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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2

명화 이해하기 (15) 레오나르도 다빈치 -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파라고네를 정확히 이해하고 똑같은 그림을 감상하더라도 감상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예술 작품이 감상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효과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감상자의 위치까지 고려해 그린 작품이 바로 ‘최후의 만찬’이다. ▲ -1495~1498년, 프레스코화, 460*879,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 그라치 수도원 ‘최후의 만찬’을 원근법으로 구축된 무대와 같은 공간에 표현한 이유는 공적인 감상을 위한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교회 제단화는 공적인 그림으로 규모가 엄청 컸으며 주요 공방에서 흔하게 거래되는 품목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시 공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선배나 동료들과 경쟁해야만 했다. 따라서 가정에 거는 그림과 공적인 장.. 2022. 4. 22.
명화 이해하기 (12)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최후의 만찬 명화 이해하기 (10)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은 배신과 죽음이 오가는 상황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포즈와 표정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자세히 그림을 보면 거짓말처럼 모두가 입을 다문 채 침묵의 대화를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주머니를 움켜쥔 유다, 예수로부터 천국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받은 베드로, 하늘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도마, 누가 배신자냐고 묻는 제자들 모두가 표정과 포즈로 말할 뿐 입은 다물고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는 예수는 어떨까. 예수의 입은 최후의 만찬을 둘러싼 오래된 수수께끼 중 하나이다. 예수가 입을 열고 있는지 여부와, 만약 입을 열었다면 어떤 말을 했을까에 관한 궁금증이다. 열심히 살펴본 결과 어렴풋하게나마 예수가 입을..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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