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여군을 사칭한 로맨스 스캠 피해를 당할 뻔한 50대 남성이 은행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1억 원의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이달 초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우크라이나 현직 여군이라 소개한 B씨와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B씨는 '오랜 전쟁과 위험에 노출돼 한국으로 이주하고 싶다',
https://youtube.com/shorts/UtdvTk3Gp1M?si=JvZI7-m-Svze6CUc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보내며 A씨의 신뢰를 얻었다.
또한, B씨는 '석유 사업 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이 있는데 전쟁 중이라 보관할 곳이 필요하다'며 A씨에게 1억 원을 송금해 줄 것을 요청했다.
B씨의 말에 속은 A씨는 지난 23일 천안 서북구 NH농협은행 성정동지점을 찾아 송금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은 A씨에게 송금 이유를 물었고, A씨가 "외교관 지인에게 물건값을 보내야 한다"고 답하자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의 메시지는 모두 사기였으며, A씨는 경찰과 은행 직원의 설득으로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날 NH농협은행 성정동지점을 찾아 사기 피해를 막은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전쟁 지역 외국인 여성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사기가 빈번하다"며 "정부 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계좌이체 요청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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