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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쟁2

러시아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1991년 12월 25일, 러시아 의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는 국호를 '러시아사회주의공화국연방'에서 '러시아연방'으로 공식 변경했고 연방 대통령 고르바초프는 곧바로 대통령직 사임을 발표한다. 이튿날 저녁 크렘린 궁의 상공을 펄럭이던 소련 국기가 하강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이로써 소비에트연방은 건국 69년 만에 공식 해체됐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가 합의한 독립국가연합(CIS)은 소비에트연방을 이루던 15개 공화국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급격한 해체 이후 상호 독립을 보장하면서도 연대를 보장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 이듬해 열린 동계올림픽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독립국가연합(CIS)이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식 명분에도 불구, 해당 국가들의 입장은 저마다 달랐다. 옛 소련의 영향.. 2022. 4. 6.
우크라이나 전쟁을 왜 막을 수 없었을까? 90년대 초 유럽을 동서로 나누던 장벽이 갑자기 붕괴된 후, 안보 공백을 우려한 유럽 국가들과 미국, 러시아는 수년간 대화와 협상을 이어갔다. 냉전 종식이 인류의 영구적 평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가졌던 당시였다. 하지만 국가마다 현안과 비전은 달랐고 방법에 대한 의견 차이는 너무나 컸다. 그렇게 미결의 협상들이 낳은 결과가 결국 현재의 전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나토 그 가운데 중요한 하나가 바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처리 문제였다. 잘 알려진 대로 나토는 2차 대전 직후 소련의 팽창주의에 위협을 느낀 서방 국가들이 1949년 창설한 기구다. 창설 당시 12개국으로 시작, 소련이 해체되던 1991년 말에는 15개 회원국을 보유했으며 현재는 30개국이 가입돼 있다. 명칭이 말하듯 지리적 제..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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