안 한국은 월드컵에서 34경기를 치러 6승을 기록했다. 유럽 국가를 상대로 5승,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1승을 올렸다. 남미 국가를 상대로 이긴 적이 없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을까.

안와골절이라는 부상과 수술 등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하면 손흥민이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우루과이전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벤투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교체 없이 유지하기로 했다. '예비 멤버'인 오현규도 한국 축구대표팀과 끝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월드컵 대표팀 선수 명단에는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현규는 대회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대표팀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출전국은 14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26명의 최종명단을 제출했다. 다만 대회 규정상 최종엔트리 제출 후에도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으로 경기에 뛸 수 없는 선수가 있으면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단, 해당 국가의 대회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만 교체가 가능하다.

황희찬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 이후에도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우루과이전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벤투 감독은 선수 교체 없이 황희찬의 부상 회복을 기다리기로 했다.

 

 

세계 축구의 자웅을 겨루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21일(한국시간 기준)부터 시작돼 매일 각 조 예선이 4경기씩(개막일은 2경기)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기다리던 대한민국의 첫 경기인 우루과이 전 일정이 임박(24일 오후 10시)하면서 직장, 학교, 모임, 가족 안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있다.

바로 돈을 걸고 승패와 점수를 맞추는 내기이다.

보통은 나라가 인정한 유일한 스포츠 경기 도박인 '스포츠 토토'에서 이뤄지는 것이, 월드컵 한국 경기나 이후 결승·준결승 같은 토너먼트 상위 대진의 경우 이같은 오프라인에서 급증한다.

▶그런데 이런 내기는 도박으로 분류될까? 아니면 그냥 친목 도모를 겸한 유희일까?

이는 꾸준히 언론이 관계 당국에 물어왔다.

지난 2014년 6월 23일의 경우 당시 이성한 경찰청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월드컵 때 가벼운 식사나 술값 내기 정도는 도박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벼운 식사나 술값 내기'라는 표현은 곧 내기에서 모인 판돈의 '즉시 소비'를 염두에 둔 것이다. 즉, 판돈을 그 자리에서 식사비나 술값 등으로 써서 없애면 되는 것. 이 경우 판돈은 가령 친목 모임 회비로 해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터넷 등 매개체를 이용해 사람을 모으는 행위는 도박으로 간주해 처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인터넷이란 스포츠 토토 웹사이트인 '베트맨'을 제외한 것으로 보면 된다.

 

둘을 종합하면 아는 사람, 즉 지인들끼리 하는 내기여야 한다는 조건도 성립된다. 서로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가벼운 식사나 술값 내기를 하지는 않으니까. 앞서 언급한 직장, 학교, 모임, 가족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불법 도박 사이트가 바로 서로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간이다. 물론 베트맨은 제외.

▶아울러 판돈이 '사회 상규'에 비춰 액수가 크지 않으면 된다는 설명도 더해진다. 물론 '국가질서의 존엄성을 기초로 한 국민일반의 건전한 도의감 또는 공정하게 사유하는 일반인의 건전한 윤리감정'이라는 의미의 사회 상규는 사람마다, 또 사건이 법원까지 갔을 경우 재판부마다 해석이 다를 여지가 존재한다.

또 다른 조건들을 살펴보면, 내기가 일회성이어야 하고 만일 상습적으로 이어질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물론 이 '일회성'은 일단 대한민국의 조별예선이 3경기이니 두번쯤, 세번쯤으로 조금 늘려 해석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승자가 판돈을 모두 가져가면 도박이 된다'는 설명도 있다. 이 역시 판돈이 재산 증식을 염두에 둘 정도로 크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로 이어진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가운데 경찰과 소방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거리응원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인해 인파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24일 경찰청은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로 동원해 질서유지 및 대테러 안전활동을 실시한다”며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 길거리 응원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광화문 광장 거리응원에 1만 5000명,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2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 12개소에 4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전국 단위로 경찰관 187명, 9개 기동대, 특공대 18명을 투입해 행사장 출입구·지하철역 등 위험지역을 사전점검한다. 행사장은 안전펜스를 이용해 구역을 나눈 후 책임자를 지정·운용해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광화문광장엔 경찰관 41명, 8개 기동대, 특공대 18명 배치한다.

 
경찰은 거리응원이 끝난 뒤에도 안전사고를 우려해 인파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 종료 후에도 군중의 한번에 빠져나가는 상황을 대비해 구획별로 퇴장로를 별도 지정한다”며 “인근 유흥가 등 뒤풀이 인파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응원전이 종료되기 전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안전한 거리응원을 위해 소방력을 배치하고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 54명 및 소방차 9대, 119구급대 4개대를 광화문 광장 일대에 배치해 △소방안전 사전점검 △각종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 △현장상황실 운영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 등을 수행한다.

또한 다수 인파가 운집하는 상황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상황 전파 및 추가 소방력 동원을 관리할 119현장상황실 등도 운영한다. 대형사고 상황에서 인명구조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특수구조대 등 구조대 2개대도 배치하고 119구급차 등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별도 통행로 및 대기구역이 지정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시 안전관리부서, 경찰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현장상황실 등의 상황정보를 공유받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현장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 소방력 동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4일 오후 10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야식 주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식품업계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식 메뉴의 대표로 꼽히는 치킨의 경우 각 업체가 월드컵을 앞두고 신메뉴를 출시했다.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떡과 소시지 토핑을 넣은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이달 초 출시하고 신제품 CM송(광고음악)을 공개했다.

 

굽네치킨은 '남해마을 바사삭'을 내놓고 온라인과 방송 등에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치킨을 구매하면 증정품을 주는 곳도 있다.

푸라닭치킨은 매장에서 치킨과 테라 500mL 2병을 구매하면 굿즈를 주는 이벤트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이벤트 진행 매장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자업계도 월드컵 마케팅에 동참했다.

도미노피자는 프리미엄 피자 L 사이즈를 주문한 고객에게 스트릿 피자 3종(L 사이즈) 중 1종을 무료로 증정하는 '힘내라 한판 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주문 고객과 오프라인 중 포장 고객이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경기 일정에 맞춰 이날과 오는 28일, 내달 2일 총 3일 시행된다.

포르투갈전은 내달 3일 0시 열리지만 이벤트는 내달 2일 진행된다.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도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16강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짜짜로니 피자 등 베스트피자 3종 중 1종을 구매하면 올순살치킨을 77% 할인된 1천6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식품업체들은 집에서 경기를 즐기는 '집관족'을 위해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제안하기도 했다.

오뚜기는 '오즈키친 크리스피 치킨' 같은 냉동 튀김류와 취식 편의성을 높인 '맛있는 미니핫도그', 지난달 출시한 '맥앤치즈볼' 등을 추천했다.

 

출처: 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시스, 한겨레,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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