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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Worldwide News

만리장성 굴착기로 뚫어버리다 이유는? 돌아가기 귀찮아서...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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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길을 돌아가기가 귀찮다는 이유로 만리장성 일부 구간을 굴착기로 뚫는 사건이 발생했다.

만리장성 굴착기
만리장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자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고 불리는 중국의 만리장성.

그런데 중국 산시성에 있는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이 훼손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인근 공사장의 인부 2명이었는데요.

공안 조사 결과 두 사람은 공사장까지 멀리 돌아가는 것이 번거로워서 굴착기로 성벽을 뚫어 지름길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의 행위로 허리 중간이 뚝 끊긴 모양새가 된 만리장성!

현지 매체들은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성벽이 손상됐다"고 전했는데요.

공안 당국은 만리장성의 정확한 손상 정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 중 이라고 합니다.
5일 북경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산시(山西)성 숴저우 유위현의 만리장성에 속하는 ‘32 장성’의 토성 일부 구간이 훼손됐다.

현지 공안당국은 지난달 24일 장성을 훼손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형 굴착기로 장성을 허문 정모씨(38)와 왕모씨(55) 등 두 명을 체포해 훼손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근에서 공사를 하던 두 사람은 멀리 돌아가는 것이 귀찮아 장성을 허물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차량 두 대가 지나갈 수 있는 폭으로 장성을 허물었다.

‘32 장성’은 주변에 32개 마을이 있어 붙은 이름으로, 명나라가 북방 세력의 침입을 막기 위해 유위현 화린산 일대에 흙으로 축조한 만리장성의 일부다. 토성과 봉화대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산시성 내 만리장성 가운데 보존 가치가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중국 국가급 명승지로 등록돼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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