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일 급등하며 한때 2만1000달러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15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39% 급등한 2만8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1075달러, 최저 1만979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2만1000달러마저 돌파한 것.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최근 3개월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전일에도 비트코인은 8% 이상 급등해 2만 달러를 돌파했었다. 전전일에도 9% 급등, 1만9000달러를 돌파했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 단숨에 2만 달러를 회복했다.
14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1시 7분(서부 오전 10시 7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8.48% 급등한 2만782달러(2천581만 원)에 거래됐다.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2만1천299달러(2천645만 원)까지 치솟으며 2만1천 달러를 넘기도 했다.
한국시간 15일 10시 현재도 여전히 2만79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1월 8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11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서만 25%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1530달러(190만원) 안팎에 거래되는 등 가상화폐 대부분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의 상승은 미국 물가 상승 둔화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FTX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돼 가고 있다는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전략 분석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션 파렐(Sean Farrell)은 "암호화폐는 둔화된 수치의 CPI 발표 후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암호화폐와 매크로의 상관관계가 조만간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소셜거래 플랫폼 알파 임팩트의 최고경영자(CEO) 헤이든 휴즈(Hayden Hughes)도 "시장은 이달 말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긍정적인 모멘텀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랠리에 대한 추격매수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조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장 조사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공동창업자 케이티 스턴턴(Katie Stockton)은 "비트코인이 1년 만에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었다"며 "현재 과매수가 몰린 상황에서 우리는 랠리를 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1월 8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1월 8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이더리움도 8.04% 오른 1천530달러(190만 원) 안팎에 거래되는 등 가상화폐 대부분이 상승 모드를 이어갔다.
가상화폐 정보 매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지난해 11월 이후 1조 달러(1천242조 원)를 넘어섰다.
가상화폐의 상승은 미국 물가 상승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이어지고 FTX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돼 가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랠리에 따른 추격 매수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도 나온다.
시장 조사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공동창업자 케이티 스턴턴은 "비트코인이 1년 만에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었다"며 "현재 과매수가 몰린 상황에서 우리는 랠리를 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연속 상승으로, 올해 들어서만 25% 이상 올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8.04% 오른 1천530달러(190만 원) 안팎에 거래되는 등 가상화폐 대부분이 일제히 상승 모드를 이어갔다.
가상화폐 정보 매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지난해 11월 이후 1조 달러(1천242조 원)를 넘어섰다.
가상화폐의 상승은 미국 물가 상승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이어지고 FTX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돼 가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셜트레이딩 플랫폼 알파임팩트의 헤이든 휴즈 최고경영자(CEO)는 "물가지수 하락에 FTX 청산인들이 유동자산 50억 달러를 회수했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많은 긍정적인 모멘텀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랠리에 따른 추격 매수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도 나온다.
◇ 연초 대비 20% 이상 급등 : 이로써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20%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FTX 파산 이전으로 돌아갔다.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분석된다. 일단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하락했다.
◇ CPI 크게 하락, 공격적 금리인상 시대 끝났다 : 비트코인은 원래 FTX 파산 이후 약 2달 동안 1만6000달러 대의 박스권에 갇혀 있었으나 지난 12일 미국 CPI가 발표된 이후 연일 급등하고 있다.
CPI가 크게 떨어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6.5%)에 부합한 것이고, 전월(7.1%)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이는 6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CPI는 지난해 6월 9.1%까지 올라 1981년 11월 이후 40여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비 5.7%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2021년 12월 이후 최저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CPI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다음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93% 이상 반영하고 있다. 공격적 금리인상의 시대가 끝난 것이다.
보통 주식보다 더 위험한 자산인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주식보다 더 민감하게 금리에 반응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끝났다고 보고 12일 이후 3일 연속 랠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20%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 오른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8일이 마지막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1075달러, 최저 1만979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2만1000달러마저 돌파한 것.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전일에도 비트코인은 8% 이상 급등해 2만 달러를 돌파했었다.
비트코인은 원래 약 2달 동안 1만6000달러 대의 박스권에 갇혔으나 지난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이후 연일 급등하고 있다.
CPI가 크게 떨어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기 때문이다.
보통 주식보다 더 위험한 자산인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주식보다 더 민감하게 금리에 반응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끝났다고 보고 12일 이후 3일 연속 랠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2.93% 상승하며 1천452.25달러(180만 원)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미국 물가 상승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톨배큰 캐피털 어드바이저 창업자인 마이클 퍼브스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느리게 진행할 것이란 전망으로 위험자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우려와 달리 두 달 넘게 큰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FTX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가인 노엘 애치슨은 불투명한 가상화폐 시장 전망이 다소 호전되면 기관투자자들도 가상화폐 시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FTX 50억 달러 유동자금 발견돼 : 이뿐 아니라 FTX 파산 관리인이 FTX 청산 과정에서 50억 달러(약 6조2100억원)의 유동 자금을 발견한 것도 암호화폐 랠리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자금으로 채무를 일부 청산해 다른 암호화폐 업체로 불똥이 덜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경제, 디지털타임스, 이데일리, 중앙일보, 뉴스1,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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