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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2

곽량의 죽음에 범인은 누구였을까? 재판진행은? [범인은 누구?] 사건 발생 3일 후 남편 곽소제는 판위현 아문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에밀리호 사건은 광저우 주재 미국 영사 벤저민 와일리에게도 보고되었습니다. 영사는 더 이상 사건이 확대되지 않도록 십상행 오병감에게 중재를 부탁하는 한편, 먼저 선박 회사가 피해자에게 합의금으로 1만 5,000달러를 지불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이틀 뒤 윌리엄 코플랜드 선장은 영사를 방문해서 중국 측 일처리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또한 테라노바는 죄가 없으니 공개 수사로 결백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로써 영사가 회사와 사망자 가족 간 진행하려던 중재안은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당시 중국과 미국 사이에는 어떤 외교 조약도 없었습니다. 정식으로 외교 관계를 맺지 않았기에 와일리는 비공식 외교관을 ㅗ활동했습니다. 행정.. 2022. 12. 29.
미국에서 중국풍의 시작 [중국풍 - 북아메리카] 당시 경제, 문화 교류가 전 세게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중국풍은 유럽 식민지를 따라 북아메리카, 특히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 전해졌습니다. 가장 먼저 환영받은 것은 칠기였습니다. 유럽 각국과 북아메리카 식민지에서는 칠기 제작에 쓸 원자재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17세기 이래 중국 무역을 해온 네덜란드,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독점으로 중국 모방품을 제작했습니다. 그러나 정교한 세공이 필요하고 가격도 비싸서 북아메리카의 폭발적인 시장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기술자들은 제작 방식을 대폭 간소화하여 단풍나무나 소나무에 바로 유약을 입히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공정이 간단해지자 더 많은 제품이 빠르게 유럽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들 모방품은 가격이 싸면서도 중국 분위기를 낼 수 ..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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