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신나라가 운영하는 음반 체인점 신나라레코드에서는 유명 걸그룹 아이브의 정규 1집 음반을 살 수 없게 됐다.
신나라레코드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종교집단 ‘아가동산’의 자금줄로 지목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정규 1집 예약 판매 안내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 적힌 판매 경로 중 ‘신나라레코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신나라레코드는 음반 판매 업계의 강자로 평가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지한 예약 판매 안내 글. [사진 출처 = 아이브 공식 팬카페 갈무리]업계 안팎에서는 스타쉽이 ‘나는 신이다’를 통해 신나라레코드의 실체에 관한 의혹이 제기되자 음반 판매 경로에서 제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아가동산은 1982년 창시된 신흥 종교다. ‘나는 신이다’가 공개되면서 신도를 살해해 암매장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아가동산은 제작사인 MBC 등을 상대로 방송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가요계 팬들 사이에서는 신나라레코드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내용에 반발해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종교단체 '아가동산'이 방송사 넷플릭스 서비시스코리아를 상대로는 가처분을 취하했다. 다만 제작사인 MBC와 담당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가처분은 유지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박범석)에 이 같은 취지의 가처분 신청 일부 취하서를 제출했다.
넷플릭스 서비시스코리아는 한국에서 구독 계약만 담당할 뿐, '나는 신이다'의 방영권은 넷플릭스 미국 본사에 있어 가처분 신청이 의미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가동산 측이 넷플릭스 측에 소송을 제기한다면 국제사법재판소의 판단을 거쳐야 해 소송이 복잡해진다.
아가동산 측이 MBC와 조성현 PD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심문은 24일 진행된다. 아가동산 측은 "프로그램 5~6회는 아가동산 및 김기순에 대한 허위내용을 담고 있다"며 "방송을 이어갈 경우 매일 1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처분이 인용돼도 '나는 신이다' 방영을 금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MBC가 방영권을 갖고 있는 넷플릭스 측에 저작권을 이미 넘겼고,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도 넷플릭스에 강제할 수단이 없어서다.
아가동산에 앞서 종교단체 JMS(기독교복음선교회)와 교주 정명석씨도 '나는 신이다' 방영을 막아달라며 MBC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서울서부지법은 이달 2일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나는 신이다'는 아가동산 교주 김씨를 포함해 신을 자처하는 4명의 인물을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다. MBC가 제작에 참여하고 'PD수첩' 등을 만든 조 PD가 연출했다.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박범석)에 이 같은 취지의 가처분 신청 일부 취하서를 제출했다.
당초 아가동산이 낸 소송의 상대방은 △넷플릭스 △MBC △조성현 PD였다. 하지만 넷플릭스를 상대로 한 가처분은 취하하고, MBC와 조 PD를 상대로 한 가처분은 유지하겠다는 내용이 취하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서비시스코리아는 한국에서 구독 계약만 담당할 뿐 '나는 신이다'의 방영권은 넷플릭스 미국 본사에 있어 가처분 신청이 의미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가동산 측이 넷플릭스 측에 소송을 제기한다면 국제사법재판소의 판단을 거쳐야 해 소송이 복잡해진다.
설령 가처분이 인용돼도 '나는 신이다' 방영을 금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MBC가 넷플릭스에 저작권을 이미 넘겼고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도 넷플릭스에 강제할 수단이 없어서다.
아가동산이 MBC와 조성현 PD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심문은 24일 진행된다. 아가동산 측은 "프로그램 5~6회는 아가동산 및 김기순에 대한 허위내용을 담고 있다"며 "방송을 이어갈 경우 매일 1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가동산은 지난 2001년에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서울지법 남부지방법원은 이를 인용한 탓에 SBS는 방영 예정이었던 '그것이 알고 싶다-아가동산 그 후 5년'을 특집 다큐멘터리로 긴급 대체 편성했다.
앞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측은 총재 정명석(78)씨의 성범죄 혐의 등을 다룬 '나는 신이다'의 방영을 멈춰달라는 가처분도 제기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일 이를 기각했다.
종교단체 아가동산이 넷플릭스를 상대로 낸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이 콘텐츠를 제작한 MBC와 조성현 PD를 대상으로 한 가처분 신청은 유지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 씨는 이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박범석)에 가처분 신청 일부 취하서를 제출했다. 소송 대상에서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를 제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법원은 오는 24일 MBC와 조성현 PD만을 대상으로 사건 심문을 진행한다.
아가동산 측은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국내에서 구독 계약만 담당하고, 미국 본사가 콘텐츠 방영을 담당해 소송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종교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넷플릭스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총 8회 분량으로 국내 종교단체 이야기를 담았다. 1~3회는 JMS를, 5·6회는 아가동산을 주제로 한다. 아가동산 측은 해당 콘텐츠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송을 지속할 경우 위반일수 1일당 1천만원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간정강제도 신청했다.
아가동산은 2001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상대로도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당시 법원은 아가동산 측 의견을 받아들였다.
성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등의 실체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파장이 연예계에도 미치고 있다. 이 가운데 걸그룹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신나라레코드를 신곡 음반 판매 사이트 목록에서 제외했다.
지난 20일 스타쉽은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내달 10일 발매되는 아이브의 정규 1집 예약 판매 공지를 올리며 음반 판매 사이트의 주소를 안내했다. 해당 사이트 목록에는 핫트랙스, 알라딘, YES24 등이 포함됐지만 아이돌 음반 판매 '전통 강자'인 신나라레코드는 목록에서 제외됐다.
신나라레코드는 미디어신나라가 운영하는 음반 체인점으로, 주로 아이돌 음반을 판매하며 음반시장 침체기에도 강자 자리를 지켜왔다.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온신오핫'(온라인은 신나라레코드, 오프라인은 핫트랙스)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다.
그러나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의 주 수익원이 신나라레코드의 전신 '신나라유통'이라는 정보가 공유되자 K팝 팬들은 신나라레코드 불매 움직임도 벌이는 모습이다. 아가동산은 1982년 김기순이 창시한 신흥 종교로, 신도 살해 암매장 등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신나라레코드가 제외된 것을 본 아이브 팬들은 "스타쉽 멋지다" "엔터테인먼트사가 앞장서서 팬 사인회 같은 이벤트도 다 손절하길" "스타쉽이 올해 제일 잘한 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 아가동산 측은 넷플릭스 코리아를 상대로 낸 '나는 신이다' 방송 중단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한국에서 구독 계약만 담당할 뿐, '나는 신이다' 방영권은 넷플릭스 미국 본사에 있어 가처분 신청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제작사인 MBC와 담당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가처분은 유지했다.
신나라레코드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종교집단 ‘아가동산’의 자금줄로 지목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정규 1집 예약 판매 안내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 적힌 판매 경로 중 ‘신나라레코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신나라레코드는 음반 판매 업계의 강자로 평가된다.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의 정규 1집 예약 판매 공지를 올리면서 신나라레코드를 판매처 공지에서 제외했다. 최근 사이비 종교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높은 가운데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의 회사로 지목된 신나라레코드를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스타쉽은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다음달 10일 발매 예정인 아이브 정규 1집 예약 판매를 공지하면서 여러 음반 판매 사이트의 주소를 안내하며 앨범 구매 독려에 나섰다.
그런데 스타쉽은 핫트랙스, 알라딘, YES24 등 사이트를 안내하면서도 전통의 음반 판매 강자로 알려진 신나라레코드를 목록에서 제외했다.
이를 두고 스타쉽이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사이비 종교에 대해 높아진 국민적 분노와 경계감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따른다.
▲ 신나라레코드의 한 매장. 신나라레코드 홈페이지 캡처
다만 신나라레코드가 아이브의 음반을 판매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타쉽이 이번 공지의 판매처 링크 등에서 시나라레코드를 제외한 것은 ‘나는 신이다’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조치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나는 신이다’를 통해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의 교주 김기순과 신나라레코드의 연관성이 또 한 번 환기되면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신나라레코드 불매운동 목소리가 커진 바 있다.
▲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포스터
1982년 설립된 신나라레코드는 현재도 김기순이 회장으로 있으며, 대표이사는 신옥희라는 인물로 김기순의 최측근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브의 정규 앨범 예약 판매 공지에서 신나라레코드가 제외된 것을 본 팬들은 스타쉽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아가동산 측은 지난 20일 넷플릭스코리아를 상대로 낸 ‘나는 신이다’ 방송 중단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넷플릭스코리아는 방영권을 가진 넷플릭스월드와이드(미국)와 달리 구독 계약 주체일 뿐 방영권 주체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출처: 머니투데이, 서울경제, 매일경제, 헤럴드투데이,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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