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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국내 첫 환자 발생

by KS지식 - 문화 YouTube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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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의심자 2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1일 2건 신고돼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는 모두 두 명입니다.

그중 한 명은 인천공항 검역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젊은 한국인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21일) 9시 40분쯤 전담 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돼 확진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로 기록됩니다.

 

질병청은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결핵, 코로나19와 같은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이며 격리 의무가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지시간 23일 긴급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 확산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의료원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인천의료원은 격리 병상 2개를 배정하고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나 확진자 발생 시 입원 치료를 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하다.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는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으로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WHO 데이터를 보면 지난 15일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2천10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는데, 풍토병 국가가 포함된 아프리카지역이 64건(3%)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을 중심으로 한 비풍토병 지역에서 발병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524건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313건, 독일 263건, 포르투갈 241건, 캐나다 159건, 프랑스 125건 등 순이다. 사망 사례는 나이지리아에서 1건 보고됐다.

정부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 않은데다 이미 백신과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내 유입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8일 이 질병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다.

 

원숭이두창은 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질관으로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전세계 국가에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20일 기준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2680명 발생했다. 


국내에서는원숭이두창이 코로나, 결핵, 수두 등과 함께 격리 치료가 필요한 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도 가능하지만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은 질환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당국은 7월 중 원숭이두창에 효과가 있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약 500명분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출처: 한국경제티비, JTBC,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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