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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운동선수

얼짱 태권도 선수 태미 시구에 이어 배우로 변신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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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없이 많은 노력과 도전을 거듭하며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 1위를 거머쥔 태미. 애국가가 울려 퍼지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는 그는 2007년 SBS ‘스타킹’ 출연 이후 얼짱 태권소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자칫 운동보다 외모 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더욱 완벽한 태권도 자태를 뽐내며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태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야구장에서 ‘45도 뒤후리기 시구’를 뽐내며 해외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이에 대해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을 시구에 접목시켰을 뿐이다”며 겸손하게 답하는 그를 바라보며 태권소녀를 꿈꿔온 조민지. K타이거즈 일원이 되기 위해 대구에서 서울로 혼자 올라와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절제와 예절 교육에 좋은 태권도에 다양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는 이들은 닮은 듯 닮지 않은 ‘개성 있는’ 태권소녀였다.

세계인들의 눈까지 사로잡았던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시구걸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벌어져 화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 ‘여자 종합장애물 경기 최강자전’ 편에서 남자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출발드림팀’의 전매특허 ‘종합 장애물 경기’의 여자 연예인 리그가 펼쳐졌다. 현란한 ‘360도 시구’로 올해 시구전쟁의 불을 지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와 마치 묘기 같은 ‘45도 뒤후리기’ 시구로 놀라움을 자아냈던 얼짱 태권 소녀 태미가 출연, 시구 이상의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였고, 특히 대표 시구걸로 물리우며 이목을 끌었던 둘 사이에는 팽팽한 신경전이 오갔다는 후문.

신수지와 태미의 시구는 각각 유튜브 동영상 1000만 돌파, 야후 스포츠와 유럽 스포츠 전문매거진 유로스포트 등의 주목을 받으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었다.
세계적인 태권도 선수 태미와 그를 존경하며 묵묵히 실력 향상에 매진 중인 조민지가 bnt와 특별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자매처럼 다정한 포즈는 물론이고 걸크러시한 트레니잉복부터 여성스러운 원피스까지 다양한 의상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태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했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남자들이 나를 괴롭힌 적은 없다. 다만 관심을 가지고 다가온 적도 없다. 강인한 이미지가 강해서 이를 탈피하고자 영화 ‘여자 전쟁: 봉천동 혈투’에 도전한 적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민지는 “8살에 처음 태권도를 배웠지만 12살에 그만뒀다. 남자들에게 인기는 많은 편이다(웃음). 괴롭히러 다가오는 친구들보다 잘해주는 분들이 더 많다. 태미 언니는 카리스마가 넘쳐서 쉽게 다가가기 힘들 수 있다. 실제로 태권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언니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중학교 3학년 때 코리언타이거즈 전국 오디션 공지를 보자마자 어릴 적 태권도를 좋아했던 기억이 났고 도전을 결심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혼자 서울로 독립하는 점에 대해 반대하셨다. 한 달간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오디션에 도전하고 싶은 진심을 전할 수 있었고 이후 혼자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태미는 “처음 민지를 봤을 때 정말 마른 아이였다. 몸무게가 40kg이었다. 저랑 서울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돌아다니면서 현재는 살이 많이 찐 상태다”고 전했다. 민지는 “시골이라고 불리는 동네에서 할머니와 함께 지냈다. 오로지 다른 반찬 없이 밥과 국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고기는 가끔 먹고(웃음). 태미 언니 덕분에 서울 음식에 눈을 떴다”고 답했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블러드 브라더(Blood Brothers)’에 태권소녀 태미가 캐스팅됐다. 블러드 브라더는 미국과 아프리카 보츠와나 지역을 오가며 펼쳐지는 액션롤러코스터 영화로 대역 없는 맨몸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맨몸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언디스퓨티드 2, 3의 연출을 맡은 아이삭 플로렌틴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폰, 겟썸, 언디스슈티드 등을 통해 액션스타로 떠오른 마이클 제이 화이트와 액션의 전설 척 노리스 등이 현재 합류한 상태이고 캐스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제작사측은 “태미의 동양적이고 가녀린 미모, 몸매와 달리 뛰어난 고난도 액션실력과 영어연기까지 능숙하게 선보여 캐스팅을 확정짓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태미의 액션은 여태 없던 여자 액션배우로 웬만한 남자들 이상가는 기량을 갖추고 있어 놀라울 따름이며, 영화에 큰 시너지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에서 한국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이병헌이 지,아이,조 시리즈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비롯해 최근 <황야의 7인>에까지 캐스팅됐다. ‘어벤져스2: 에이지오브 울트론>에는 수현이, <루시>에는 최민식이, <주피터 어센딩>에는 배두나가 출연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메이즈러너: 스코치트라이얼>에는 한국계 배우 이기홍이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휴 잭맨,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출연하는 해리포터 제작진의 새영화 <팬>에는 여주인공 역인 타이거릴리의 약혼자이자, 마을을 지키는 대장 과후 역할로 태미와 같은 소속사의 나태주가 출연해 오는 10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나태주는 <팬>의 예고편에도 등장하며 영화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로서는 최초로 나태주와 태미, 두 배우를 연달아 할리우드에 진출시킨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의 안창범 이사는 “아시아 배우들 중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배우들로 손꼽힐 수 있는 배우들은 성룡, 이연걸, 양자경 등이다. 이들은 모두 무술 액션스타들이다. 성룡, 이연걸, 양자경 등이 이미 나이 60대가 된 현재, 이들의 뒤를 잇는 젊은 동양 액션스타의 부재가 우리들에게 좋은 기회로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고 있는 태미와 민지도 다이어트 걱정을 하는지 궁금했다. 그들은 “평일에는 19시~22시, 주말은 10시~18시로 운동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중요한 스케줄이 있을 때는 하루에 12시간씩 운동한다. 그럼에도 살은 찌더라. 몸매 관리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태미는 “색다른 일에 도전하고 싶어 아이돌 연습생으로 잠깐 지냈지만 나와 안 맞더라. 그때 타이거즈 소속 나태주가 영화 ‘더 킥’에 주연으로 뽑혔고 저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쉬면서 굳은 몸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오디션 보기 전까지 하루에 12시간 연습했다. 주연으로 뽑힌 후 연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함께 출연한 예지원 선배의 조언은 감정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태권도 선수에서 가수 그리고 이젠 배우로 발돋움 중인 K타이거즈 제로 태미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태미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었다. 그는 “K타이거즈 제로로 활동하다 배우로도 활동하고 싶어 열심히 준비 중이다”며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맑은 목소리와 거침없는 고음을 선보인 그. “’복면가왕’ 출연은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기에 그나마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 노래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출연 후 홀가분한 마음을 전했다.

같은 K타이거즈의 멤버 나태주와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태미는 “10대 때부터 함께 해온 태주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라며 칭찬했다. 또한 “너무 오래되다 보니 우린 정말 아무 관계가 아닌데 주변에서 많이 엮어서 얘기하신다. 그럴 때마다 난 키 큰 사람을 좋아하고 태주는 전혀 내 이상형이 아니라고 말한다”며 찐친 케미를 전했다.

상당한 태권도 실력을 자랑하는 그에게 ‘재능파’와 ‘노력파’ 중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는 “둘 다지만 타고난 게 조금 더 큰 것 같다. 타고난 게 있다 보니 남들 보단 조금 더 쉽게 간 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노력도 정말 많이 했다”고 답했다.

오랜 시간 태권도를 해온 태미에게 태권도의 매력이 뭔지 물었더니 “흰 도복에서 오는 순수함과 강렬함”이라 전했다. 또한 ‘얼짱 태권도 소녀’ 수식어를 늘 들어온 그에게 평소 외모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물었다. 태미는 “집에서 간단한 홈케어 정도만 하고 있다. 난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성 있고 매력은 있는 것 같은데 예쁜 건 정말 모르겠다”며 겸손한 면모를 전했다.

항상 롤모델로 전지현을 언급한 태미. “‘엽기적인 그녀’의 캐릭터가 정말 인상 깊었다. 양자경 배우님처럼 액션 배우를 꿈꾸기도 한다. 양자경, 성룡 배우님들의 뒤를 잇는 차세대 액션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출처: bnt뉴스, 스포츠월드, 국민일보,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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