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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위반 시내버스 사고로 숨진 배달기사, 월 수익 1200만 원의 주인공
KS지식 - 문화 YouTube
2024. 8. 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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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200만 원에 달해 화제를 모았던 배달기사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교차로에서 배달기사 A씨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가 신호를 위반하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직진하던 A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지난 25일 밤 11시경 사망했습니다.
A씨는 한 달 수익 1200만 원을 기록한 전국 1위 배달기사로 방송과 유튜브에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의 '2022년 딜리버리 리포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배달 실적을 올린 기사로 기록되었습니다.
바로고 측은 당시 "A씨는 2022년 전국에서 최다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로,
A씨를 인터뷰했던 한 유튜버는 그를 추모하며 "힘들었던 이야기를 덤덤하게, 해맑게 웃으시며 '잘하고 있으니까요'라고 말씀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고를 낸 시내버스 기사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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