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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해석4

명화 이해하기 (10) 신사임당 - 묵포도도 해석 사임당의 그림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살아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정신이 고스란히 스며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있는 그녀는 여성에게는 엄격했던 시대에 살면서도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줄 아는, 스스로 빛을 발한 예술가였다. 풀, 벌레를 사랑한 화가,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진보적인 삶을 산 그녀는 정직하면서도 순수하게 자연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신사임당은 시 서 화에 능한 문인이었으나, 남아있는 작품은 많지 않다. 그중 글씨가 적어 초서 여섯 폭과 해서 한 폭 만이 남아 있다. 시로는 고향과 어머니를 떠나는 아쉬운 마음을 표현한 ‘대관령을 넘으며 친정을 바라보다(踰大關嶺望親庭)’는 유명하다. 그녀는 시간을 뛰어.. 2022. 4. 6.
명화 이해하기 (8) 죠지 쇠라 - 그랑드 차트섬의 일요일 오후 명화감상-죠지 쇠라의 죠-지 쇠라 (George Seurat 1859-1892)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해설 임 이 섭 시카고에 사는 특혜중의 하나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미술관이라 할수 있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미술관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이다. 이 미술관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중의 하나는 죠-지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라 하겠다. 누구나 손쉽게 알아 볼수 있는 이 그림의 탁월함은 파리 사람들이 물가 공원에서 일요일 오후를 즐기는 평화로운 모습을 점묘법으로 그렸다는 것이다. 쇠라는 1859년 파리에서 태어나서, 미술 학교를 다닌후 19세기 말 그 쟁쟁한 불란서 인상파 화가들 속에서 새로운 미술의 경지를 추구하는 중에 소위 과학적인 점묘 표현법을 연구하여 실험하였다... 2022. 4. 4.
명화 이해하기 (6) 몽크 - 절규 해석 명화 이해하기 (6) 몽크 - 절규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대표작 ‘절규’(Scream)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나왔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림 속의 인물이 ‘절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절규’를 듣고 있다는 것이다. 20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다음 달 대규모 뭉크 전을 준비 중인 영국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이 ‘절규’의 흑백판화를 전시하며 이 같은 해석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작품 속의 인물이 절규하는지, 아니면 절규를 듣고 있는지 지난 수십 년간 논란이 된 바 있다. 영국 대영박물관은 이번 뭉크 전에서 ‘절규’의 흑백판화를 전시하며 뭉크의 설명을 인용해 이런 해석을 내놨다. 이 박물관이 이번에 전시한 석판화에는 색채화와 달리 “나는 자연을 통해 거대한 절규를 느꼈다”는 .. 2022. 4. 3.
명화 이해하기(5) 밀레 - 만종 해석 X선 투시 결과 감자 바구니에는 아기 시체가?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는 진지한 태도로 농민생활에서 취재한 일련의 작품을 제작하여 독특한 시적인 정감과 우수에 찬 분위기가 감도는 작풍을 확립한 작가다. 그는 당시의 다른 화가들과는 달리 풍경보다 농민생활을 더 많이 그렸다. ‘만종’은 ‘이삭줍기’와 함께 밀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하다. 사실 우리는 이 그림을 학교 교과서에서 접하기 앞서 이전부터 보아왔다. 흔히 말하는 ‘이발소 그림들’ 가운데 대표적인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농촌생활의 평화로운 모습을 상징 석양이 물들어가는 너른 들녘에서 한 가난한 농부 부부가 일손을 놓고 멀리 교회당에서 들려오는 저녁기도를 알리는 종소리에 맞춰 고개 숙여 기도하고 ..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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