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나토가입2 우크라이나 전쟁을 왜 막을 수 없었을까? 90년대 초 유럽을 동서로 나누던 장벽이 갑자기 붕괴된 후, 안보 공백을 우려한 유럽 국가들과 미국, 러시아는 수년간 대화와 협상을 이어갔다. 냉전 종식이 인류의 영구적 평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가졌던 당시였다. 하지만 국가마다 현안과 비전은 달랐고 방법에 대한 의견 차이는 너무나 컸다. 그렇게 미결의 협상들이 낳은 결과가 결국 현재의 전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나토 그 가운데 중요한 하나가 바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처리 문제였다. 잘 알려진 대로 나토는 2차 대전 직후 소련의 팽창주의에 위협을 느낀 서방 국가들이 1949년 창설한 기구다. 창설 당시 12개국으로 시작, 소련이 해체되던 1991년 말에는 15개 회원국을 보유했으며 현재는 30개국이 가입돼 있다. 명칭이 말하듯 지리적 제.. 2022. 3. 29. 우크라 난민을 위한 숙소는....? 길어지는 전쟁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2천 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된 마리우폴에선 희생자들을 임시로 길가에 묻고 있습니다. 도시 건물은 대부분 파괴된 상황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합의에 이르기 전에 휴전은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가운데 러시아군이 유일하게 점령한 헤르손에서 러시아군이 섬광 수류탄 등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하는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헤르손에선 러시아군 점령 이후 시위대가 광장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이 전쟁의 끝은 어디일까. 피해자인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이 전쟁을 어떻게 겪어내고 있을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침공 21일째인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카페에서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우크라.. 2022. 3. 22.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